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상문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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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상문 삼국지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삼국지
친구에게 너 중국의 후한을 건국한 광무제를 아니? 라고 물어보면 과연 대답할 수 있는 친구가 얼마나 될까 하지만 다시 조조, 유비, 관우에 대해 물어봤을 때 그들의 반응은? 간사함으로 유명하고 뾰족한 수염이 생각나는 조조, 왠지 푸근한 느낌의 유비, 듬직한 의리의 사나이 관우, 밤송이 같은 털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장비...삼국지를 1권부터 10권까지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이정도 인물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삼국이란 통상적으로 한 헌제 초평 원년에서 진무제 태강 원년까지, 총 90년간의 역사를 가리킨다고 한다. 위 촉 오 삼국의 존재는 중국역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반세기에 불과하고, 전 삼국시기를 다 더하여도 90년에 불과하다. 이렇게 삼국시대는 중국 역사에서 매우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우리는 중국의 어떠한 왕들보다 삼국지 주인공들을 더 잘 알고 있다. 여기서 나는 역사서를 뛰어넘는 문학예술작품 삼국지연의의 힘을 느낄 수가 있었다. 물론 문학예술 작품은 역사를 바탕으로 실제와 허구를 적당히 섞어 흥미를 유발하고 있지만 문학예술 작품을 통해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삼국지를 통해 중국의 문학과 역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삼국지 10권, 그 방대한 내용들을 어떻게 읽으며 또 그 내용을 어떻게 감상문으로 옮겨야 할까라는 걱정이 앞선 던 것이 사실이다. 삼국지를 읽으며 감상문을 써야 한다는 목적을 갖고 책을 읽으니 더 계획적으로, 메모하며 읽게 되어 3번은 읽은 것과 같은 효율을 냈던 것 같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행동과 묘사를 보며 하나하나 생각해보고 의문을 가졌던 부분을 중심으로 감상문을 써보았다.
현대에 와서 조조의 리더십에 대해 재조명하고 새로운 평가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조조하면 여전히 부정적이고 간사한 이미지가 떠오르는 것이 사실이다. 조조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의 이유는 그의 간교한 행동 때문일 것이다. “내가 천하 사람들을 배신할망정, 천하 사람들이 나를 배신하게 하지는 않겠다.” 자신을 구해주고 대접하려는 여백사의 가족들을 오해하여 죽인 후에 한 말이다. 처음에는 어떻게 무고한 사람들을 죽여 놓고 저따위 말을 할 수 있어! 라고 흥분했지만 삼국지를 계속 읽어나가며 조조는 자신의 감정을 잘 속일 줄 모르는 굉장히 솔직한 사람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자신이 배신을 당하는 편이 배신하는 것보다 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대인배가 어디 있겠는가? 우리 모두는 세상에게서 배신당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조조가 여러 가지 부분에서 다시 재평가 받고 있지만 나는 조조의 이런 솔직한 면 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이런 조조의 행동에서 약간의 교활한 면을 부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것은 난세에서 영웅으로 살아남기 위한 노력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약간은 안쓰러워졌다. 또한 현대 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의 모습도 이와 많이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조조는 거짓으로 포장된 군자가 아닌 마음약한 소인배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삼국지의 이야기 전개 속에는 마치 여러 권의 자기 계발서들이 자연스럽게 녹아져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인지 이렇게 저렇게 요렇게 해라, 그러면 너는 성공할 수 있다는 식의 뻔한 자기계발서보다 거부감이 훨씬 덜 들었다. 여러 장군들과 모사들의 배울만한 행동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할 행동들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며 ‘아~ 이래서 삼국지를 세 번 이상 읽은 사람과는 대화하지 말라는 말이 나왔구나’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내가 적은 것보다 더 많은 교훈들이 있겠지만 책을 읽으며 내가 많이 부족한 부분을 위주로 메모하며 읽어보았다.
첫째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만 상황파악 못하고 춤추는 고래는 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의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사회생활을 하면서 칭찬을 잘 활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어리석은 여포를 칭찬으로 유혹하여 초선을 이용해 여포와 동탁과의 관계를 이간질 한 충신 왕윤은 이를 이미 잘 알고 있었던 듯하다. 나는 동탁과의 관계를 이간질 시키는 장면을 읽으며 칭찬을 받는 사람의 입장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 기존에는 칭찬하는 사람의 입장을 중심으로 칭찬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하지만 칭찬하는 사람이 이를 부정적인 의도로 사용할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 사람이 나에게 아첨을 하거나 의도가 있어서 이런 칭찬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진심이 담긴 것인지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물론 칭찬하는 사람의 마음을 의심부터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여기에 대한 소크라테스의 명언도 있는데 바로 이것이다. ‘사냥꾼은 개로 토끼를 잡지만 아첨하는 자는 칭찬으로 우둔한 자를 사냥 한다’ 우둔한 자 여포는 이를 알지 못하고 자신을 한없이 올려주는 사냥꾼 왕윤에게 사냥 당한 것이다.
둘째로, 눈앞에 보이는 이익 때문에 의리를 저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삼국지에는 눈앞에 보이는 이익 때문에 배신하고 또 배신당하는 장면이 매우 많이 나온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여포이다. 동탁이 적토마와 보석으로 유혹하여 자신의 양아버지를 죽이고 또 다시 초선을 갖기 위해 동탁마저 죽였다. 그 후 이각과 곽사에게 패하고 원술의 부하가 되려고 했지만 여포의 배신행위를 아는 자들이 여포를 받아줄리 없고, 이리저리 방황하다가 결국엔 죽게 된다. 눈앞에 있는 이익에 혹하지 않는 자가 어디 있겠냐 만은 여포는 과하게 이기적으로 배신을 일삼았기 때문에 위기의 순간에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한 것이다. 사회생활을 본격적으로 해보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나는 아직 뒤의 일을 생각해보는 버릇이 들지 않았다. 하지만 인간관계가 정말 중요한 사회생활에서 쟤는 이기적인 애야 라고 한번 낙인 찍히면 얼마나 힘들지 생각만 하기도 힘들다. 여포처럼 행동한다면 아무리 그 능력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이 사회에 설자리가 없어질지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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