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씨름과 일본의 스모 씨름 역사적 배경 스모 역사적 배경 씨름 스모 비교
분야
hwp주제 : 한국의 씨름과 일본의 스모
※ 역사적인 배경
1) 씨름
: 씨름은 인류의 탄생과 같이 한다고 볼 수 있으며, 원시사회에서 있어서는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들은 맹수나 타종족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살 수 있으므로 자기의 보호수단 내지 종족보존을 위해 본능적으로 투쟁하였고, 소극적인 방어에서 생존과 식생활의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공격 행위가 체계화되어 투기종목으로 발전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차차 인간이 지적(知的)정서적사회적 발달에 따라 무예로 발전하였다.
순수한 한국어인 씨름은 각저(角抵)각력(角力)각희(角戱)상박(相撲) 등의 한자어 별칭이 있다. 씨름은 농경사회 제례행사의 여흥의 하나였다. 그리고 차차 씨름경기로 발전하여 마지막에 이긴 자에게는 부상(副賞)으로 황소 한 마리를 상으로 주었다. 이와 같이 마지막 우승자에게 황소를 주는 풍습은, 옛날에는 씨름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농사를 짓는 농민이었다는 점과 또한 한국은 예로부터 농업을 천하지대본(天下之大本)으로 숭상하는 농업국이므로 농사일을 부지런히 하라는 뜻에서 황소를 부상으로 주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2) 스모
: 스모는 단순한 스포츠라기보다는 농사의 길흉을 점치고 신에게 바치는 종교제례나 진혼주술 등의 행사의 일종으로 행해졌다. 농업을 중시했던 옛날에는 땅을 다스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었기 때문에, 힘쎈 씨름꾼들로 하여금 땅에 스며있는 악령, 원령을 밟아 다지도록 했는데, 이것이 오늘날의 “스모”로 발전된 것이다. 지금도 스모대회에 나온 씨름꾼들은 시합에 앞서 양다리로 땅을 밟는 동작을 하는데 스모에서는 이를 시코라고 하며, 시합을 위한 준비운동으로도 중요하지만, 스모의 유래에 걸맞게 땅의 나쁜 기운을 다스린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기도 하다.
또한 정치적으로는 고대 천황에의 복속을 상징하는 의미로 각 지방의 장사를 모아 궁중에서 스모를 행함으로써 천황의 지방 지배를 확실히 하는 의식이기도 하였다. 문헌상으로는 백제가 일본에게 많은 문화경제적으로 도움을 주었던 당시 642년, 백제의 사신을 접대하기 위해 궁중의 호위병들 간에 스모를 시켰다는 기록이 남아있기도 하다. 헤이안(平安)시대에 와서 조정의 연중행사로 정착되어 지금처럼 동서의 두 편으로 나누어 대진하는 스모의 기본이 확립되었고, 막부가 성립된 후 전국시대에 이르기까지 실용적 무술로서 무사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에도시대에는 서민들에게 많은 환영을 받으며 대중화되었던 스모는, 한때 지나친 사행성(야만스런 나체춤)으로 국가에서 스모 금지령을 내릴정도였으나 18세기쯤부터는 직업적인 스모선수인 리키시가 등장하여 대중적오락적 특색을 갖게 되면서 전문적으로 하는 선수들이 출현하게 되었고 각 지방마다 스모대회가 열리기 시작했다.
스모는 642년부터 신사스모, 절회스모, 무가스모, 권진스모를 거쳐 근대 스포츠로서의 형태를 갖춘 지금의 스모로 자리 잡았다..
※ 씨름과 스모의 비교
한국의 씨름
일본의 스모
이질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