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사람풍경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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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사람풍경의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방어기제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책을 읽으면서 부정적 방어기제에 대해서 한번 3가지를 골라보았다.
첫 번째는 우울이다. 우울은 정신의 착오, 혹은 마음의 요술 부리기라고 말한다. 마음의 요술부리기라는 말이 너무나도 와 닿았다. 우울함은 사람의 마음을 요술시켜 버린다. 우울함은 의식하지도 못한 새에 기분이 아주 낮은 곳에 가라앉는다. 이해할 수 없는 쓸쓸함이나 낮선 서러움 같은 감정이 자꾸만 치밀어 오르며 묘한 무력감을 불러낸다. 우울증은 돌아오지 않는 사랑 잃어버린 대상에 대한 슬픔의 감정이라는 것이다. 요즘은 우울증이 너무나 흔하고 보편적인 것 이여서 오늘날에는 거의 정신의 감기쯤으로 인식된다. 우울증은 감각과 감성을 마비시켜 대상을 깊게 바라보지 못한다고 한다. 하루의 일상이 매일 똑같은 생활이 반복이 되면 지겨워 진다. 나는 하루를 살아도 특별하게 살고 싶다. 하지만 매일 특별한 일이 일어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반복된 삶을 살게 되면 나도 모르게 생활에 무기력해짐을 느낄 수가 있다.
내 자신의 문을 닫아 버리고 우울하다고 느껴버리는 순간 나는 우울증에 휩싸이게 된다.
하지만 내 자신이 우울하다고 느끼는 순간 긍정적인 생각보다 부정적인 생각이 나를 뒤덮고 있다. 힘든 일이 생기면 나는 스스로 나는 힘들다 라고 내 자신을 합리화시키는 버릇이 있다. 힘들다가도 재미난 일이 생기면 금세 기분이 좋아진다. 우울증은 내 마음이 혼자 북치고 장구 치는 난장판이며 정신의 착오임을 알게 되었다. 책에서는 우울증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으론 운동을 추천해 주고 있다. 앞으로 사소한 감정에 얽메이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감정으로 내 감정을 다스려야 겠다.
두 번째로는 질투이다. 사랑받는 자로서의 자신감 없음을 말하고 있다. 책에서 말하고 있는 질투는 기본적으로 삼각관계에서 발생하는 세 사람 사이의 감정이라고 한다. 질투심은 자신과 관계있는 특정인을 향해 느끼는 감정이다. 나는 질투가 심한편이다. 질투심의 심리적 배경은 사랑받는 자로서의 자신감 없음 이 자리 잡고 있다고 한다. 나는 이 문구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다. 처음엔 이해하지 못한 말이였다. 하지만 시간을 갖고서 생각해 보았을 때 어느 정도는 조금 와닿았다. 상대방에 대해서 믿지 못했을 때 질투심이 유발된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사랑하기에 질투심이 있다고 생각했다. 내면에는 자신감 없음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질투는 무서운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책에서 질투심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이 가치 있다는 느낌 자신이 소중하다는 감정을 가져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의존이다. 심리적 안정을 얻기 위해 사용하는 대상이라고 말한다. 의존성은 누군가와 서로 돕고 교유하고 의존하면서 살아야 한다. 우리는 애착을 주고받을 대상을 필요로 하며 그 행위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려고 한다. 우리가 태어나자마자 처음 배우는 생존법이 의존이라고 한다. 나는 혼자 있으면 밥을 먹지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는다. 의존력이 누구보다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어딜 가든 언니와 항상 함께 다니도록 버릇을 들여놓았다. 그 버릇은 지금까지도 내면적으로 나에게 적용되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책을 보고 느낀 의존성은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고 느껴지지만, 너무 지나치면 안될 것 같다.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의존성을 깨닫는 것이다. 내 삶을 되돌아 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평생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의존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은 멍청하고 바보같은 행동이라고 생각된다.
나에게 부정적인 방어기제도 있겠지만 긍정적 방어기제도 있다.
첫 번째로 자기 존중이다. 행복할 가치가 있는 존재라는 느낌이 자기존중이다. 스스로 행복해 질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나도 행복은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내 자신을 믿는다. 아니 믿으려고 노력한다. 스스로 가치 있는 존재임을 느기고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주장할 자격이 있다. 자신의 노력으로 얻은 결과를 즐길 수 있는 권리를 가지며 또 스스로 행복해 질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자기 존중은 내 자신을 사랑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