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 개요
▶ 프로이드의 생애
▶ 프로이드 정신분석이론의 발달배경
▶ 프로이드 정신분석이론의 전제
▶ 프로이드 정신분석이론의 성격발달5단계
▶ 프로이드 정신분석이론의 성격기제
▶ 프로이드 정신분석이론의 자기방어기제
▶ 정신분석 치료기법과 절차
▶ 프로이드 정신분석이론의 의의
▶ 참고문헌
1. 개요
프로이드는 인간의 행동은 기본적인 생물학적 충동과 본능을 만족시키려고 하는 욕망에 의해 동기화된다고 보았다. 즉, 인간의 삶의 본능 가운데서 주요한 동기 부여의 에너지로 ‘성 본능’, 즉 ‘성욕’이라 보았으며 이것이 성격발달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하였다. 프로이드는 이러한 성충동을 ‘리비도(Libido)’라 불렀으며, 리비도를 정신의 거대한 무의식적 구조인 이드(Id)에 포함된 본능적인 에너지나 힘으로 정의했다. 이러한 리비도의 충동이 초자아(superego)로 대표되는 정신 내부의 문명화된 행동의 관습과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초자아는 사회에 순응하기 위해 리비도를 억제하며, 이는 개인에게 긴장과 불안으로 이어져 채워지지 않은 무의식적인 정신적 에너지를 다른 형태로 분산시키는 자기방어가 나타나게 된다. 지나친 자기방어는 신경증(노이로제)을 유발할 수 있다. 정신분석의 1차적인 목표는 이드의 충동을 의식의 영역으로 가져오는 것으로 그 둘을 융합시켜 환자가 자기방어에 덜 의지하게 한다고 하였다. 이와 같은 본능들이 서로 중화를 이루기도 하고, 대체되기도 하면서 성격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원천이 된다. 즉, 성격이란 원욕, 자아, 초아가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중심으로 설명할 수 있다.
2. 프로이드의 생애
프로이드는 1856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연합제국의 작은 도시에서 유대인의 아들로 태어난다. 복잡한 가족관계 속에서 자랐지만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었던 프로이드는 다윈의 자연선택 이론에 매료되어 에른스트브뤼케의 생리학 실험실에서 일하며 의학의 길로 들어선다.
명성을 얻기 위해 코카인 연구를 시작하지만, 연구는 부작용 등으로 불행한 결과를 초래하였고, 이후 1885년, 파리에서 샤르코의 지도를 받으며 히스테리 환자를 관찰한다. 그곳에서 신체적 상태와 정신적 상태에 관한 의문을 갖고 비엔나로 돌아와 무의식의 과정, 정신적 경험이 신체적 증상에 미치는 영향과 성적 충동과 히스테리와 정신생활의 상호 작용에 관해 생각하게 된다. 다음 해에 베를린에서 한 달 동안 아동기 질병을 연구한 후에 비엔나로 돌아와 소아과 개인 병원의 신경과 과장으로 취직하여 소아마비 전문가가 되었다. 그 해 9월 결혼을 하고 1년 후 쯤 지나 첫 딸을 낳았다.
프로이드를 찾아온 환자는 대부분 히스테리 환자였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히스테리를 치료하던 프로이드는 최면 치료를 사용하기 시작한다.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최면 치료법이었지만, 최초의 정신분석환자가 된 안나 O 라는 프로이드의 유명한 환자의 치료를 통해, 그의 가장 절친한 친구이자 신경학 연구자인 브로이어와 함께 공동으로 ‘카타르시스 치료법’을 확립한다. 안나 O의 카타르시스 치료법을 히스테리 치료에 사용하지만 치료법에 결함이 있는 사실을 깨닫는다. 1889년 엠미 폰 N을 치료하게 되면서 상담 중 그녀가 말한 적이 있던 흥미로운 사건에 대해 프로이드가 이야기하지만 그녀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도록 내버려 두세요.”라고 요구하고 프로이드는 그녀의 이야기를 끝까지 다 듣고 기다려준다. 그녀가 요구했던 하고 싶은 말을 하도록 내버려 두는 방식은 ‘자유 연상’의 한 사례가 되고 자유 연상을 주요 치료법으로 사용하면서 프로이드는 자신의 치료법을 ‘정신분석’이라 부르기로 한다.
1890년대 무렵, 프로이드는 의사로서 인정을 받기 시작했고 중산층으로 기반을 잡아갔다. 시간이 흐를수록 프로이드는 히스테리의 원인이 성적 억압이라고 굳게 확신하고 히스테리 증상이 일어나는 방식과 모든 환자들의 문제가 성과 관련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를 설명한 ‘유혹 이론’을 내놓는다. 어느 날, ‘이르마의 주사 꿈’을 꾼 프로이트는 꿈에 의미가 있으며, 꿈꾸는 사람이 깨어난 후에 꿈의 의미가 드러날 수 있음을 깨닫는다. 1896년 10월 23일, 아버지 야콥 프로이드의 프로이드는 깊이 상심했으며, 정신의 문제에 더 깊이 파고들어 자신에 대한 정신 분석을 시작한다. 스스로에게서 정신 생활의 비밀을 발견하기로 결심하고 ‘나’를 들여다 보는 동안 프로이트는 꿈을 꾼다. 여러 해 전부터 꿈을 기록하고 해석한 프로이트는 꿈이 억제된 소망의 위장된 성취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마침내 1899년 『꿈의 해석』을 출판한다. 한편 프로이드식 실언에 관한 연구, 유아기 성 이론 등은 정신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형성한다.
유아기 성 이론에 관한 이론을 형성하기 시작한 프로이드는 유아기 성 단계가 성인과 동일하지 않으며 성적인 관심이 특정한 신체 부위에 집중하는 여러 단계를 거친다는 이론을 내 놓는다.
프로이드의 명성은 미국까지 퍼졌으나 그의 이론은 의심을 받기 시작했고, 정신분석학회는 폭동자들로 가득 찼으며 환자들은 자주 반발했다. 그런 와중에도 프로이트는 정신분석 치료법의 질적인 면에 관심을 갖고 『치료의 시작에 관하여』를 발표한다. 그리고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통해 전체 인간 문명의 발달을 설명한 『토템과 터부』, 예술 작품에 대한 정신분석적 기초를 탐구한 『미켈란젤로의 모세』등 여러 저술을 발표한다.
프로이드는 제 1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전쟁의 심리학적 기초에 관해 생각하면서 공격적인 충동이 사회의 인식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고 결론 짓고 인간의 폭력 동인에 관해 심사숙고한 결과물고 『쾌감 원칙을 넘어서』를 발표한다. 그 무렵 프로이트는 계속된 시가 흡연으로 구강암에 걸리게 되고 독일 나치에 쫓겨 런던으로 망명을 떠나 1939년 숨을 거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