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문 E sports가 정식 sports 종목으로 채택되는 것이 옳은가
분야
hwp사회자: 오늘은 ‘E-sports가 정식 sports 종목으로 채택되는 것이 옳은가?’에 관련해서 토론을 진행하겠습니다. 최근에 스타크래프트를 비롯한 E-sports(이하 이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늘고 바둑이 정식 스포츠 종목이 됨에 따라 이스포츠가 정식 스포츠 종목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과 말도 안된다는 입장이 팽팽한 상황입니다. 그럼 이 뜨거운 감자에 대한 토론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찬성측 입장을 들어보겠습니다.
찬성: 이 스포는 충분히 정식 스포츠화 될 수 있는 자격이 있습니다. 얼마 전 바둑이 정식 스포츠 종목이 되었습니다. 바둑과 이 스포츠의 차이점은 경기가 벌어지는 장소뿐입니다. 바둑은 바둑판 위에서 벌어지는 경기고 이스포츠 컴퓨터 화면에서 벌어지는 경기입니다. 바둑과 이 스포츠 모두 머리로 승부를 하는 멘탈 스포츠인 셈입니다. 그런 점에서 충분히 정식 스포츠화가 될 자격이 있고, 이 스포츠는 스포츠 못지않은 인기가 있습니다. 이 스포츠 경기가 벌어지는 장소하는 항상 만원 팬들이 가득하고 선수단이나, 선수들의 팬클럽도 상당수가 있습니다. 결승전은 정말 자리가 모자를 정도입니다. 최근 k리그를 보면 팬들이 정말 없어서 문제가 되는데 이 스포츠는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회자: 이 스포츠도 바둑과 유사하다, 팬들의 수가 부족하지 않다 등을 근거로 찬성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반대 의견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대: 많은 수의 팬들이 있다고 하셨지만 그 팬들의 연령대는 10대에서 20대 사이의 젊은 연령층에게 한정되어 있어 다양한 연령층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현재 이 스포츠가 우리나라 정도로 인기 있는 나라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오히려 유럽 쪽에서는 이미 게임 산업은 IT 분야에서 Trash industry라고 불리며 제한되고 있는 실태입니다.
사회자: 한글로 직역해서 말씀드리기 어렵군요. 그럼 다시 찬성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찬성: 분명 말씀대로 이 스포츠는 아직 다른 나라에선 이 스포츠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게임 시장은 아시아, 유럽 등을 비롯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추세로 게임 시장은 블루 오션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스포츠가 아직 외국에서는 미개척 분야인 만큼 우리 나라가 먼저 앞장 서 이 스포츠 문화를 한국의 독보적인 문화로 발달시킨다면 그에 따라 우리 나라에 이익이 되는 여러 파급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입니다.
사회자: 블루 오션이란 차별화와 저비용을 통해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려는 경영전략 정도로 말씀 드릴 수 있겠군요. 이번에는 반대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반대: 파급 효과를 말하기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현재 이 스포츠는 ‘스타 크래프트’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종목이 스타크래프트 중심으로 편향 되어 있습니다. 물론 워크래프트, 피파 온라인 등, 20여 종이 넘는 다른 게임 종목이 있지만 ‘스타 크래프트’에 비해 사람들의 관심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런 인기가 없는 콘텐츠의 경우, 관중도 없을 뿐더러 물론 스폰서의 지원조차 받지 못해 리그 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