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1. 작가소개: 오정희 (1947~ )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작가.
오정희는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후 1968년 중앙일보에 단편 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오정희 소설의 특징은 가부장제에 억눌렸던 여성의식과 여성적 생명의 에너지를 섬세하게 되살려낸다는 데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등이 있다. 또한 1979년 으로 제3회 이상문학상을, 1982년 으로 제15회 동인문학상을, 1996년 으로 오영수 문학상을, 로 동서문학상을 수상했다.
한편 2003년 7월 독일어로 번역 출간된 오정희의 중편소설 가 독일의 주요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리베라투르상 16회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리베라투르상은 1987년 프랑크푸르트의 그리스도교회 세계교회센터가 아시아와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의 문학을 독일 독자에게 알리기 위해 이들 지역 여성작가들 가운데 선정해 주는 상이다.
는 부모로부터 버림받고 신산한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 우미와 남동생의 이야기를 담은 세태소설. 대산문화재단의 한국문학 번역지원을 받은 김선희씨(번역가)와 김 에델트루트씨(이화여대 독문과 교수)가 번역, 2002년 8월 독일 펜드라곤 출판사에서 출간됐다.
2.인물을 통해 본 소설
(반대자) → (주체) → (조력자)
새 엄마 주인공 동 생
관능에의 수치, 혐오 완구점 여인
→주인공에게 있어서 동생은 순수한 결합을 맺은 인물로써, 그녀에게 삶의 기쁨과 활력을 주어준다. 그래서 그녀에겐 삶의 조력자이자, 기쁨의 역할을 하는데 그러한 삶의 기쁨인 동생을 주인공의 새엄마는 그 동생을 죽이고, 또한 동생을 기억하게 해주었던 그림들을 모조리 지워 버림으로써, 주인공으로부터 동생을 빼앗아 가고, 동생을 느끼게 해주었던 모 든 체취마저 지워 버려 주인공의 증오를 사 그러한 증오가 이제는 주인공의 삶의 원동력 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동생과의 관계에서 방해를 낳는 인물로 새엄마를 반대 인물로 설 정해 놓았다.
두 번째로 주인공에게 완구점 여인은 동생의 기억을 되살릴 수 있는 인물로, 완구점 여인 을 만나 매일 매일 오뚜기를 사 모음으로써 주인공은 다시금 내면의 등불을 켜게 된다. 그러나 여인과 관계를 맺음으로써 동시에 관능에의 수치와 혐오를 얻게 되어, 이 관능에 의 수치와 혐오는 동생의 체취를 맡게 해주는 여인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없게 되는 장애 물로 작용하게 된다. 그래서 두 번째로 조력자에 완구점 여인 그리고 그것에 반하는 반대 자로 관능에의 수치와 혐오를 자리하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