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나를 찾아서 뿌리를 찾아서 회귀하는 한국으로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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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나를 찾아서, 뿌리를 찾아서 회귀하는 한국으로의 여행
『One Thousand Chestnut Trees』 -Mira Stout

미라 스타우트
미라 스타우트는 1960년 미국 뉴욕에서 화가이자 조각가인 아일랜드계 미국인 아버지와 바이올리니스트인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브라운대에서 영불 비교문학을 전공했으며 프랑스와 영국에서 공부했다. 현재 런던에서 살고 있으며 「뉴욕 타임즈 매거진」과 「파리 리뷰」「배너티 페어」「스펙테이터」를 포함한 다수의 출판물에 글을 발표하는 등 전업작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 여류 소설가의 두 권짜리 장편소설이다. 런던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데뷔작인 이 소설은 어머니 나라인 한국의 지난 1백년 역사와 함께 굴곡 많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자전적 요소가 짙은 작품이다. 소설의 주요 내용은 동서양이 교차되는 3대에 걸친 민씨 일가의 이야기로서, 한국인의 혈통과 서구적 합리성을 한 몸에 가진 여성이 내면에 묻어뒀던 정체성을 고통스럽게 되찾는 이야기다. 이작품은 한국의 서사시적 역사를 가족의 유산과 개인적 탐구에 결부시키는 감동적인 메시지로 형상화 했다. 특히 한국전쟁을 아주 훌륭한 감각으로 형상화 한 중간부분에서 이 소설은 생명력을 부여 받는다.

주인공 안나는 아일랜드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서구에 뿌리 내리고자 했던 그녀는 어머니와 늘 거리를 두고 자란다. 그러나 자신을 옥죄는 이방인 의식에 시달린다. 그 고통이 참을 수 없게 될 때쯤 한국인이라는 자신의 숨은 그림자 하나가 심연 위로 떠오른다. 애써 외면하려던 숙명에 눈길을 돌린 안나는 한국으로 뿌리찾기 여행을 떠난다. 거기서 영욕으로 점철된 어머니 가문 3대의 한맺힌 가족사와 그 수난을 부른 한국 현대사를 알게 된다. 구한말 대지주였으나 일제 침략, 6.25 등을 겪으면서 참담하게 몰락해버린 민씨 가문. 마침내 안나는 버리고 싶은 유혹을 느꼈던 자신의 한 부분에 눈을 뜨게 된다. 1988년 한국을 방문한 안나가 설악산 봉정암 주변에서 외할아버지가 외적을 물리치기 위해 심었다는 천 그루 밤나무의 존재를 확인할 때 그 재발견은 극점에 다다른다.
이 소설은 흡사 한국 작가의 소설을 읽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사실적이다. 광복 전후사에 대한 인식, 당시의 상황과 문화에서부터 음식의 이름, 아이들의 놀이방식까지 섬세하게 재현해냈기 때문이다. 1997년 영국에서 처음 출간되어 데뷔작으로는 이례적으로 7만 부가 팔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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