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사] 황진이 문학에 나타난 페미니즘적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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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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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황진이 문학에 나타난 페미니즘적 양상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시대/문화적 배경
2)황진이의 삶
3)페미니즘의 의미
4)황진이의 문학에 나타난 페미니즘의 양상
Ⅲ. 결론
- 본론에 대한 총체적 정리와 본 연구가 가지는 의의
Ⅰ. 서론
본고는 황진이의 삶과, 그녀가 살았던 시대/문화적 배경을 살피고 그녀의 문학을 분석하여 그 속에서 페미니즘적 양상을 찾고자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한국의 고전문학사는 철저히 ‘남성’ 중심으로 연구되어 왔으며 수많은 억압과 시선 속에서 간간히 발견되는 ‘여성’작가의 문학은 ‘여성’ 문학이라는 그 자체를 특징으로서 여기고 연구되어 왔다.
그러나 그러한 ‘남성’ 중심의 시대적 흐름과 연구 흐름에도 불구하고 각 시대의 ‘여성’들은 소수지만 유수의 작품들을 남겼다. 그나마도 유독 맹렬하게 ‘여성’들의 정절과 수동적인 자세를 강요했던 ‘조선’이라는 시대에 들어오면서 그 흐름을 살피기가 힘들었으나, ‘조선’시대 중엽이후 다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여성’이라는 존재자체를 거부하고 부정하는 ‘남성’사회 속에서 ‘여성’작가들은 문학을 자신의 욕구와 존재를 표출하는 표출구로 여겨왔으며 그 과정 속에서 그녀들만의 독창성과 문학적 의의를 보여준 것이다. 이러한 두각을 나타낸 ‘여성’작가의 중심에는 비교적 자유로운 표현을 허락받았을 뿐 아니라 각지의 뛰어난 예술가들과 수많은 교류를 이어온 ‘기녀’가 있다. 또한 수많은 ‘기녀’의 중심에는 다양한 설화와 소문들로 둘러싸여 출생과 죽음조차 명확하지 않은 ‘황진이’가 있다.
‘황진이’는 앞서 말했듯이 ‘기녀’의 삶을 살면서 비교적 자유롭게 문학 활동을 향유할 수 있었으며 그 중에서도 단연 손에 꼽히는 여성 작가로서 그 두각을 나타냈던 작가이다. ‘기녀’라 하면 흔히 피치 못할 사정으로 억지로 그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비운’의 여인이 떠오르거나, 남성들 곁에서 아양을 떨며 웃음을 파는 여인이 떠오르겠지만, 황진이라는 여인에게 ‘기녀’라는 직업은 불행이 아닌 다행이었으며 예술가적 자질과 긍지를 키울 수 있는 통로로 작용하였다. 게다가 뛰어난 미모와 명석한 머리 덕분에 억압의 사회 속에서도 그녀만의 자신감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
또한 황진이를 연구했던 허영자 (1978.4) 는 황진이의 시조 작품에 대하여 ‘고요함을 간직함과 동시에 살아 움직이고 꿈틀거리고 스스로 취사선택하여 자존과 의지와 적극성이 함께 내포되어 있다. 그의 시조들은 생명을 가지며 또 여타의 다른 여류 작품들과도 구별되는 독특한 경지에서 감동력을 가지는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렇듯 황진이는 남성과 차별화된 섬세한 감각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같은 시대에 살고 있던 다른 여성들과도 차별화된 특징과 환경을 가졌던 여성으로서, 그 연구 의의와 문학사적 의의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본고는 많은 여성작가들 중 ‘황진이’를 택하였으며 앞으로 ‘황진이’의 삶을 면밀히 살피어 그녀의 문학 속에 나타난 강인한 자의식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을 분석하여 볼 것이다. 또한 그러한 연구를 통해 궁극적으로 황진이‘ 문학에 나타난 페미니즘적 양상을 찾아낼 것이다.
Ⅱ. 본론
1) 시대/문화적 배경
황진이가 살았던 시기는 중종 7년에서 명종 11년 사이로 추측하고 있다. 조선 시대 중엽인 16세기는 중앙집권적 정치체계가 확고히 자리 잡게 된 시대로, 엄격한 유교윤리가 국가 전체에 적용되던 시기이다. 성종 때 이르러 훈구세력과 사림세력의 격렬한 견제와 투쟁으로 인하여 4번의 거대한 사화가 있었고 그로 인해 정국은 끊임없이 혼란하고 흔들리고 있었다. 그러한 혼란 속에 서민계층의 상황 역시 불안하였고, 조세와 군역 등의 문제로 아우성을 치는 농민들이 무수히 많았다.
게다가 여진족과 왜적의 빈번한 침입으로 인하여 전운이 감돌아, 고된 삶에 대한 불만에 더해 전쟁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불안’까지 함께 느끼던 때였다. 그렇게 불만과 불안으로 온 나라가 흔들리던 그 때, 황진이가 태어났다.
이러한 불안한 정세와 다르게, 16세기는 문화적인 방면으로서는 상당히 발전을 이루던 시기였다. 집현전이나 홍문관의 학자를 동원하여 다양하고 서적들이 편찬되고, 인쇄술이 발전되던 때였다. 게다가 성리학이 발전하지 못하던 이전 시기와 달리, 유교적 문치주의를 중시하는 조광조의 등장으로 문학의 경향 역시 사색과 이론의 방향으로 전환되었다. 그러나 이렇게 다양하고, 질 높은 문학의 향유는 오로지 ‘남성’들을 위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세종대왕의 한글창제로 인해 여성들이 쉽게 글을 배울 수 있게 되고, 그에 따라 ‘남성’과 같이 유수의 문학들을 향유할 수 있으리라 예상했지만 여전히 사대부 양반들이 즐기던 문학은 ‘한문’으로 쓰여 졌기 때문에 그럴 수 없었다. 여성들은 그저 남편의 내조를 성실히 해내며 가정 내부의 일에 힘쓰는 것이 가장 큰 소임이었으며, ‘한문’을 배운다고 하여도 ‘남성’의 자리를 위협할 만큼은 절대 배울 수 없었던 때였다. 물론 한글창제가 여성들 스스로 존재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고, 자의식을 성장시키는데 큰 도움을 주었던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결론적으로 황진이는 시대적으로는 훈구와 사림세력의 격렬한 충돌, 농민들을 비롯한 서민들의 끔찍한 삶, 여진적과 왜적의 잦은 침입으로 인하여 혼란스러운 시기에, 문화적으로는 다양한 서적들의 편찬과 향유로 인하여 풍요로운 시기에 살았던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