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만 교수의 대중문화의 겉과 속 3권 1장 방송문화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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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강준만 교수의 대중문화의 겉과 속 3권 1장 방송문화 요약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대중문화의 겉과 속 3
제 1 장 방송문화
I. 요 약
1. 사람들은 왜 에 열광했나
우선 이 드라마는 기획과 연출이 탁월했다. “배우가 대본보다 더 중요하다”는 지론대로 배우의 연기가 살아나도록 찍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이 인기를 누린 이유 중의 하나로 삼순이라고 하는 캐릭터의 독특성과 더불어 그걸 소화할 수 있었던 김선아의 연기력을 빼놓을 수 없다. 김삼순의 ‘명대사’가 ‘삼순이 어록’으로까지 만들어져 유행했을 정도로 작가의 언어구사 능력이 뛰어났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내 수준에 맞춰 쉽게 말해~ 엿 같은 소리 집어치워”라고 큰소리치는가 하면, “백수라고?그게 내 잘못이야? 경제 죽인 놈들 다 나오라고 해!”,“심장이 딱딱해졌으면 좋겠어”,“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살아가라, 단 한 번도 넘어지지 않은 것처럼”같은 대목에선 시청자들은 모처럼 철학적 사색과 성찰의 기회를 갖기도 했다.
이 드라마는 또한 TV가 가장 일상적이면서도 가장 보수적인 매체라는 점에 주목했다. 삼순이가 방귀를 뀌거나 입을 벌리고 자거나 엄마와 머리 잡고 싸우는 것들은 보수적인 TV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삼순이의 특징 중 하나는 모계사회의 자유로움과 건강함이다. 어머니들이 양쪽 가정에 존재하면서 여성적인 방식으로 가정을 끌어간다. ‘미디어 세상 열린 사람들’은 모니터 보고서에서 “대리만족의 판타지를 차용하면서도 그 과정을 건강하고 당당하게 이끌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악역이 없으며 관계를 통해 서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호평했다.
동아일보 기자 허엽은 “삼순이는 집안, 학력, 몸에 대한 ‘못난이 콤플렉스’를 강요하는 현실에 대한 도발로 시청자를 대리만족시키는 데는 성공했으나 변화의 동력이 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삼순이는 다시 등장할 것이다. 그때 삼순이는 이번보다 더 도발적인 ‘전사’로 나오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시사저널 기자 고재열은 이 드라마를 ‘컬트현상’으로 보면서 그것을 촉발한 코드는 ‘엽기’라고 주장했다. “수시로 화장실 장면이 등장했고, 노상 방뇨하거나 토하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등장했다. ‘오천만원’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개 표정을 생뚱맞게 중간 중간에 비추고 거울 속의 자신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도 컬트적이다.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가 기업체 인사담당자 210명을 대상으로 ≪내 이름은 김삼순≫의 주인공이 지원할 경우의 채용 여부를 조사한 결과, 56.2%가 “채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눈치가 없고 성격이 직무에 맞지 않을 것 같다”는 답변이 45.8%로 가장 많았고, “유학생활을 도중하차했기 때문”이라는 응답(28.8%)이 그 뒤를 이었다.
미디어몹 에디터 박현정은 “삼순이는 한국 드라마 최초로 소통능력이 있는 여자 캐릭터였다.”고 주장했다. 삼식이가 삼순이에게 못생겨서 이상형이 아니라며 ‘이게 손이야 족발이야’따위 대사를 할 때다. 울거나 따귀를 칠, 이미 소통이 파탄 난 상황에서도 삼순이는 ‘너도 내 이상형 아니야. 왜? 너는 솔직하지 못하니까’라며 맘 없으면 흘리고 다니지 말라고 통쾌한 언어적 싸대기를 날린다. 삼순이의 욕설은 오히려 그녀의 합리성을 방증하는 도구다. 김열규는 “커뮤니케이션의 포기 혹은 파괴로 인해 마지막으로 나오는게 욕”이라면서 “자위권의 발동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2. 교정적 리얼리즘이란 무엇인가
① 논란
이 드라마는 결혼에 있어서 집안과 신분을 따지는 걸 그대로 적나라하게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의 편견에 면죄부를 주고 약자를 철저히 차별해 모든 사람들이 마음껏 돌을 던지고 비웃을 수 있게 하는 전략을 구사했다는 이유로 비판받았다. 네티즌들도 두 갈래로 나뉘었다. “입양아에 대해 부정적으로 표현했다고 난리 치는데 우리 현실이 그런 것”이라는 의견과 “드라마가 편견과 왜곡의 현실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의견이 바로 그것이었다. 드라마는 어떤 잘못된 현실을 고발하고 싶어 한다. 고발하기 위해선 그런 현실을 실감나고 적나라하게 보여줘야 할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보여주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아우성친다. 편견을 조장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② 여성의 수동성과 혈통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