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괭이부리말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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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평] 괭이부리말 아이들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괭이부리말 아이들
괭이부리말보다 빈민지역도 산동네도 집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곳은 아니지만 어린시절 친구들과 동네가 기억난다. 남자친구들 3명과 여자아이들3명 같은또래라서 다툼도 추억도 많았다. 함께 학교를 몰려다니기도 하고, 동네 한 귀퉁이에서 공놀이를 하며 다같이 놀던때가 있었다. 지금 그 친구들과 연락이 되어지거나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알수는 없지만 내 기억에는 항상 따뜻하고 즐겁고 행복한 기억으로 자리 잡고있다. 괭이부리말을 읽으면서 나의 어린시절이 떠오르기도 하고, 영호라는 인물이 참 의젓하고 성실하고 매력있는 사람인것과 등장하는 모든 인물의 순수함이 나의 마음또한 깨끗하게 하는것 같았다.
괭이부리말은 인천에서도 가장 오래된 빈민 지역이라고 한다. 지금 괭이부리말이 있는 자리는 원래 땅보다 갯벌이 더 많은 바닷가였다으며, 작은섬 이였다. 하루하루 먹고 사는 일로 바쁜 괭이부리말 사람들은 왜 이동네 이름이 ‘괭이부리’가 되었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다만 호기심 많은 아이들만이 포구와 똥바다를 하얗게 뒤덮는 괭이갈매기를 볼때마다 ‘괭이부리말이란 이름은 저 괭이갈매기 때문에 생겼을 거야.’라고 생각할 따름이다. 총26개의 소주제로 책에서 가난한 삶에서도 주어지는 행복과 노력을 이야기 하는 것 같았다.쌍둥이 자매인 숙자와 숙희는 15분 간격으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IMF때에 실직을 했다. 이 일로 술먹는 일이 잣아 졌으며 술을 먹기전에는 그렇게 자상한 사람이 어머니와 자식들을 구타하고 욕을 하는 사람이 되어진다. 견디다 못한 어머니는 쌍둥이 숙자와 숙희를 버려두고 떠난다. 동수와 동준이라는 인물은 부모님 모두 계시지 않는다. 동수는 학교를 자퇴를 해서 불량한 친구들과 돌아다니며 학교앞에서 아이들 돈은뺏고 훔치는 인물이다. 동수의 동생인 동준이는 쌍둥이자매인 숙자와 숙희와 같은또래의 친구로 등장한다. 형의 행동에 무덤덤해 진 동준이는 한날 형에게 말대꾸를 하다가 맞기도 한다. 영호라는 인물은 아이들입에는 유도 아저씨로 불리어 진다. 한날 싸우고 있는 학생들을 말리는 모습에 아이들이 지은 별명이다.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시면서 물려준 집과 얼마의 돈으로 꾸준히 성실히 살려는 착한 인물로 나온다. 영호는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 동수와 동준이의 집안 상황을 보고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함께 지내게 된다. 동수는 어렸을때 상처와 아픔이 많아서 그런 상황을 오히려 반대로 표현하듯 더 투덜대면 결국 들어온지 얼마되지 않아 영호의 집을 나가게 된다.집을 나간 동수는 본드를 하다가 결국 구치소에 수감되어지며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수감형이 길어질것이라고 한다. 영호는 구치소에 있다가 소년원으로 가서 더욱 나빠진 자신의 친구들이 기억나며, 동수를 어떻게든 나오게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 자신의 어머니가 힘들게 모아온 통장털어서 동수를 도와주게 된다. 쌍둥이 자매인 숙자와 숙희는 어머니가 나가신후 빨래와 설거지,집안일들은 숙자가 하게된다. 숙자는 입으로 말하기 보다는 속을 자신의 슬픔과 괴로움을 마음으로 삼키며 집안일을 한다. 얼마가 지난후 숙자와 숙희 어머니가 돌아온다. 아버지가 그동안 용서를 빌고 잘못을 반성한것과 어머니에 뱃속에 숙자와 숙희의 동생이 있어서 였다. 다시금 숙자와 숙희 집에 기쁨이 찾아오는 듯 하지만 얼마후 아버지가 일을 하던중에 사고로 죽음을 전해듣게 된다. 장례식장에서 우연히 숙자와 숙희의 선생님인 명희는 초등학교 동창이면 같은 반이 였었던 영호를 만나게 된다. 김명희 라는 인물은 영호와 초등학교 동기이며 같은 반 친구 였다. 둘은 서로 인사를 하다가 현제 대학원에 상담을 공부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되고 영호는 동수를 얘기하며 상담을 해줄수 있냐는 부탁을 하게된다. 명희는 처음에 거절을 한다. 몇일이 지난뒤 명희는 영호가 한 말이 마음에 걸려서 다시금 영호에게 편지를 보내서 동수를 만나보겠다고 한다. 하루하루 만나는 횟수가 늘어갈수록 점점 변화하는 동수와 명희를 보게 된다. 동수는 닫혀있는 마음을 서서히 열면서 자신이 할수 있는 일들을 찾아가게 된다. 명희또한 의무적으로 아이들을 대하고 자신의 기준으로 아이들을 판단하던 시야에서 더 넓은 시각으로 바뀌는 것을 보게된다. 자신의 집앞에서 울고 있는 아이를 발견한 영호는 아이에게 말을 건넨다. 그아이는 편지를 내밀며 자신의 아버지가 주었다며 편지를 영호에게 건낸다. 영호는 그아이를 데려다가 밥을 먹이고 잠을 재운다. 편지의 내용은 자신의 아들인 호용이를 6개월만 부탁하겠다는 내용이 였다. 영호는 어쩔수 없이 호용이도 자신의 집에서 살게끔 한다.
책의 내용은 ‘연탄길’의 내용과 비슷한 느낌을 지니고 있는 듯했다. 가난한 이웃에 대한 관심을 통해 함께 사는 일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수 있었다. 많이 가지고 있어서 내가 쓸것외에 것들을 나누어 주는게 아니라 많이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자신의 것을 나누는 모습과 이야기들이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