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 및 교육사] 나의 교육적 신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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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철학 및 교육사] 나의 교육적 신념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나의 교육적 신념
나는 교사의 길을 향해 한 걸음 다가서게 되었다. 사실 진학을 결정하는데에도 많은 고민이 뒤따랐다. 학생의 입장에서 많은 시간을 학교와 함께했고 그 속에 서 보아왔던 교실의 풍경을 볼 때, 교사라는 직업이 그리 쉽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아직도 나는 교사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학생을 가르친다는 것이 어떤건지 실감하기 어렵다.이번 과제를 통해서 교사에 대해, 또 그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짚어보았다.
오늘 날, 취업난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교사’라는 직업은 안정적인 직업으로 통한다. 일단 시험에 합격하고 나면 퇴직할 때까지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통념으로 가득 차 있다. 이 때문에 자신의 적성과는 관계없이 ‘교사’의 길을 택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생계를 위해 교사의 길을 선택한다면 우리나라 교육의 발전에 있어 걸림돌이 될 뿐이다. 교사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직업이다. 학생들의 본보기가 되어 자신의 지식을 전달해 바르게 커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존재하는 직업이다. 이러한 교사의 존재를 망각하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교육적 신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의 교육적 신념은 ‘인성’이다. 교사라는 직업은 자신의 지식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성교육이 그보다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 사회적으로 부도덕한 행동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러한 파장은 잘못된 인성교육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물론 인성교육이 학교에서만 이루어질 수는 없다. 학교보다 우선적인 곳이 집이기 때문이다. 집안의 환경은 아이들의 인성 형성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이들의 인성 형성에 학교의 역할을 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학생들의 대표적인 교육기관으로서 바른 인격 형성에 힘을 써야 할 것이다.
인성이란 ‘사람의 성품’을 뜻한다. 학생들은 성장과정에서 여러 벽에 부딪히게 되고 그 벽을 넘어서지 못해 방황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교사는 학생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그 벽을 허물어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청소년기의 아이들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방법을 찾지 못해 힘들어 할 수 있기 때문에 교사는 항상 학생들의 문제에 귀를 기울여 길을 제시해 줄 수 있어야 한다.
학생들은 선생님에 대한 불신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불신의 원인은 결국 교사에게 있지 않나 싶다. 우리 주위에 있는 수많은 교사 중에서 교육에 대한 열의로 가득 찬 사람은 생각보다 찾기 힘들다. 다들 학생의 입장에서라기보다 자신의 입장만을 추구하고 이익을 챙기는 데에만 급급하다 보니 학생들은 언제나 뒷전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교사의 모습은 결국 학생들에게 불신을 키워주어 교사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학생들을 늘어나게 하고 있다. 학생을 가르쳐야 하는 교사의 말을 학생들이 듣지 않게 되면 어떠한 대책도 필요없게 되버린다. 결국 학생들 모두 고립되어 갈 뿐이다. 교사의 이러한 모습을 어떻게 개척해야 할까. 물론 모든 교사가 위와 같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미 교사에 대한 불신이 가득 찬 학생들이라면 좋은 교사를 만나도 마음의 벽을 열지는 못할 것이다. 교사에 대한 불신은 학생들을 가르칠 힘을 잃어버린 것과 같다. 지도해 줄 사람이 없다면 학생들이 방황하게 되는 건 막을 수 없는 길이다. 이러한 불상사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기 위해 교사는 자신의 직업에 책임감을 갖고 더욱 힘써야 될 것이다.
오늘 날 사회는 교사의 정체성을 흐리게 하고 있는 것 같다. 높은 교육열에 의해서 학생들은 치열한 입시 전쟁을 겪게 되고 교사 또한 이러한 입시 제도에 맞추어 가고 있다. 사회가 이렇다 보니 교사는 자신의 학생들을 상위권의 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더욱 더 열을 올리고 있다. 학생들이 보다 높은 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도 물론 교사로서 해야 할 일다. 하지만 그 것만으로 교사를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높은 학교를 나왔다고 해도 그 사람의 됨됨이가 없다면 사회에서 버림 받고 말 것이다. 교사는 이를 학생들에게 전달해 주어야 한다. 치열한 입시 전쟁 속에 앓고 있는 학생들. 이것이 진정한 학생들의 모습일까? 학생들이 누릴 수 있는 자유. 때로는 이러한 것도 찾아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입시 위주의 공부 방식에 의해서 그늘 속에 갇혀있는 많은 교과목들이 있다. 내가 가르치게 될 ‘음악’이라는 과목도 그 중 하나일 것이다. 학생들은 주요 과목 시간에는 열심히 공부하고 집중하지만 그 외의 시간은 단순한 여가 시간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음악이라는 과목에 대해 부담감을 줄 생각은 없다. 학생들이 즐겨듣는 대중음악으로 인해 점점 잊혀져가는 고전 음악의 중요성, 또 그 속에 담긴 재미를 찾아주는 일. 이것이 음악교사에게 필요한 점이 아닌가 싶다.
내가 현재 갖고 있는 교육적 신념은 위와 같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앞으로 해를 거듭하고, 또 직접 학생들을 가르쳐 보면서 더욱 많은 것을 느낄 것이고 그 속에서 교육적 신념은 하나 둘씩 늘어갈 것이다. 나 또한 교사라는 직업을 좋지 않은 시각으로 볼 때가 있었다. 학생들을 위하는 척하지만 결국 자신들의 실적을 챙기는 데에만 급급할 뿐이라고 멋대로 단정 지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사범대에 입학하고 이제 곧 학생들을 가르쳐야 하는 입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교사라는 직업이 얼마나 힘들고 막중한 책임감을 지닌 직업인지 알 것 같다. 교사에 대한 나의 인식에 많은 영향력을 준 것은 불과 얼마 전에 보았던 ‘태양과 바다의 교실’이라는 일본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에서 학생들은 입시 준비에 급급해 입시에 필요 없는 과목들은 하찮게 여기고 수업시간에 자기만의 공부를 하는 등 입시에 관계없는 모든 것은 배제한 채 생활한다. 교사는 이러한 학생들에게 입시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려 하고 학생들의 문제에 직접 개입하여 해결해 주려고 한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그런 교사를 불신하다가 나중에는 믿고 따르게 된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나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모습과 너무 흡사하다고 생각했다. 드라마 속의 학생들은 우리나라 고3 학생들의 모습과 별반 다를 바 없다. 우리나라 고3 수험생들도 다들 자신이 원하는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 역시 자신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언지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고3 수험생들은 입시가 모든 것의 전부라고 생각한다. 대학에 입학하고 또 그 속에서 생활하면서 어느새 우리는 그 때의 모습을 잊고 살아가게 되지만 그 당시 생각했던 것이 전부는 아니란 걸 금방 깨닫게 된다. 위 드라마 속의 교사 모습은 내가 꿈꾸는 이상적인 교사의 모습이다. 물론 실제로 저런 교사가 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을 찾아줄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다. 내가 지금 공부하고 있고 앞으로 가르치게 될 과목인 음악. 주요과목만을 중요시 여기고 나머지 과목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음악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주고 싶다. 치열한 입시 경쟁 속에서 앓고 있는 학생들에게 쉼터가 되어 주고, 일상생활에서 접하지 않았던 다양한 음악세계를 보여줄 수 있는 음악교사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