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슬로리딩 - 1부 스스로 읽다

 1  [감상문] 슬로리딩 - 1부 스스로 읽다-1
 2  [감상문] 슬로리딩 - 1부 스스로 읽다-2
 3  [감상문] 슬로리딩 - 1부 스스로 읽다-3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감상문] 슬로리딩 - 1부 스스로 읽다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슬로리딩 - 1부 스스로 읽다.
EBS다큐프라임
방송일: 2014.10.06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의 평균 독서량은 30권 이하 7%, 30~60권 26%, 69~90권 24%, 90권 이상 43%이다. 이 설문 조사 결과를 봤을 때 독서량이 정말 많구나! 학원다니며 언제 저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지? 저 애들은 놀지도 않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다음으로는 과연 내용을 이해할까? 였다. 아니나 다를까 대부분은 아이들은 많은 양의 책을 읽고는 있지만 무엇을 왜 읽고 있는지는 잘 모르고 어렵고 복잡한 책은 외면하고 있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올바른 독서 습관과 태도를 길러주기 위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슬로리딩 수업은 5학년 아이들이 한 학기 국어 수업을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책 한권으로 진행한다. 먼저 1학기 동안 수업의 가장 큰 주제를‘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 것인가, 어떤 방법으로 읽을까?’로 정하고 수업을 진행한다. 특별히 이 책이 선정된 이유는 천천히 읽어 보기에 매우 적합한 책이라고 여러 선생님이 설문조사한 결과 결정되었다.(전국 초등학교 선생님 70%가 추천) 이 책은 성장소설이고 아름다운 우리말이 풍부하다고 한다. 우리 애가 다니는 학교에서도 5학년 권장 도서이기도 하다. 꼭 읽어봐야겠다. 아이들의 첫 반응은 글이 많아 읽기가 힘들것 같다, 기존 교과서와 구성이 다르고, 천천히 읽으므로 지루 할 것 같다 등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몇몇의 아이들은 이 수업이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가 된다고 하기도 했다.
슬로리딩 수업의 진행은 먼저, 선생님과 아이들이 책을 같이 읽는다. 먼저 읽어 본 아이, 읽어보지 못한 아이 상관없이 수업시간에 다 함께 책을 읽는다. 그 다음 책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꼼꼼한 설명이 이어진다. 예를 들면 책에 언급되는 시(정지용의 향수)를 읽어보고 단어의 뜻을 바로 찾아본다. 시를 정확하게 이해를 할려면 단어의 뜻을 먼저 알아야하기에 사전, 인터넷 등을 이용하여 단어의 뜻을 아이들이 찾도록 한다. 책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그 뜻을 알려고 하지 않는 아이들이 많은데 즉시 사전을 이용하여 뜻을 찾는 방법은 참 좋은 것 같다.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 뜻을 찾은 후에는 꼭 알아야 하는 단어는 따로 찾아 적어보고 그 단어를 이용하여 문장(이야기)을 만들어 보기도하고 적절한 그림도 그려본다. 이런 활동을 통해서 단어의 뜻을 확실하게 알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인 것 같다. 또한 시인의 마음과 자신의 마음을 비교하는 시간(자신이 살고 싶은 집 그리기)도 갖는다. 주인공의 동네에 있던 나무와 우리 학교에 있는 나무도 비교해 본다. (국어 수업이지만 통합교과수업이란 느낌이 많이 난다.)
그 이외 활동으로 소설속의 관심가는 대목 즉, 주제를 하나씩 정해 좀 더 자세히 조사를 해보는 활동을 한다. 아이들마다 관심을 갖는 주제가 다양하다. (등장 인물중 콧물을 많이 흘리는 아이가 있는데 그 시대에는 왜 콧물을 흘리는아이들이 많았는지 궁금하다며 충농증에 대해 조사하는 모둠도 있었다.) 자료를 직접 찾아 정리를 해야한다. 이 활동을 통해서 자료 찾기 능력과 정리 하는 능력이 향상될 듯 싶다.
선생님이 정해준 장면(여기서는 3가지 장면)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적게 한 후, 옆자리 친구의 의견을 옮겨 적는다. 서로의 의견이 다를 수도 비슷할 수도 있다. 아이들은 사람마다 생각이나 느낌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고 다른 친구의 의견을 통해 자신이 쓴 글에서 부족한 점과 더 잘한 부분을 느낄 수 있다.
토론 수업도 진행을 한다. 토론을 준비하기 위해 주제(창씨개명을 반대한 것이 옳은 것인가? 옳지 않은 것인가?)에 관련된 근거자료를 찾아보면서 창씨개명뿐만 아니라 시대적 사회적 배경에 대해서도 알아간다.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면서 상대방의 의견도 듣고,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나간다. 다음 주제(선생님의 체벌은 옳은 것인가?)도 아이들 스스로 정한다. 토론을 하면 두 가지의 입장에 대해 준비하여 찬성 입장에 대해서도 생각을 할 수 있고 반대의 입장에 대해서도 생각을 할 수 있어서 더 다양하게 생각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자신이 생각하지 못한 점도 친구들의 의견을 듣고 찾아 낼 수 있어서 학습이나 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 수업은 한 학기 동안 진행되었는데 처음에는 우왕좌왕 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진지해지고 상대방을 설득시키는 능력이 향상되고 생각도 분명해지고 자기의사표현이 분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