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지금 여기의 세계사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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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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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금 여기의 세계사’를 읽고
고등학생 시절 나의 꿈은 기자였다. 기자의 꽃이라고 말할 수 있는 특파원을 꿈꾼 적도 있었다.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취재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곤 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꿈이 다시 새삼스럽게 떠올랐다. 비록 지금은 다른 길을 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지만, 기자들의 삶의 모습을 대신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특히, 특파원들은 어떤 방법으로 인터뷰하고 취재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어서 기뻤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내가 모르는 나라들이 무척 많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무엇보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아직도 서로 다른 문화적 차이와 이념, 종교 등으로 인해 전쟁을 하고 있는 나라들이 많았다. 인간이 어디까지 잔인할 수 있는지 그 한계를 알 수 없을 정도였다. 지금이라도 이런 사실들을 알 수 있게 해준 이 책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아직까지 아무것도 모른 체 살았을 것이다. 아마 ‘우물 안 개구리’처럼 살지 않았을까. 나는 가끔 한국에서 태어난 게 싫을 때가 있었다. 한국보다 더 나은 나라에서 태어나서 살았으면 더 행복했을 거 같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어리석은 생각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보다 못 사는 나라들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그런 나라들 생각은 조금도 안 하고 우리나라가 못 사는 나라라고 생각하고 더 나은 나라들만 바라본 것이다.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한국에서 살아서 참 행복하다. 인간의 기본적인 가치인 자유와 평등의 사상들을 맘껏 누리면서 살 수 있으니까 말이다. 이런 거조차 누리지 못 하고 살아가는 나라의 사람들이 참 많았다. 정말 슬픈 현실이다. 세계화를 앞두고 있는 현실 속에서 어떻게 이런 기본적인 것들도 받지 못 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 있는지 안타깝기만 했다.
다시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가서, 세계사라는 과목이 있었지만 일본과 중국에 대해서 배운 것이 고작 다였다. 그거조차도 자세하게 배우지 않았다. 지금 우리의 20대들은 한정된 나라들의 역사들만 그것도 살짝 알 뿐이다. 세계화 시대에서 이런 사실들은 한발 늦춰지는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세계를 알아야 세계화 시대에 발맞출 수 있다. 세계를 알아야 우리 한국이 살아갈 수 있는 현실이다. 안 그러면 세계 속에서 한국은 도태되고 말 것이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 앞으로 한국을 짊어질 우리의 20대들은 나아가 10대들도 세계 곳곳의 상황과 정황들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근데 이 책 한권으로 이런 사실들을 쉽고 빠르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도 알았다. 무엇보다 이런 현실을 빨리 깨닫고 나아갈 수 있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총 4가지 PART와 37가지 SHOT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파트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파괴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두 번째 파트는 세계의 다양한 문화들을 말하고 있다. 세 번째 파트는 인간이 당연히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존재 자체의 가치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파트는 전쟁 국가들을 중심으로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인간들이 꿈꾸는 전쟁 없는 지구를 말하고 있다. 파트 하나하나가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중요하고 구성도 짜임새도 잘 만들었다. 아마도 지금 우리 지구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은 다 나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파트 하나하나를 짚고 넘어가고 싶다.
PART 1 지구촌 환경, 가이아가 경고하고 있다
이 파트는 총 8개로 구성되어 있다. 부탄이라는 나라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자연과 공존하면서 살아가는 몇 안 되는 나라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살면서 꼭 한번쯤 가고 싶은 나라 리스트에 들어갔다. 환경오염이 심각한 수준인 현실 속에서 이런 나라가 존재한다는 거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크다고 생각한다. 나도 이런 자연과 공존하면서 살고 싶다는 꿈도 가진다. 부탄은 나라 자체에서부터 자연을 파괴하지 않지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나의 소망이 있다면 이 나라만큼은 자연의 모습을 꼭 간직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에스키모로 알고 있는 이누이트 삶의 모습도 알 수 있었다. 그들 나름의 문화들이 너무나 소중해 보였지만 조금씩 파괴되어 가는 모습은 안타깝기만 했다. 그런 문화들이 점점 상실되어 완전히 사라진다면 결국 나라도 없어지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생고기를 그대로 먹는 모습들이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다. 조용필 노래의 제목으로 유명한 킬리만자로의 표범의 킬리만자로에는 정상에 만년설이 있다고 한다. 생각만 해도 정말 멋진 모습일 거 같았다. 그런데 만년설이 조금씩 녹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이유가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하니 얼마나 슬픈가. 인간들이 얼마나 큰 죄를 저지르고 있는지. 15년 뒤 아름다운 킬리만자로의 만년설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르다니. 지진해일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쓰나미를 보면서 자연의 재앙이 무섭게 느껴졌다. 보르네오 숲도 사라지고 있고 갈라파고스도 파괴되어 가고 있다. 그리고 투발루 섬도 서서히 가라앉고 있다고 한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조류 인플루엔자에 대한 내용이 더 관심이 갔다. 사람들의 무지가 이렇게 큰 재앙을 가져 오는 거 같다. 제대로 알고 먹어야 하는데 말이다.
PART 2 다양한 문화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
정말 신기한 마을이 있었다.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만 선택적으로 출산하는 마을인 중국 잔리촌이다. 사실 눈으로 직접 보지 않아 아직까지도 믿기진 않지만 특파원들이 직접 취재한 내용이라니 믿어야 하는 건가 싶다. 마을의 모든 부부들은 딸 하나 아들 하나만 있다. 그 순서는 다르지만 분명 하나씩이다. 성별을 바꿔주는 환화초 때문이라고 한다. 그 비밀은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다. 러시아만의 독특한 문화인 다차 생활도 변색되지 말고 지키길. 그리고 내가 정말 닮고 싶은 삶의 모습인 가진 슬로 시티의 사람들이었다. 평소에 워낙 성격이 급한 편이라 이런 삶을 동경한다. 급할 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여유를 부리지 못 하는 걸까. 한국에서도 큰 문제가 되기 시작한 저출산문제를 스웨덴이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 가고 있는지 보여주는 부분은 우리도 귀담아 듣고 고쳐야 하겠다. 중국의 다펀 마을은 세계 최대의 유화를 만들어 내는 곳으로 점점 유명해지는 만큼 더 많을 발전을 보였으면 좋겠다. 얼마 전에 이 책을 읽고 보이차의 맛이 궁금해서 백화점에 가서 시음을 해 보았는데 정말 맛은 좋았다. 보이차의 거품이 사라지기를 바란다. 티베트가 파괴되고 있는 모습도 안타까웠다. 티베트도 살면서 꼭 가고 싶은 나라 중에 하나였는데 말이다. 그 모습이 점점 사라지고 중국의 문화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욕심 많은 중국..독일의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도 꼭 가볼 생각이다. 러시아 영화 산업의 발전도 기쁜 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