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기능주의와 구조기능주의 말리노프스키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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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로니슬라프 말리노프스키(Bronislaw Malinowski, 1884 ~ 1942)
브로니슬라프 말리노프스키는 1884년 크라쿠프에서 야켈로니안 대학의 슬라브어학 교수였던 저명한 언어학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부친은 폴란드어 연구와 민속방언 연구를 개척하였고 민속연구도 하였다. 말리노프스키는 어린시절을 크라쿠프와 자코파네의 지식인들 사이에서 보냈다. 1902년 말리노프스키는 야겔로니안 대학에 들어간다. 처음에는 물리학과 수학으로 시작하였지만 차츰 철학으로 눈을 돌렸다. 1908년 아베나리우스와 마흐의 실증주의적 인식론에 대한 비판적 논술 ‘사고의 경제원칙에 대하여’ 로 박사학위 논문을 제출하였다. 하지만 곧바로 인류학을 선택하지는 않았다. 그가 물리학과 수학에서 인류학으로 가게 된 것은 질병과 여건의 문제로 인한 것 이었다.
그는 라이프치히 대학으로 갔고 분트 밑에서 실험 심리학을, 뷔허 밑에서 경제사를 공부 하였다. 분트의 민속 심리학은 문화 즉 ‘한 인간집단이 창조한 정신적 산물로서 다수인 의식의 상호작용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개인의식만으론 설명할 수 없는것’ 에 관심을 둔 기능주의적 측면을 가지고 있었고 말리노프스키와 분트의 제자들 역시 그 영향을 받았다.
1910년 그는 런던 정경대학에서 대학원 공부를 하였고, 1913년 이전에 수집된 민족지 자료에 의거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의 가족’이란 논문으로 런던 정경대학의 어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그 후 ‘원시 종교화 사회구조의 형태’ 와 ‘맨’을 출판하고, 오스트레일리아의 현지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하지만 그때 전쟁이 발발하게 되고 적국 시민으로 분류된 그는 오스트레일리아 내에서 자유수감의 형태로 현지 연구를 하게 된다. 이것은 그의 경력을 바꿔 놓은 절호의 기회였다.
말리노프스키는 조사를 위해 세 번 뉴기니를 찾았다. 먼저 투론섬의 마일루 족을 6개월 동안 조사하면서 직접적 접촉 연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고 이후, 트로브리안드 연구를 하며그의 가장 큰 업적이라고 할 수 있는 집중적 현지조사 방법을 발명하게 된다. 이후 1922년 ‘서태평양의 항해자들’을 출판하고, 1927년 런던대학에서 사회인류학과 학과장이 되면서 수많은 학생들을 유치하고 국제적인 명성도 얻게 되었다. 1930년대부터 그는 유럽과 북미 각지에서 강의하게 되었는데,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미국에 체류하다 그곳에서 1942년 향년5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 말리노프스키의 기능주의
말리노프스키의 가장 기본적이고 영구적인 것은 문화는 고립된 특징들의 조합이 아니라 상호연결된 총체라는 것으로 기능적으로 통합된 총체로서의 문화를 강조했다.
-욕구이론
말리노프스키의 욕구 이론은 개인과 사회를 연결하는 인론적 진술로서 문화의 기능주의적 접근의 핵심을 이룬다. 그 개념은 간단하다. ‘문화는 개인의 심리학적, 생물학적, 사회적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존재한다.’ 는 것이다.
말리노프스키는 기능을 생리적인 의미로 보며, 형태와 기능이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폐가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기술하려면 과정의 형태를 기술하면 되지만, 작용 이유를 설명하려면 그 기능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고 주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