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 구조주의 비평 서설 - 레이먼 셀든

 1  인문어학 구조주의 비평 서설 - 레이먼 셀든-1
 2  인문어학 구조주의 비평 서설 - 레이먼 셀든-2
 3  인문어학 구조주의 비평 서설 - 레이먼 셀든-3
 4  인문어학 구조주의 비평 서설 - 레이먼 셀든-4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인문어학 구조주의 비평 서설 - 레이먼 셀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구조주의 비평 서설 - 레이먼 셀든
1. 머리말
문학에 대한 구조주의적 접근법은 일반 독자가 오래도록 소중히 간직해왔던 신념에 도전하고 있다. 그 신념은 “문학작품은 창작생활의 산물이며 작가의 본질적 자아를 표현한다.” 는 것이었다. 그러나 구조주의자들은 작가는 죽었고, 문학적 담론은 어떠한 진리기능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역설한다.
존 베일리는 한 서평에서 ‘그러나 기호학의 죄는 허구 속에 진실이 존재한다는 우리의 느낌을 파괴하려 하는데 있는바, 훌륭한 스토리에서는 진실은 허구보다 앞서고 허구와 분리가 가능한 법이다.’라고 말하는데, 이는 결국 반 구조주의자들을 대변하는 선언이었다. 이에 반하여 롤랑 바르뜨는 구조주의적 관점을 강력하게 내세우면서, “작가들은 기존의 글들을 혼합하고 재조립하거나 재배치하는 힘밖에 없다,”고 주장하였다.
구조주의적 정신을 ‘반인본주의’라 해도 잘못은 아닐 것이다. 이유는 인간을 문학적 의미의 근원이자 기원으로 삼는 모든 형태의 문학비평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강조하기 위해서 사용된 것이기 때문이다.
2. 언어적 배경
소쉬르의 두 가지 중심 개념은 ‘언어학적 연구의 대상은 무엇인가’ 와 ‘언어와 사물의 관계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새로운 해답을 준다. 그 것은 ‘랑그’와 ‘빠롤’이다. 랑그는 언어의 사회적 측면으로서, 우리가 화자로서 의존하는 공유체계이다. 빠롤은 이 체계가 언어의 실제 용례를 통해 개별적으로 실현된 경우이다. 랑그/빠롤의 구분은 이후 구조주의 이론의 핵심을 이룬다.
언어연구의 고유한 대상은 개인적 발화가 아니라, 기저에 깔려있는 체계인 것이다. 이 말은 곧 우리가 어떤 시나 신화, 혹은 경제행위를 조사할 때면 거기서 모종의 문법이 사용되고 있는지를 찾는다는 것을 뜻한다.
소쉬르는 기존의 언어관, 즉 언어란 축적된 말의 더미이며 세상의 사물들을 지시하는 것이 일차적 목표라는 생각에 반대했다. 그의 관점에서 보면 낱말들은 지시대상에 상응하는 기호가 아니라, 기표와 기의로 이루어는 기호이다. 여기에서 기표는 말의 표시이며, 기의는 말의 개념이다.
언어는 수많은 기호체계 가운데 하나이다. 기호체계들에 대한 학문을 ‘기호학’이라 한다. 구조주의와 기호학이 이론상으로 같은 동아리에 속한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미국의 철학자 C.S. 피어스는 기호를 1)형상적인 것, 2)지표적인 것, 3)상징적인 것의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었다. 형상적인 기호는 기호가 그 지시대상과 닮은 경우이고(도로표지판), 지표적인 기호는 기호가 인과관계로 그 지시대상은 연상시키는 경우(불을 연상시키는 연기), 상징적 기호는 기호가 그 지시대상과 자의적 관계를 가지는 경우로 언어가 여기에 속한다.
구조주의적 연구는 음소의 연구가 진척되면서부터 크게 발전한다. 이는 음운론적인 연구의 부분인데 이와 같은 언어관이 내세우는 초점은, 언어사용의 기반을 이루는 것이 하나의 체계라는 점이다. 이는 화자들이 언어를 구사하는 능력을 통해 표현되는 규칙일체를 내재화하고 있다는 말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