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민중 영국 노동계급의 사회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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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민중 “영국 노동계급의 사회사”를 읽고
사실 이 책을 읽기 전 영국 노동계급이 필자에게 크게 와 닿지 않았다. 왜냐하면 백인들에 대한 사대주의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유럽의 주요 나라의 백인들이(콜롬버스 마르코 폴로 등) 신항로 개척을 통한 새로운 땅을 발견하고 그 땅을 식민지로 만들어 지배하는 모습들을 봐왔고, 또한 미국 호주 등의 국가로 이민을 간 많은 아시아 국가 사람들이 청소 세탁소과 같은 하층노동직에 일하며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영상을 봐와서 일 것이다. 그래서 백인들 중에서도 노동계급 사람들이 자신들의 권리향상을 위해 투쟁을 하는 모습을 상상하지 못했다.
영국의 노동이라 하면 대게 산업혁명이 최초로 일어난 나라 그리고 현재는 금융업의 중심지 런던을 떠올릴 것이다. 필자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다. 산업혁명이 제일 먼저 일어날 정도로 경공업에서 중공업에 이르기까지 20세기까지 제조업중심 국가였던 영국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금융업이 산업의 중심을 차지하게 되었는지 말이다.
초기 경공업 도입 전 가내 하인으로 일하며 24시간 내내 상주하며 온갖 일을 하며 살아가던 노동계급의 사람들은 1914년 1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변화를 겪게 된다. 전쟁으로 인해 대다수 남성들은 전쟁에 참여해야 했고, 이들을 대신하여 여성 하녀들이 군수공장에서 일하게 된 것이다. 이를 계기로 기존의 노동조건의 불합리성을 알게 되고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운동을 통해 적극적 노동운동이 시작되었다.
이후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영국 사회는 완전고용과 포괄복지 제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통한 소득을 보장하는 한편 유사시 보호를 약속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간다. 하지만 이 당시 구성한 완전고용과 포괄복지는 독일 일본 등 후발 제조업국가의 추격으로 인한 경제위기와 복지비용 증가로 인해 위기를 맞게 된다.
이후 1979년 마가렛 대처의 보수당 정부 집권을 맞으면서 신자유주의라는 명분하에 복지비용은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노동시장은 유연화 되어 기존의 영국의 주요 산업이었던 석탄산업은 사양산업화 시키고, 정리해고로 인해 수입이 사라진 가정은 주택담보대출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영국사회의 민중 대다수인 노동계급은 붕괴한다. 대처의 이러한 정책 때문에 2013년 마가렛 대처가 사망하자 노동계급의 사람들은 환호하며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는지도 모르겠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보수당과 노동당 그리고 노동계급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서술했다. 각자 자신들의 입장에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 실제 당사자를 인터뷰한 내용을 첨부하면서 까지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의 가치가 더욱 빛나는 것이라 생각한다. 어느 한쪽의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공정하게 서술함으로써 후대의 사람들이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가능해서다.
영국 노동계급의 사회사를 읽으면서 어쩌면 이렇게 우리나라의 상황과 똑같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1910 ~ 2010년까지 영국 사회의 모습이 6 25 전쟁 이후 우리나라 사회의 노동계급의 변화과정이 별 차이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비슷했다. 그래서 의문이 들었다.
왜 영국의 노동계급의 변화과정과 아시아 국가(대한민국 중국 대만 등)의 노동계급변화과정 그리고 동남아시아 국가의 변화과정(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베트남 등) 여러 나라의 변화과정이 유사하게 나타나는지 말이다.
초기 경공업 발전에 따라 노동시장에 진입한 노동자들이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으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그 때문에 임금인상을 주장하면 처음에 정부는 이들을 ‘소위 빨갱이’나 ‘반체제 운동단체’ 등으로 낙인찍고 국가 권력을 이용하여 폭력적으로 노동운동을 진압한다.
거기에 사용자들은 주동자들의 임금삭감 정리해고로 더욱 거세게 몰아붙인다. 그러면 노동자들은 더욱더 거세게 파업 피케팅 등을 통해 더욱 격렬하게 저항한다. 상황이 더욱 악화되면 정부는 최소한의 복지를 도입하여 이들의 저항을 방지하는 수준에서 협상을 한다. 이 과정이 앞서 언급한 국가들에서 동일한 과정을 거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의 노동운동을 통해 초기에 존재하지 않았던 노동법이 만들어 지기 시작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점진적으로 노동자들의 노동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사회보험 또한 자산조사를 통해 가능한 복지비용을 줄이려 하다가 점점 실업수당 신청을 통해 대상자를 선별하여 지급하는 것 역시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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