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 진실읽기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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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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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재무제표 진실읽기
처음에 교수님께서 원가회계 수업진행방향을 가르쳐 주셨을 때 뭐가 뭔지 도저히 감이 안 잡혔었다. 게다가 이 수업을 혼자 듣는 학생의 입장으로는 다른 이들의 도움이나 피드백 등을 받지 못해 좀 더 힘들다고 느낀 적이 여러 번 있는 것 같다. 솔직히 지금까지 한 두 개의 회계강좌를 듣고 나서 보통 생각난 것이 수업의 내용을 중점으로 하여 회계지식의 습득을 제일 우선적인 목표로 하여 그것만을 바라보고 나아갔던 것만 같다. 하지만 이번 수업을 듣게 되면서 꽤 많은 것이 달라졌다고 생각하는데 영어단어장이나 책읽기, 그리고 학습노력(?)자격증과 같은 것들도 성적에 포함되는 강좌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물론 교양세미나와 글쓰기에서 독후감 과제는 했었지만.
본격적으로 이 책에 대한 내용을 말하기에 앞서 이 책은 재무제표 진실읽기라는 제목으로 부제가 국세청 세무조사 방식으로 투자기업을 분석하라는 것이다. 이 중 이 책이 깊게 다루고 있는 것은 회계제도 자체의 문제점, 경영자의 부도덕성, 회계감사법인의 직무유기 등으로 인해 야기된 재무제표를 불신하는 움직임에 대해 서술하고, 이에 단순한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것만으로는 기업의 실상을 파악하는데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세무조사 방법을 벤치마킹하는 대안을 제시해주고 있다.
먼저, 여기서 재무제표를 불신하는 움직임이라고 했는데 경영학도나 그와 관련된 학생들은 모두다 엔론 사태에 대해서 알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것에 대해서는 정확히는 알지 못하나 회계장부를 작성하는 도중에 편법을 이용하여 기업의 이익 등을 부풀려 도산했을 때 주주 등에게 매우 큰 피해를 안긴 사건이라고만 알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이것에 대해 따로 챕터를 마련해 놓았을 정도로 자세하게 설명을 했는데 여기서 서술된 총격사건 등 비인간적인 사건까지 포함한다는 것을 새로이 알게 되었다. 이 일로 인해 회계장부를 만드는 것에 대해서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각기 대책을 강구하여 마련해 놓았을 건데, 나는 그것을 처음에는 IFRS라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것이 오히려 투자자들의 무덤을 만든다고 한 것이다. 왜냐하면 기업들이 의무적으로 적어야 할 것의 양이 줄었고 그것으로 인해 주석의 양이 엄청 방대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기업들이 알아서 자신들만의 지표를 선택할 수 있어서 기업들 간의 비교는 더욱 어려워졌을 것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나는 IFRS계정 이후의 책들을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크게 알고 있는 것이 없을뿐더러 그것이 좀 더 나를 회계공부 하는 데에 있어 혼란스럽게 만드는 요인이 아닐까하고 계정이후의 것들만 공부하며 생각하고 있다.
그럼 왜 회계가 이런 식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이 불신의 대상이 되어버리는 걸까? 내 생각에는 돈이라는 것이 도덕적인 것을 넘어설 정도로 중요하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국에서는 기업이 망해도 그것을 경영하는 사람은 돈을 번다고 한다. 예를 들면,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이후에도 그들은 자신이 경영한 것에 대한 대가를 받고 회사를 떠났다는 기사가 있다. 게다가 엔론의 예에서는 회사간부들이 계열사 주식을 이용하여 막대한 차익을 남겼다고 나와 있다. 우리나라는 더욱 심하다고 생각한다. 10억원을 받고 10년 동안 감옥살이를 할 수 있겠습니까? 라는 질문에 꽤 많은 젊은이들이 그것에 대해 찬성하는 움직임을 보였다는 신문기사가 그 내용이다.
어쨌든, 본문으로 돌아와서 세무조사가 재무제표가 남기지 않은 것들 까지도 자세하게 투자자들이나 우리에게 시사 하는 바가 있다는 것인데, 세무조사는 외부의 시각으로 회사 내적인 것뿐만 아니라 다른 정보까지 우리에게 알려주며, 게다가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결과가 나오면 그것을 시정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미국과 달리 이렇게 투자자들에게 좋은 세무조사 받는 사실을 부인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는 회사가 잘못한 면을 세무조사가 낱낱이 들어내어 준다고 하기 때문이다. 최근의 인터넷 신문에서 탈세 혐의 특별 전담반 인원이 꽤 많이 증설되었다고 하는 데, 이것이 세무조사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의 투명성이 보장되면 기업의 투명성, 이어서는 국가의 투명성까지도 보장되리라 생각한다.
이 책의 3장과 4장에서는 본격적으로 회계장부나 세무조사보고서등을 읽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데 아직 중급회계도 다 배우지 못한 나로서는 알지 못하는 내용들이 대부분이라 상대적으로 대충 읽을 수 밖에 없었는 것 같다. 하지만 여기서 추천하는 바로는 회사가 준비하여 배포하는 공시 재무제표뿐만 아니라 다른 이해집단의 보고서등을 같이 활용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한다. 왜냐하면 재무제표는 의사결정을 돕는 하나의 도구이지 한계성을 많이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책의 4장에서는 탈세하는 것이 분식 회계하는 것만큼 인식하고 있는데 대다수의 일반투자자들은 자신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이익들이 소수의 대주주들에게만 집중된다는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라 한다.
나도 경영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투자나 주식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고, 주식이나 시장의 흐름이 어떻게 이동하는지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 그리고 그것을 미리 알기 위해서, 미래에 있을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해서 회계나 그 관련된 지식을 이용한다고 하는데, 그것이 잘못되어버리면 의사결정 그 자체가 잘못되어 버린다는 것을 알고 있다. 지금 수강하고 있는 원가회계에서도 인과관계가 맞게 회계처리가 되어야 상호보조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배우고 있는데, 재무제표를 쓰고 있는 입장에서도 이를 적용하자면 회사의 일이 맞아떨어지게, 인과관계가 확실하게 인식되어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손해를 보지 않고 투자에 대한 이익이 제대로 분배되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이것을 하기 위해선 회계기준이나 세무기준의 발달이 선행되어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게 하는 것이 최우선적인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책들을 읽는데 개인 적인 학습의 부족을 느꼈는데 이 책을 읽기 위해서라도 좀 더 많은 회계 지식과 세무 지식을 습득해야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