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시와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해체한 포스트모더니스트 황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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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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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 현대시와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해체한 포스트모더니스트, 황지우
1. 포스트모더니즘의 개념 정립
포스트모더니즘은 장-프랑소아 료타르의 말처럼, 미래post와 이전 modo이라는 패러독스 속에서만 이해될 수 있는 고도로 복합적인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포스트모더니즘이란 용어는 그 자체 안에 이미 모더니즘이란 적을 포함하고 있는 셈이다. 더욱이 ‘포스트’라는 말 자체가 함축하고 있는 것처럼, 이 용어는 우리에게 그것이 어떤 시간적 연장선상에 있다는 느낌과 더불어 동시에 시간상 다소 뒤늦게 온 것이라는 느낌을 갖게 해주고 있다. 이와 같은 애매 모호성과 혼돈 때문에 그것의 개념 정립이 간단하지 않다.모더니즘이 여러 점에서 엄숙하고 수직적이며 형식주의적으로 보이는 반면, 포스트모더니즘은 그와는 대조적으로 유쾌하고, 수평적이며 해체주의적인 인상을 풍긴다. 린더 허천은「포스트모더니즘 시학」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은 모순적인 현상, 즉 그것이 도전하고 있는 바로 그 개념들을 이용하고 남용하며, 창조하고 파괴하는 현상’이라고 주장하였다. 김욱동, 포스트모더니즘의 이해, 서울:문학과 지성사, 1992, pp.416, 61~62, 69, 151.
2. 한국 현대시와 포스트모더니즘
오늘날 우리 문학에 포스트모더니즘적인 특성이 나타나느냐 하는 물음은 하나의 우문이 될 수 있다. 20년 전만 해도 김윤식은 우리 문학의 포스트모더니티에 대해서 거의 부정적인 답변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포스트모더니즘을 적극 주창하는 운동이 지속되고 자신의 작품의 표지로서 그것을 표방하는 일이 새삼스러울 것이 없는 평범한 일이 된 현재의 시점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은 우리의 문학 속에 깊이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우리의 시문학 부문에서 포스트모더니스트로 분류되는 시인들은 황지우, 이윤택, 장정일, 하재봉, 오규원, 유하, 이승훈, 김광규 등이다.
이들 가운데서 황지우는 1980년대 초반에 시대적 모순을 형상화하는 데서 첨단을 가는 리얼리즘 시인이었고 오규원, 이윤택 등도 일찍부터 시작(詩作)을 하고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로 젊은 시인들의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경사가 많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시인들의 시적 경향은 한마디로 요약해 말할 수 없는 여러 층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상매체의 등장 이후 나타난 시에서의 변화와 한때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말보다 해체시라는 말이 유행하는 속에서 해체시인이라는 이름을 얻은 몇몇 시인들의 경향까지 포함한다면 그 복잡성은 한층 우심해진다. 최유찬, 문예사조의 이해, 서울:이룸, 2006, pp.677~678.
3. 미국 포스트모던 시의 특성 이승훈 외 지음, 포스트모더니즘과 문학비평, 서울:고려원, 1994, pp.61~65. 참조.
우리 시의 경우 포스트모더니즘을 논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사항들이 전제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도 외국의 경우, 특히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용어가 생산된 미국의 경우 포스트모던 시란 어떤 특성을 보이는가에 대한 고찰이 선행되어야 한다. 퍼킨스가 지적했듯이 미국의 포스트모던 시는 이른바 모더니즘의 미학을 해체한다는 특성을 띤다. 그 특성은 크게 네가지로 요약된다. 자발성, 개성, 자연성, 개방성 등이 그것이다.
1) 자발성
자발성 언술을 뜻한다. 이런 언술은 모더니즘의 시학으로 불리우는 신비평의 시적 원리가 강조하는 인위적 형식성, 압축된 형식성에 대한 부정이다. 포스트모던 시가 이런 형식성을 해체하려는 것은 그것이 창조과정의 자발성을 억압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