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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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지 않는 차원)
- Edward T. H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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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례-
머리말
1. 커뮤니케이션으로서의 문화
2. 동물의 거리조정
3. 밀집과 동물의 사회적 행동
4. 공간지각 : 원격 수용기관 - 눈, 귀, 코
5.공간지각 : 근접 수용기관 - 피부와 근육
6. 시각 공간
7. 지각의 단서로서의 예술
8. 공간의 언어
9. 공간의 인류학 : 조직화의 모델
10. 인간관계의 다양한 거리
11. 문화적 맥락의 프록세믹스 : 독일, 영국, 프랑스
12. 문화적 맥락의 프록세믹스 : 일본과 아랍세계
13. 도시와 문화
14. 프록세믹스와 인간의 미래
맺음말
머리말
=> 사람들은 자신이 중요한 존재이며 건축가와 설계가가 그러한 자신의 편안함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 알고 싶어하지만 그 기본적인 메시지를 전해주는 구조는 드문 실정이다. 국제관계라는 맥락에서도 공간이라는 언어가 말이라는 언어 못지않게 다르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점은 공간이 모든 생명체, 특히 인간에게 있어 기초적이고 근원적인 조직화된 체계의 하나라는 사실이다. 이러한 진술이 참인 근거를 밝히는 것이 바로 이 책의 주제이다.
1. 커뮤니케이션으로서의 문화
=> 이 책의 중심적인 주제는 사회적 공간과 개인적 공간 그리고 그에 대한 인간의 지각이다. 저자는 구체화된 문화의 역작으로서 인간의 공간사용법을 상호연관적으로 관찰하고 이론화하기 위해 프록세믹스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화학자이자 공학자이면서 언어학자이던 워프의 말에 의하면 ‘ 언어는 단순히 생각을 표현하기 위한 매개체 이상이다. 사실 언어란 사고의 형성에 작용하는 주요 요소이다‘ 고 하였다.
저자는 동물과 관련된 행동 중에서도 인간의 행동을 고찰하는 데 유용한 기초와 전망을 제시하였으며 인간의 감각의 역할도 설명하였고 마지막으로 다른 문화에 속한 인간은 다른 언어를 말할 뿐만 아니라, 더욱 중요할지도 모르는 것은, 상이한 감각세계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또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이 담고 있는 전체적인 메시지를 요약하면 인간이 처한 상황에 대한 우리의 안목을 수정하고 확장해야 할 필요성, 말하자면 타인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우리 자신에 대해서도 보다 포용력 있고 현실적일 필요성이 크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활자화되고 언표되는 커뮤니케이션 못지않게 무언중에 주고받는 커뮤니케이션을 수월히 읽어내는 법을 익혀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고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다른 민족과의 접촉이 늘어나면서 그러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이때 그들을 이해할 길이 없는 것이다. 이처럼 1장은 이 책의 기초와 전체적인 내용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요약하고 있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2. 동물의 거리조정
=> 공간에 대한 인간의 요구가 얼마나 그 환경으로부터 영향ㅇ르 받는가를 알기 위해서는 동물과의 비교연구가 도움이 된다. 인간을 대상으로 해서는 결코 기대할 수 없는, 이용가능한 공간의 크기에 따라 변화하는 행동의 방향, 정도, 내용을 동물을 대상으로 관찰할 수 있는 것이다.
심리학자 카펜터는 영토권의 32가지 기능을 열거하였다. 그 목록은 해부학적 체계가 진화해온 방식과 아주 흡사하게 진화해온 체계로서 영토권이 지닌 근본적인 성격을 지적하는 것이다. 인간은 영토권의 기능을 대략 훑기만 해도 그것이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에 특징적인 하나의 기본적인 행동체계라는 사실을 충분히 입증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