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e 교육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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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e 교육 레포트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e - 교육
서언 왜 ‘e-교육’인가?
‘이 교육’은 작자 미상의 예수상〈이 사람 Ecce Homo〉에서 따온 것으로, 왜곡된 교육관과 경직된 교육제도의 희생물이 된 우리 청소년들을 십자가에 매달려 고난받는 예수에 비유한 제목이다.
‘Esse’는 존재(being), 실재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Esse Education’은 ‘이 교육’으로 대체되면서 교육의 본질, 존재감을 의미한다. ‘Esse Homo’의 제목의 그림에서 예수의 모습은 너무 소박하고 슬픈 모습으로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으로 존재감을 나타낸다. 상처투성이지만 그래도 열정적으로 살아 움직이며 내일을 위해 자기의 삶 모두를 리포메팅(reformatting, 개조)하는 이 학생들을 조금이라도 새롭게 보면 배움이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를 금세 알게 된다.
‘Esse Homo’에 우리 교육을 비추어보면 인간 예수를 십자가에 묶게 한 주변인물들과 우리 교육의 교육관계자들은 그 역할이 흡사하다. 예수를 매달아놓았던 십자가는 갖가지 시험으로 바뀌었고, 시험성적은 그의 손을 박는 데 쓰인 못이나 마찬가지이다.
2002년 보충수업부활과 체벌을 허용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학교는 보충수업의 부활로 인해, 학원에서 훈련시키는 식의 입시용 수업도 얼마든지 할 수 있게 되었다.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도 몰라도, 학원교육이 학교교육의 귀감으로 우월한 대접을 받는 순간이었다. 이제 학교는 동네 곳곳에서 학원과 힘겹게 입시전투를 치러내야 할 처지가 되었다.
교육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이제는 정치계를 보는 것같이 꽤나 복잡하게 펼쳐지고 있다. 원래 정치란 단순한 것을 위해 일을 복잡하게 펼쳐 보이는 술수며 권력을 위한 아양떨기로 바라보면 된다. 국가정책도 그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으며 교육정책도 예외가 아니다. 보충수업부활 정책을 보아도 그렇고 체벌 정책의 부활을 보아도 그렇다. 저들이 원하는 것은 교육의 참뜻을 실현해 내려는 것보다는 정치권력의 획득에 있다. 그저 원초적으로 사회발전이라는 허명속에서 권력을 얻어내려는 계책이기에, 그것을 원초적으로 사회발전이라는 허명 속에서 권력을 얻어내려는 계책이기에, 그것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은 그 언제든 복잡하기만 하다. 이런 다양한 상황속에서 복잡하기 그지없는 교육문화와 그것들이 열어 펼치는 여러가지 교육활동을 아주 단순하게 서술하고 싶은 강항 충동이 줄을 잇곤했다. 그것을 한 컷의 이미지로 영상화한 것이 바로 십자가에 묶인 학생들 Esse Education이었다.
역사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정신력과 의식의 각성으로 인해 나타나는 부자연스러운 것과의 결별을 말한다. 부자연스러운 것과 철저하게 결별하고자 하는 노력이 역사의식의 한 단면을 이룬다. 제아무리 부자연스러운 것과 결별한다고 선언했다고 해서, 그것을 말소시켰다고 해서, 그것을 기억하기 싫다고 해서 그것이 자동적으로 분쇄되는 것은 아니다. 결별에 대한 당위성과 결별선언의 강도가 높은 것일수록, 그런 것들은 조건이 바뀌고 상황이 바뀌면 다시 겉으로 드러나 사회문제라는 이름으로 역사의 흐름을 막을 뿐이다. 그래서 부자연스러운 것과의 결별을 위해서는 더욱더 철저한 역사의식, 다시 말하면 부자연스러운 것에 대한 부인과 거부와 결단이 필요한 것이다.
이런 시각에서 우리에게는 교육사도 없고 교육의 역사의식도 갖추어져 있지 않음을 알게 된다. 수많은 교육계 사건의 말소와 삭게, 혹은 되돌림과 연결의 흐름이 있었다고 해서 거대한 교육사가 형성되어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그런 식으로 교육사를 조감하는 것은 지나간 시간의 흐름과 교육계 사건의 연대기적 나열을 강조하는 것일 뿐이다. 교육계에 수많은 정책이나 사건을 만들어놓았다고 해서 자연적으로 교육정책사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교육정책사가 있기 위해서는 교육정책의 입안과 집행,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한 책무성과 평가가 일관적이어야 한다. 그런데도 우리 교육계에는 교육계의 이벤트와 사건의 나열만이 무성할 뿐이다.
폐지한 보충수업을 다시 부활시킨 것은 단절된 교육정책의 극적인 부활과도 같다. 교육정책이라는 이름으로 연이어 터져 나오는 교육계의 이런 저런 이벤트의 단절과 또 다른 단절, 그런 단절들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잇대어 이어놨다고 해서 교육정책사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우리에겐 교육정책의 역사가 있을 수 없다. 교육의 역사도 유실되었고, 교육정책의 역사도 존재하지 않는다면, 이 사회에는 오로지 Esse Education이 유일한 것이다.
e-교육"을 넘어서 beyond Esse Edu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