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 및 교육사] 나의 교육적 신념 - 전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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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철학 및 교육사] 나의 교육적 신념 - 전문성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나의 교육적 신념
교육적 신념이란 다시 말하면 자신의 교육관을 말하는 것이다. 가르침에 있어 어떠한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어떠한 교사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그것은 미래의 교사로서 당연히 한번쯤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교사의 길을 택한 학생으로서, 미래의 교사로서 이번 기회에 진지하게 어떠한 교사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다.
먼저, 교사의 전문적 자질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옛날의 중 고등학교 교사는 그저 학교에 나왔다가 시간에 맞추어 수업을 하고 퇴근하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었기에 몇몇 교육적 사명감이 없었던 교사들은 얕은 지식을 겸비한 채 대부분 학생들의 교육을 매우 소홀이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경제의 악화로 청년 실업의 증가, 기업에서의 잦은 구조조정으로 교사라는 직업의 안정적 측면이 부각되면서 교사라는 직업은 점점 인기를 끌게 되었고 요즈음에는 교사는 청소년들이 선망하는 직업 1위로 우뚝 솟아있는 추세이다. 이렇게 흐름이 바뀌면서 임용고시라는 관문이 생겨나게 되고, 교사로서의 전문적 자질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시, 강제 퇴임 당할 수도 있는 것 즉, 교원 평가제가 생겼다. 또한 교사라는 직업의 인기의 급증으로 인한 교사 후보의 넘쳐남과 사교육의 증가로 공교육에 힘을 싣고자 하는 움직임에 발맞추기 위해, 그리고 교사로서의 사명감을 실현하기 위해서 교사는 자신의 교사로서의 자질을 미리미리 끊임없이 기르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교사의 일차적 목표는 자신이 맡은 과목의 내용을 학생들에게 정확하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에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교사가 과목에 대한 방대한, 빈틈없는 지식을 갖춰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그 지식을 이용해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 내는 활동에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교사라는 직업이 안정적이라고 해서 교사로서의 활동 역시 안정적으로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요즘은 지식위주의 인재가 아닌 창의성, 사고력 위주의 인재를 길러내는 데에 초점이 맞춰줘 있다. 물론 학생들에게 기존의 지식을 쌓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배운 내용을 이용하여 수업 중에도 스스로 사고하여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는 시간을 주거나 적당한 양의 과제를 내주어 기존의 배운 지식을 통해 다른 분야 즉 일상이나 다른 과목에 응용할 수 있거나 원래의 과목에서 또 다른 사실을 알아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교사 자신부터 적극적인 지식창출에 노력하고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어떠한 내용에 대해서 완벽하게 알고 이해했을 때야 비로소 아이들에게 자신있게 가르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사의 지식적 측면의 노력은 중요하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이러한 지식을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교사의 실력이 뛰어나도 학생들이 따라오지 못하면 교사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이기 때문이다. 내용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교사가 내용을 전달함에 있어 그 내용이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 수 있어야 한다. 학생들로 하여금 교과 내용에 관심을 끌게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중 고등학교 학생들은 한창 사춘기를 겪을 때이므로 주로 자신만의 취미나 또래들에게 관심이 치중되어 있기 때문에, 더군다나 일상생활과 거리가 멀어 보이는 교과 내용의 딱딱함에 학생들의 흥미를 끌기는 결코 쉽지 않은 것이다. 학생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게 하는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학생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이상이 있고 그 이상에 가까워지려고 노력한다. 예를 들면 어떤 학생들은 영화에서 주인공이 피아노를 잘 치는 장면이 멋져보여서 자신도 피아노를 배우고 싶어 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무언가 흥미를 끌만한 교과 내용과 관련된 영화나 만화 영상 등의 영상자료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혹은 교과내용에 관련된 흥미로운 서적을 소개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고등학교 2학년 시절, 또다시 수학 공부에 관한 회의가 들려고 할 무렵, 도서관에서 우연히 집어든 책 하나가 나를 다시 회의감에서 건져줌과 동시에 잃었던 수학에 대한 흥미를 되찾아 주었다. 책 제목은 ‘수학 올림피아드의 천재들’이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대강의 내용은 이렇다. 주인공인 티앙카이 리우라는 아이는 수학적으로 뛰어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천재라고 불리는 태국의 초등학교 4학년 소년이다. 인재발굴을 담당하는 카밀라와 에릭은 수학 과학협회가 주관하는 ‘수학 캠프’에 티앙카이를 합류시키려고 했지만 거절당한다. 티앙카이가 중국계라는 것이 그 이유이다. 이에 반발한 카밀라와 에릭은 또 다른 새로운 수학그룹인 ‘수학모임‘을 결성한다. 이로써 정부의 지원을 받는‘ 수학 캠프’ 와 민족주의에 반대한 수학자들이 결성한 ‘수학 모임’의 두 그룹이 대치하게 된다. 이 때, 미국 수학올림피아드가 개최되어 미국팀에 각각의 수학 그룹에서 3명씩이 참가하게 되면서 긴장감은 극에 다다르게 된다. 티앙카이의 금메달 획득을 저지하고 수학캠프 아이들이 1등을 하게 만들려는 주최 측의 음모가 진행되는 가운데 각각의 3명의 아이들은 그새 우정을 쌓게 되고 주최 측의 음모를 알게 된 ‘수학 캠프’의 아이들은 자신이 정치적 음모의 희생양이 될 수 없다고 판단하게 되고 그들의 패배의 인정함으로 티앙카이는 금메달을 받게 됨으로써 이야기는 끝난다. 이 이야기의 키포인트는 티앙카이가 수학 올림피아드를 통해서 새로운 인격을 형성했다는 거다. 인종차별과 가정의 불화를 수학으로 딛고 일어서는 티앙카이에게 수학은 축복이었다. 자폐증에 갇혀있던 티앙카이가 수학의 세계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모습은 감동적이었다. 이렇게, 그 분야가 무엇이든 간에 그것을 통해서 자신을 찾아가고 승리하는 모습을 학생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자신들도 혹시 이 분야에 대한 그러한 잠재능력을 가지고 있거나 노력하면 자신도 이 분야에서 1위가 될 수 있고, 새로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과 노력할 수 있는 동기를 심어주는 것이다. 이러한 동기 부여에 관한 서적은 시중에 많이 출시되고 있다.
이렇게 교사의 전문적 자질에 관해 내가 생각하는 교사의 자세를 몇 가지 생각해 보았다. 하지만 교사가 전문적 자질만 갖추고 있어서는 결코 좋은 교사로 불릴 수 없다. 아니, 전문적 자질보다 훨씬 더 비중을 두어야 할 부분이 바로 교사의 올바른 성품 갖춤이다. 사실상 학생들에게 교사가 평가될 때 교사의 실력보다 인격적 측면에 대해 더 많이 거론된다. 아무리 뛰어난 지식과 교수 실력을 갖추었다고 해도 학생들이 그 교사를 싫어하여 수업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면 말짱 꽝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는 자신이 가르치는, 자신이 맡은 반 아이들의 존경과 함께 사랑받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역시 올바른 성품을 갖춰야 한다.
교사는 자신이 맡은 반 아이들 모두를 학생의 차원을 넘어서 인간으로서 진심으로 좋아하고 아낄 줄 알며, 이해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들은 각각 서로가 너무나도 다르고 개성이 뚜렷하여 어디로 튈지 모를 아이들이다. 이들을 교사 한명이 상대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교사는 그들 한명 한명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며 그들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이는 수업에서나 수업 외 시간에서나 그들의 행동과 말, 지적 성취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준다. 또한 그들이 수업을 잘 따라오지 못 한다고 해도 닦달하지 않고 진심으로 격려할 수 있게 된다.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들에 대해서는 그 아이의 대한 사전의 이해와 사랑을 바탕으로 하는 바람직한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혹 교사의 인격이 부족하다고 해도 진심으로 아이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진심은 통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그 마음을 앎으로써 서로간의 부족함에 대한 관용까지도 가능하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교사는 아이들을 가르침에 있어 진심, 즉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열정으로 아이들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그저 가르치는 활동을 생계유지 수단으로만, 의무로만 생각한다면 학생에게도 교사에게도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본다. 교사는 오늘의 수업이 끝나면 내일의 수업이 하고 싶어 안달이 나야한다. 교사든 학생이든 가르치고자, 그 가르침을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있다면 원래의 효과의 몇 배 이상의 효과를 낼 것이다. 가르침을 열정으로, 그리고 그 열정을 퇴임할 때까지 가지고 간다면, 다른 것은 2%부족하다고 해도 열정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잃지 않는다면, 그 교사는 교사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나는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