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아메리칸 뷰티 영화 감상문 아메리칸 뷰티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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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메리칸 뷰티 영화 감상문
레스터 번햄은 좌절감으로 가득 찬 잡지사 직원으로 하루하루를 무기력 속에서 살아간다. 그가 하루 중 최상의 기분을 느끼는 때는 단지 샤워실에서 자위행위를 할 때뿐이고, 그 후는 모든 것이 곤두박질친다. 아내와 딸은 그가 한심한 실패자라고 낙인찍어 놓았고 직장의 상사는 그를 해고하기 직전이다. 부동산 소개업자로 일하는 아내는 수완가로 자처하고 완벽주의를 외치며 물질만능의 길을 추구한다.
한때는 사랑을 했을 법한 둘의 현재 결혼생활은 단지 남들에게 과시하기 위한 형식뿐이고, 외동딸 제인은 전형적으로 반항적인 10대 소녀가 아버지를 향해 내 뱉는 분노를 넘어 아예 사라져 주길 바랄 정도로 미워한다. 제인의 학교를 방문한 레스터는 딸의 되바라진 친구 안젤라를 보는 순간 한 눈에 욕정을 품게 된다. 이것이 레스터로 하여금 자신을 완전하게 변화시키는 동기를 부여한다. 자기를 해고하는 상사를 공갈 협박하여 목돈을 받아 내어 젊은 날 갖고 싶었던 오래된 스포츠카를 구입하고, 안젤라를 염두에 두고 보디빌딩을 위해 차고에서 벤치프레스를 하는가 하면, 고급 마리화나를 피기 시작하고, 새로운 직업으로는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햄버거 가게에서 고기를 굽는 것이다. 레스터는 기억 속에서 이미 사라진 자신의 소년기를 회복하려는 듯이 자유를 추구한다.
하지만, 옆집으로 해병대 출신 대령 가족이 이사오면서 일은 복잡해진다. 사무적으로 철저해 보이고 군대식 권위로 동성애자를 경멸하는 대령에게는 기죽어 사는 아내와 말없이 기분 나쁘게 온갖 것을 비디오로 찍는 취미를 갖고 있으며 대마초를 밀매하여 큰돈을 만지는 고교생 아들 리키가 있다. 딸은 곧 조용하게 사물을 바라보며 신념이 강해 보이는 리키에게 관심이 깊어지고, 친한 친구였던 안젤라는 자신의 성경험에 대하여 자랑을 들어주던 제인으로부터 외토리가 되자 레스터와의 색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그사이 아내는 성공한 부동산 대리인과 바람을 피운다.
레스터는 안젤라와 관계를 같을 수 있었으나, 포기하고 가족을 걱정하며 아내는 남편에게 외도를 들켜 안절부절하게 된다. 대령인 프랭크는 리키와 레스터의 모습을 오해하여 아들을 쫓아내어 아들은 제인과 함께 도망을 친다. 프랭크는 레스터에게 동성애를 느꼈으나, 거부당하자 수집품 총으로 안젤라를 위로해 주고 가족을 생각하며 사진을 보고 있던 그를 죽인다.
이 영화를 설명하시면서 언급 한 것은 칸트와 헤겔이 입장차이를 보여주는 사회계약설이 있다. 가족과 결혼이 시작된 모태는 바로 신석기 시대다. 식량이 풍족하지 못하여 대단위 노동력을 동원하기 위해서였다. 후에 사유재산제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교황을 중심으로 하는 교회법(덕)과 국가를 근간으로 하고 권리와 법이 만들어졌다. 그런데 자연권 - ‘모든 인간은 그가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누구로부터도 침해될 수 없는 권리를 가진다.’은 국가권력에게 인위적으로 수행해야하는 과제를 제공하게 되었다. 근대가 되어감에 따라 종교는 그 권한을 점차 상실해가며 국가의 권력을 키워주게 되었다. 그러나 그러한 국가의 권력이 주체할 수 없을 만큼 자연권의 본래 의미를 퇴색시켜 나가게 되었다. 그리하여, 국가 권력의 규제 아래에 있는 권리와 그렇지 않은 도덕적 훌륭함 사이의 분리는 철폐되어야 했고, 국가와 개인의 관계는 단순한 강제 관계가 아닌 보다 내적으로 긴밀한 유기적 관계로서 재건되어야 했다. 헤켈과 칸트는 이러한 자연설에 의거한 방정식을 사회계약설에 의한 것으로 바꿔 논하기 시작했다.
헤겔과 칸트가 말하는 것은 사유하고 인식하는 존재자로서가 아니라 행위하고 의욕하는 존재자로서의 인간 즉 실천적 주체를 중심에 두고 있다. 실천적 주체는 의지와 이성을 가진 것을 주장하며, 칸트는 이 실천적 존재자를 “도덕적 주체”라 칭하였으며 헤겔은 “인륜적 주체”라 일컬었다. 칸트는 도덕으로부터 모든 경험적 요소들을 제거하였으며 인간의 의지로부터 모든 외적 경험적 요인들을 제거하였다. 그렇게 하여 칸트는 자신의 규정을 위해 이성 이외의 아무것도 필요로 하지 않는 의지의 개념을 도출하였고 그러한 의지에 순수한 의지라는 이름을 부여했다. 이 의지는 도덕적 주체가 당위적 의무 이외의 다른 어떤 규정도 함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결국 칸트의 권리 주체는 자신 행위의 합법성 여부를 스스로의 판단에 의지하여 결정한다. 도덕적 주체가 자신의 도덕적 행위를 의무가 명하는 것을 혐오감을 가지고 행하는 것처럼, 칸트가 생각하는 권리 주체는 공동체가 명령하는 의무를 억지로 강제적으로 행할 뿐이다. 국가의 강제가 미치지 않는 곳에서도 여전히 권리 주체로 살아갈 것인가의 여부는 전적으로 각인의 자의적 우연적 선택에 달려 있을 뿐이며, 아마도 국가 구성원들은 국가의 강제력이 사라짐과 함께 모래알처럼 흩어지거나 아니면 이리가 되어 서로 물어뜯을 정도가 되는 것이다.
헤겔이 보기에 칸트의 도덕적 주체는 칸트의 국가 안에선 더 이상 도덕적 주체로서 살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지 못했다. 헤겔은 칸트의 도덕성 개념의 비판을 통해 칸트적 국가를 명시적으로 비판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헤겔의 인륜적 국가는 칸트의 도덕적 국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인륜적 국가의 구성원과 도덕적 국가의 구성원은 전혀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도덕성과 인륜성’은 실천적 주체들의 공동적 삶의 모습에 대한 전혀 상이한 두 가지 이론적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셈이다.
영화 속에서 레스터는 아내와 처음에는 헤겔의 인륜성과 관계되어 사랑하고 아무런 조건도 없이 사랑하게 되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특히 미국적 개인성을 발휘하게 되어 의무적으로 방어전(?)을 치르고 샤워실에서 자위를 하며 성기를 서로 독점하며 살게 되는 이해관계만이 남게 되었다. 성기를 다른 사람에게 사용 할 수 없는 관계인 것은 나의 짧은 생각으로는 좋다고 본다. 하지만, 민주국가는 남을 위해서 살기에는 너무나 척박한 삶이다. 그것이 부부라도 말이다. 서로를 믿고 등을 맡기기에는 가족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졌다. 돈을 위해서, 힘이 강한 사람에게서 보호받기 위해 또는 자신의 노후를 위해서 결혼을 택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딸의 친구는 성기의 독점적 공급처인 가정을 포기하게 만들고 결혼을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근육질 몸매를 위한 운동과 대마초는 그것을 위한 영화 속 대가로 보인다.
레스터가 결혼에 관해서 심사숙고하게 만들고 자신의 가정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계기는 바로 리키의 아버지가 그들 가족에게 보이는 일방적인 보호(권력)를 행사함과 딸의 친구가 말로는 문란한 성관계를 이야기 했지만, 그것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마지막 레스터가 가족사진을 보면서 ‘내가 미쳤지. 이런 가족을 두고...’라고 말하는 것은 이전에는 가지고 있었지만 잠시 잊었던 사랑(인륜)을 기억해 냈기 때문이었다. 성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 가정이 필요한 것이고 가정이 모여 국가가 되었다는 헤겔의 말이 여기에서 나왔다고 볼 것이다. 레스터가 사랑에 기초한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을 때, 칸트의 입장에 서서 자신의 가정을 꾸리던 프랭크는 레스터에게 자신이 그렇게 혐오하던 동성애적 사랑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강한 부정을 위해 가족사진을 보고 있는 레스터를 죽여 버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