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 소와 당나귀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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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소와 당나귀
개요 . 들어가며...
. 소
1.소고개 이야기
2.생구
3.우경
4.설렁탕
5.민속놀이
6.되새김질
7.심우도
. 당나귀
1.당나귀
2.당나귀의 뒷발질
3.기려행
4.당나귀 귀
. 소와 당나귀에 관한 꿈
. 나오며...
. 들어가며
외갓집은 시골이다. 외조부님들은 봄, 여름에는 논농사를 가을에는 밭농사를 하신다. 외갓집 대문을 열면 돌계단 아래로 눈물이 도로로 떨어질 것 같은 큰 눈을 한 소가 “누구요~?”하는 듯 쳐다본다. 볏짚을 주면, 긴 혀로 말아서 냐아암냐아암 느릿느릿 먹는다. 언젠가는 소를 타본 적도 있다. 짓궂은 삼촌과 모험심 많은 내가 의기투합하여 부모님 몰래 소등에 앉았다가는 “이랴이랴“ 서너 번도 못해보고 할머니한테 혼나고 내려왔다. 귀한 소, 다친 다고 말이다. ‘쳇‘하고 내려왔지만, 할머니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었다. 송아지가 태어나길 기다리면서 할머니, 할아버지 두 분 모두 밤잠도 못 주무시며 소를 보살피시는 걸 보고, 소가 농촌에서는 정말 소중한 존재가보다 하고 생각했더랬다.
뭐든지 빨리빨리 처리해야 직성이 풀리는 나는 소의 그 느릿느릿한 걸음 도통 마음에 들질 않았었다. 당나귀도 마찬가지다. 내가 기억하는 당나귀는 소금을 지고 가다 물에 한 번 빠지고는 꾀를 부렸다가 되려 당한, 미련한 당나귀. 그래서 더욱 더 열의를 가지고 조사했다.
. 소
1. 소고개 이야기 °순한 소
함경남도 단천에서 동쪽으로 약 70리가량 나아가면 천마령이 있다. 이 고개이름을 옛날에는 이판고개라 했다. 이판이란 녀진어로서 소를 일컫는다. 하기에 민간에서는 소고개라고 전해온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여년전의 일이다. 이 고개 서쪽에 사는 농부 한사람이 어미소를 먹엿는데 몇 해 후에 송아지 하나를 낳게 되었다. 농부는 그 송아지를 정성들여 잘 기르고있었는데 집안이 하도 구차하여 송아지가 젖이 덜어지자마자 고개너머에 사는 사람에게 팔았다. 그런데 어미소는 새끼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소리 지르며 쫓아가고 송아지는 어미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앙탈을 부리는 것이었다. 모진 땀을 흘려서야 송아지 임자는 송아지를 끌고 고개너머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날이 저물어 어두컴컴하여지자 어미소는 송아지를 찾노라 기를 쓰다가 끝내 고삐를 끊어가지고 주인 몰래 밖으로 달아났다. 이 때 어슴푸레 잠이 들었던 소임자는 소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자 어찌된 일인가 해서 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았다. 그랬더니 어미소가 고삐를 끊어버리고 저 멀리 달아나는 것이 보였다. 이윽고 소임자는 부랴부랴 문을 차고 따라나섰다. 어미소는 그 높은 고개를 단숨에 넘어가더니 송아지를 불러내여 젖을 먹이면서 온몸을 핥아 주는 것이었다. 숨 가삐 따라온 소임자는 그 광경에 그만 눈시울이 뜨거워져 송아지를 산 사람을 찾아가 받았던 돈을 도로 주기로 하고 송아지를 찾아가지고 돌아왔다. 이 일로 하여 이 고개를 라 부리게 되었다고 한다 『조선민간전설』 윤영,조정현,최웅범 편, 한국문화사, 1990 p.35-36
소고개 이야기이다. 소는 자식을 아끼는 마음으로 고삐까지 끊고 달려갔다. 소의 이러한 자식사랑은 한국인의 부모, 자식간의 사랑이 반영되어 있다. 우직하고 순박하여 성급하지 않은 소의 천성은 은근과 끈기, 여유로움을 지닌 우리 민족의 기질과 잘 융화되어, 선조들은 특히 소의 성품을 사랑하고 아껴왔다. 미련하지만 술수를 부리지 않고, 재빠르지 않지만 꾸준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기 때문이다. ‘소’를 그리라는 과제가 주어졌을 때, 대개는 풀밭이나 야산에 풀을 뜯는 모습이거나, 한가로이 쉬는 모습이거나, 여유롭게 밭을 가는 모습을 그릴 것이다. 소는 그 어느 동물보다도 농촌에 어울리는, 목가적이고 전원적인 분위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미련한 소를 배경으로 만든 속담에는 ‘쇠귀에 경읽기, 소궁둥이에 꼴을 던진다 깨우치지 못할 사람에게 아무리 교육시켜도 소용없다는 의미
, 소 뒷걸음질 치다 쥐잡기 우연히 공을 세웠음
등이 있고 소같이 벌어서 쥐같이 먹어라는 소의 성실함 소에게 한 말은 안나도 처에게 한 말은 난다는 소의 신중함을 의미하는 속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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