초허 김동명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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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초허(超虛) 김동명
Ⅰ. 생애 및 활동
초허(超虛) 김동명은 1900년 2월 4일, 강원도 명주군 사천면 하노동리 54번지에서 경주 김씨 제옥, 평산 신씨 석우의 독자로 태어났다. 그는 이곳에서 8세까지 어린 시절을 보내고 가정형편이 어려워져 원산으로 이사했다. 1915년 원산에서 소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가 있는 함흥으로 다시 이사하여 1920년 캐나다 선교 기관의 학교인 영생고보를 졸업한다. 그 후 2,3년을 흥남의 동진, 평남의 강남 등지에서 소학교와 고등과 교원을 하였다. 22세에는 문학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많은 서적을 갖고 있으면서 시를 쓰던 현인구와 사귀면서 문학 서적을 접하게 되고, 그에게 프랑스의 시인 보들레르의 시집 『악의 꽃』을 빌려 읽고 크게 감명 받고 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1923년 『개벽』 10월호에 보들레르에게 바치는 시 , , 으로 등단하였고, 같은 해 『개벽』 12월호에 , 등을 발표하였다. 등단 후 『조선문단』『동광』『조광』『신동아』『신생』『조선문학』 등의 잡지를 통해 작품 활동을 하였고, 1930년에는 등단 이후의 작품을 모아 첫 번째 시집 『나의 거문고』를 내었다.
1925년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의 청산학원 신학부와 일본대학 철학과를 동시에 다닌다. 졸업 후 몇 년간 흥남에 있는 동진소학교와 평안남도 강서소학교에서 교원생활을 한다. 이때부터 그의 시는 새로운 진면목을 보이기 시작한다. 김동명의 초기 작품이 암담했던 당시의 현실과 보들레르의 영향으로 탐미적이면서도 다소 모호하고, 감상적이며 퇴폐적인 경향이 강했다면 이 시기부터 차츰 전원시적인 경향을 추구하면서 독자적인 시 영역을 개척해 간다. 1938년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와 , 등이 실려 있는 두 번째 시집『파초』를 내었다.
1938년 동광학원을 그만두고 해방이 되기까지 숯장수와 나무장수로 전전하면서 치욕스런 일제의 암흑기를 버티었다. 그리고 1942년 "는 태평양전쟁이 벌어지던 그 다음 해인 1942년 봄에 쓴 것인데, 나는 이 시와 함께 광인을 끝으로 붓대를 집어던지고, 1945년 해방이 오기까지 무려 4년간 시 한 구절, 산문 한 토막 끄적인 적 없이 하늘만 쳐다보며, 치욕과 분노의 날을 보냈다…." (술 노래 해제)
를 끝으로 붓을 꺾었다.
해방이 되자 흥남중학교장을 맡았고 1946년에는 조만식이 이끄는 조선민주당 함경남도 위원장을 맡으며 정치생활을 시작하였으며 1946년 함흥 학생의거로 구속되었다가 출옥하여 단신으로 월남하게 된다. 그는 사선을 넘어 월남한 그해, 세 번째 시집『하늘』(1947)과 네 번째 시집『38선』(1947)을 내었다. 6·25를 거치고 1953년에 다시 다섯 번째의 시집 『진주만』을 내어 자유문학상을 수상했다.
한편 월남 이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로 있으면서 정치 평론가로 활동하며 1955년에는 자유당 정권을 비판하는 등의 정치현실을 예리하게 비판한 평론집 『적과 동지』를 내었다.
1957년에는 다시 여섯 번째 시집 『목격자』를 출간했고, 다음 해는 정치평론집 『역사의 배후에서』, 1959년에는 수필집 『시대의 삽화』를 계속 발표했으며 1960년에는 참의원으로 의정에 나아갔다. 1968년 1월 20일 천주교에서 세례를 받고 다음날 타계했다.
Ⅱ. 시기별 작품 경향
김동명의 시력은 크게 3기로 구분할 수 있다. 제1기는 20년대 데카당한 『나의 거문고』 시대이고, 제2기는 『파초』를 중심으로 한 30년대 민족적 염원을 서정화한 시대이며, 제3기는 해방 이후 『38선』등을 통하여 강한 현실의식을 표현하여 시와 현실을 동시에 민족이란 하나로 추구한 시대라고 할 수 있다. 김동명의 문학 경향의 변화를 초기시와 후기시로 나누는 경우도 있다. 퇴폐 주의적이고 감상적이었던 제1기를 습작기로 보아 이때부터 1945년 해방까지를 초기시로, 해방 후 동명이 작고하기까지 창작된 작품들을 후기시로 나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