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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광 장
1. 들어가며
『광장』은 최인훈(崔仁勳)이 지은 장편소설이다. 1960년 ≪새벽≫지 10월호에 발표되었다. 이 작품은 분단의 상황 속에서 한 인간이 겪게 되는 이데올로기의 선택과 죽음을 다루고 있는데, 이 소설에 나타나는 광장은 두 개다. 하나는 독재주의를 위장하고 서구적 자유의 풍문으로 가득 찬, 진실한 광장은 없고 밀실만이 존재하는 남한의 부조리한 광장이며, 다른 하나는 혁명이라는 풍문 속에 갇혀 있지만 진정한 혁명은 존재하지 않고 혁명의 화석만이 존재하는, 밀실은 인정되지 않고 허위에 가득 찬 광장만이 존재하는 북한의 광장이다. 이명준은 이 두 개의 광장 모두에 대해서 환멸을 느끼며 제 3국을 선택한다. 그러나 이명준의 이러한 선택은 죽음으로 이어지며 그것은 진정한 선택이었다고 말할 수 없다. 이명준이 제 3국을 선택한 것은 남과 북의 문제를 선택의 문제로만 받아들인 자신의 한계 때문이다. 즉 개인주의적이고 관념적인 지식인의 제3국행이 죽음으로 끝나는 것은 조국의 문제에 대한 투철한 인식도, 광장을 개선할 만한 의지도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갈매기오 파도, 그리고 제3국의 허망함에 의한 영원한 광장에의 귀의가 이 소설의 의미를 더해준다.
2. 에 나타나는 이념의 허구성과 폭력성
한반도의 분단은 한국인들이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체제 중 하나를 강제적으로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는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 그러나 두 가지 이데올로기는 미국과 소련에 의해 한반도가 일방적으로 분단된 결과 남한과 북한에서 각각 배타적이며 강제적으로 수용될 수밖에 없었고 한국 현대사의 비극이 거의 대부분 여기에서 기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이 초래된 비극을 『광장』의 이명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명준은 이데올로기의 선택을 강요하는 상황에서 이상적 이데올로기를 찾아 고민했지만 남한과 북한의 문제점만 발견하고 이념의 허구성을 깨닫고 좌절한다.
남한에서 대학을 다니던 이명준은 해방 후 남한의 현실을 보고 자본주의 사회의 타락한 현실에 대해 냉혹하게 비판한다. 명준에게 있어서 그 체제의 경직성과 야만성은 더욱 폭력적인 형태로 체험된다. 북한에서 유력한 인사가 되어버린 아버지로 인해 연행된 명준에게는 그 어떤 자기 변호도 허용되지 않으며, 개인적 인권은 철저히 폭행과 모멸에 의해 유린된다.
지금 생각하면 그 검은 안경을 낀 형사의 태도는 든든히 믿고 있는 어떤 힘을 상징하고 있는 게 분명했다. (『광장』, 68쪽)
명준이 폭력적이며 권위적이고 독단적인 형사의 태도에서 느끼는 ‘어떤 힘’은 당대 권력이며, 그 권력의 실체는 이승만 독재 정권이고, 권력이념은 정권 유지를 위한 반공이다. 이제 그 사건은 그로 하여금 남한이 개인의 사적 영역을 무단으로 해석하고, 침해하는 폭력적 체계에 놓여 있음을 깨닫고, 세상 속으로 들어가게 하는 계기가 된다. 폭력적 취조는 명준이 남한에 대해 경멸과 불신을 갖게 되는 결정적 사건이 된다. 명준은 이 사건으로 인해 자신의 순수성을 지켜낼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그 방안이란 에고 즉 밀실을 보존할 수 있고, 인정해주는 광장을 찾아내는 것이다. 그러한 그의 의도는 우연한 계기로 인한 월북행으로 나타나는데, 그 월북행은 이미 그에게 잠재적으로 계획되어 있는 행동이었다. 남한은 이미 그러한 광장으로서의 가능성을 지니지 못한 곳으로 그에게 판명이 났기 때문이다.
우리 가슴 속에서 불타야 할 자랑스러운 정열, 그것만이 문젭니다. 이남에는 그런 정열이 없었습니다. 있는 것은 비루한 욕망과 탈을 쓴 권세욕과 그리고 섹스 뿐이었습니다. 서양에 가서 소위 민주주의를 배워 왔다는 놈들이 돌아와서는 자기 몇 대조가 무슨 판서 무슨 참판을 지냈다는 자랑을 늘어놓으면서 인민의 등에 올라앉아 그들의 배를 외국에서 맞춘 알른거리는 구둣발로 거더차고 있었습니다. 도시 어떻게 된 영문인지 일본놈들 밑에서 관직을 지내고 아버지같은 애국자들을 잡아죽이던 놈들이 무슨 국장, 무슨 처장, 무슨 청장 자리에 앉아서 인민들을 호령하고 있었습니다. 남조선 사회는 백귀야행 하는 도시 알 수 없는 난장판이었습니다.(『광장』, 129쪽)
그래서 『광장』의 명준은 스스로 남한 사회에 소외되는 방식을 택한다. 그것은 비겁한 행위가 될 수 있으나 그에게는 당당하다. 타락한 공간인 남한 사회를 스스로 버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그는 월북을 한다. 그러나 그가 경험한 북한 역시 남한과 다른 모습을 하고는 있지만, 그가 머물 곳이 아니다.
개인적인 『욕망』이 타부로 되어 있는 사회, 북조선 사회에 무겁게 덮인 공기는 바로 이 타부의 부름이 시키는 노릇이었다. 활발한 창의는 볼 수 없고 작업 할당과 마지 못한 실행 뿐이었다.(『광장』, 1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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