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개미들의 현명한 투자를 위한 재무제표 진실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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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개미들의 현명한 투자를 위한 재무제표 진실읽기
신기하게 이 책을 읽기 전에 나는 Wall Street : Money Never sleeps 라는 영화를 보았다. 2010년 10월에 개봉한 영화인데 월스트리트에서 일어나는 인간의 탐욕과 거기에 맞서 싸우는 주인공을 그린 그런 영화였다. 거기에서 금융가 사람들의 탐욕이 서브프라임 사태를 일으켰다는 말이 나오는데 솔직히 왜 금융거래를 하는 사람들이 그런 사태의 시발점이 되었는지 이해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 그러한 점을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골드만삭스라는 대형 금융기업과 함께 파생상품을 계획해서 거기에 고객들의 돈을 끓어 모은 뒤 자기 자신은 고객들이 돈을 잃을 것을 알고 고객들이 돈을 잃는다는 것에 투자를 해서 1조원에 가까운 수익을 낸 투자자의 이야기를 보면서 왜 금융사의 모럴해저드가 위험하고 개개인의 탐욕이 이러한 사상초유의 사태를 만들어 냈는지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에서 이렇게 전문가에게 돈을 맡기지 않고 직접투자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주가 지수가 상승하는 지금 코스피 상승률이 21.12%를 기록하면서 3년 만에 지수 2,000 시대를 다시 맞았고, 새해 들어서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런 상승장 속에서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은 짭짭한 재미를 본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언제나처럼 고전을 면치 못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한 상위 20개 종목의 수익률이 60%를 넘는 반면, 개인이 순매수한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11개는 수익률은커녕 전년 대비 손실을 기록한 종목이고, 반대로 개인이 순매도한 종목 중에는 기관과 외국인의 수익률을 상회하는 알짜 종목이 다수를 차지했다고 한다. 이렇듯이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 개미투자자들이 수익을 보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왜 이렇게 개인들만 손해를 보는 것일까 이러한 상승장 속에서도 수익을 올리지 못한 이유는 결국 잘못된 투자 종목 선택과 단기성과에 연연하는 투자 성향에서 찾을 수 있다. 한 마디로 투자할 기업에 대한 정확한 분석 없이 왜곡된 정보와 분위기에 휩쓸려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한 것이다. 때문에 이 책에서 어떻게 해야지 기업의 재무제표를 제대로 읽고 적정한 투자기업을 선정할 수 있도록 해서 원하는 수익을 내기위한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는데, 흔히 말하는 재무제표 분석 뿐만 아니라 국세청이 조사한 자료도 비교하여 더욱더 정확한 정보를 발견해 기업의 주관에서 작성된 재무제표에 속지 않고 우량한 기업을 찾아내는 방법인데 저자가 국세공무원으로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서 그런지 아주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으면서 우연찮게 평소에 궁금했던 의문점을 풀 수 있었다. 내가 이 학교에 처음 와서(2004년) 엠티를 가기위해 간단히 입을만한 점퍼를 사기위해 시내에서 옷을 샀다. 그 옷의 메이커는 스멕스 라는 브랜드였는데 내가 군대에서 제대(2007년)를 하고 나니 가게가 사라져있었다. 단순히 대구 중앙로점만 사라진 줄 알았는데 이 책을 보던 중 스멕스라는 기업이 왜 사라졌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스멕스라는 브랜드가 분식회계 및 내부거래로 인한 부정으로 인해 금융감독위원회의 징계를 받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내가 제대한 2007년을 전후로 기업운영이 힘들어져 회계부정에 손을 대기 시작해 터진 것이 2008년 이었을 것이라 추측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아주 일부분이겠지만 이로 인해서 회사가 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토록 회계부정이라는 것은 다친 상처를 막기 위한 임시방편일지 모르나 사실은 상처를 더욱더 악화시키는 무서운 범죄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다. 어떻게 생각하면 기업 자신만을 위한 분식회계인데 왜 이렇게 까지 큰 문제가 되는 것일까? 다름이 아니라 기업하나에 얽혀 있는 수많은 개인과 금융기관이 얽혀 있기 때문에 그 하나로 인해서 도미노처럼 다른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IMF때 대우 사태에서 알 수 있듯이 밑 빠진 독에 물을 부으면 결코 물이 찰 수가 없으므로 한도 끝도 없는 비용이 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국가에서 대우를 포기하였고 결국 대우는 부도를 맞이하였다. 이때부터 우리나라에서도 보다 공정한 회계시스템이 도입되고 보다 투명한 경영을 하게 되는 시발점이 된 것 같다. 이러한 부정을 막기 위해 회계감사가 있고 세무조사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아직도 우리나라의 회계는 투명하다고 할 수 없는 것 같다. 상대적으로 옛날보다는 많이 좋아 졌을지 몰라도 여전히 비리가 존재하는 듯 하다. 물론 사람이 사는 세상이니 완전히 투명한 경영이란 존재하지 않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는 보다 더 나은 경영을 위해 더욱더 기업의 재무제표에 관심을 가져 기업이 부정한 일을 저지르는 것을 최대한 억제 할 수 있도록 우리 자신들이 감시 해야 할 것 같다.
이 책을 읽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던 것 같다. 제출기한을 잘못 알았으나 교수님께서 확실히 가르쳐 주셔서 제때 낼 수 있었고, 책을 구하기 위해서 교보문고, 영풍문고 대형서점에 다 가봤지만 책이 없어서 못 읽을 뻔 했는데 다행히 대구 중앙도서관에 책이 있었다. 하지만 그 책마저 누가 예약을 해서 못 읽을 뻔 했으나 사서분에게 사정사정해서 그 자리에서 읽는 조건하에 겨우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힘들게 구한 책이라서 그런지 더욱 열심히 읽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