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교육적 신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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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의 교육적 신념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나의 교육적 신념◈
우리나라에는 여러 가지 직업이 있고 각각의 직업 마다 개인은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지고 생활 합니다. 특히 교사라는 전문 직종은 타 직종 보다 개인에게 더 많은 자질을 요구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육적 사명감, 인간애, 과목에 대한 자질, 리더십, 올바른 판단 능력 등등 교사는 이 모든 능력들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 모든 일을 교육적 신념을 통해 이루어 내야하며 그것이 수반되지 않으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외면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신념이란 분별력에서 비롯되며 진정한 용기의 소유자만이 신념에 따라 사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분별력을 키우고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를 신중히 생각하면서 진중한 자세로 예비교사를 준비 한다면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범대학의 학생으로 예비 교사로서 저의 교육적 신념은 “같이 땀 흘리며, 공부하며 함께 이야기 하며, 함께 웃고, 함께 우는 선생님”이 되는 것입니다. 즉 전공과목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학생들과의 인격적 교류를 통해 존경 받는 성생님이 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제가 생각하는 좋은 선생님이 가져야하는 자질과 인격에 관하여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우선, 전공에 대한 “자질”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저의 전공과목은 수학입니다. 수학선생님으로써의 신념은 첫째, 수학인으로써 수학을 사랑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수학을 사랑하게 하는 전도사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학생들은 수학 하면 암기 할게 많고 생각 할게 너무나 많은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계열을 선택하게 되는데 많은 학생들이 수학이 어렵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어 문과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에 의해서 자신의 노력 여부와 달리 과를 선택 하고 쉽게 포기 해버리는 좋지 않은 현상 이라 생각 합니다. 저는 이번 여름방학 때 학원에서 학원 보조 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쳤던 경험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을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1학년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하여 물어 봤더니 “수학은 다른 과목보다 암기 할게 많고 생각 하는 게 어려워서 선천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나 잘하는 과목이잖아요. 저는 능력이 없어요. 수학이 싫어요.”라고 너무 쉽게 대답 했습니다. 수학은 선천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만 잘하는 과목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재능 있는 학생들은 쉽게 수학의 성취를 이룰 수 있지만 재능이 없는 학생이라도 스스로 조금만 더 노력 한다면 다른 과목 보다 더 자신의 능력을 발견 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학문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학을 사랑하지 않는 선생님에게 학생들이 배운다면 수학의 고정관념에 사로 잡혀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집니다. 수학을 사랑하는 마음이 선생님에게 주어지는 요건 중에서 가장 중요 하다고 생각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전공과목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면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기 때문에 학생들을 위하여 매일 노력하면서 발전하는 선생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 하는 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 한다면 다른 요건들도 마찬가지로 훌륭하게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수학인으로써 수학자의 능력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쉽게 수학을 접하게 해야 합니다. 즉 재능이 없는 아이들도 열심히 노력한다면 성취감을 이룰 수 있는 과목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공교육 붕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는 잘 가르치는 선생님이 없는 교실에서는 배울 것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능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는 보다 좋은 선생님(시험문제 잘 찍어 주는 선생님)을 찾기 때문에 공교육이 사교육에 비해 경쟁력이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사교육과 경쟁해야 하는 공교육의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는 수업의 메리트에 있어서도 절대 밀리지 않은 요건을 가지고 있는 선생님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 하는 수업 방법은 서로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그 원리를 알아가는 대화법[conversational method]으로 학습을 진전 시키는 방법입니다. 소크라테스는 자기 스스로 새로운 지혜를 낳을 수 있는 능력은 없으나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낳는 것을 도와 그 지혜의 진위는 식별할 수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상대방이 제출한 논설이나 질문을 거듭함으로써 개념규정을 음미하고 당사자가 의식하지 못했던 새로운 사상을 낳게 한다는 이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과의 대화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수업이라는 것은 대화를 계속 이어나가는 과정이라 생각 합니다. 수업에 관련된 개념이나 문제해결 과정에서 유도된 질문들을 계속 함으로써 스스로 해답을 찾아내게 하는 것입니다. 교사는 학생의 내면생활을 잘 파악하여 그에 적용할 태도를 연구해야 하며 앞 단계의 성과인 공통의 이해를 기반으로 새로운 관점에서 다음 단계의 논리를 발전시켜 나가는 논리적인 과정을 지켜야 하고 교사와 학생이 대화를 통해 대립을 극복하고 높은 단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립의 밑바닥에 공통의 진리를 구함으로써 결합하려는 ‘사랑’이 작용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또한 인격적으로 존경 받는 성생님이 되어야 합니다. 윤리적인 인격을 가진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첫째, 의미 있는 말을 하는 선생님이 돼야 합니다. 말 한마디가 학생들에게 의욕을 불어 넣어 주고 말 한마디가 믿음을 줍니다. 말이란 그 사람의 인격을 밖으로 표현 하는 가장 직접적인 행위 입니다. 그러므로 말 한마디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본모습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겉으로 예의와 겸손으로 치장 하더라도 교사는 대화를 통해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낼 수밖에 없습니다. 교사에게서 상스러운 욕설이 나온다면 다시 보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그 교사가 가르치는 과목도 싫어질 수 있습니다. 생각이 깊은 사람은 의미 없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생각이 깊은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문화적인 교양을 쌓아야 합니다. 교양이란 자신도 모르게 말투에 지성을 불어 넣기 때문입니다. 교양을 쌓기 위해서는 독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책 속에 담겨진 선인들의 심오한 사상은 자기의 생활을 유효하게 이끌어 가고, 또 자기 생활의 부족함을 보완하면서 자신의 사고의 폭을 넓혀 주기 때문입니다. 이경식은 “독서는 이상적인 자기 학습 능력의 성취에 대한 실현이요, 자기의 경험과 사색의 고도화에 대한 실현이요, 자기의 인간 형성의 길잡이에 대한 달성이고 자기 스스로의 휴양과 오락의 바람직한 요건의 활용을 독서”라 정의 하며 "독서는 누구나 택할 과제이며 밟아야 할 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학생을 사랑하는 교사가 돼야 합니다. 학생과 교사와의 만남은 사랑을 주고받는 관계입니다. 사랑은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 나오는 John Keating의 교사상은 교사의 사랑을 잘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 합니다. 학생들은 교사 Keating을 통해 이제까지 부모님의 보호와 기대에 억눌려 감히 생각조차 어려웠던 눈부신 `자유`를 깨닫게 됩니다.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자신의 언어로 생각, 표현하며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자 시도합니다. 즉, 학생들은 John Keating이라는 교사를 만남으로써, 자기 동기부여를 받게 됩니다. 이렇듯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는, 여느 다른 교사와 상반되는 Keating선생님과 학생들 간의 일제 학습이 이루어지는 속에 서서히 변화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John Keating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사랑이 무엇인지 자유가 무엇인지 스스로 찾아 가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과 비슷한 미국의 명문 학교의 입시 환경 속에서 학생들에게 필요한 게 무엇이고 무엇을 해주어야 하는지 예비 교사들과 교사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전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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