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역사의 기억 역사의 상상
분야
hwp우리나라 사람들은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하지만, 역사라 하면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지기 때문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학문은 아닌 것 같다. 주경철 선생님께서 쓰신 이라는 이 책은 대학교 1~2학년생들을 염두에 쓴 책이다. 따라서 읽기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부분은 그다지 찾아 볼 수 없다. 굳이 역사학을 전공하지 않았어도 약간의 관심만 가지고 있다면 지금까지 역사가 어떻게 연구되어 왔는지에 대해 쓰여진 그러한 책이다. 이 책은 우선 여러 책을 짤막하게 작가 나름대로 요약 정리를 하여 안내를 했고, 그 다음 작가의 견해를 실은 책이다. 따라서 완벽히 객관적이라고는 할 수 없다. 이 책은 한마디로 말해 역사책을 소개하는 안내서라고 하면 적합하지 않을까 싶다.
여러 책을 소개한 것 중 특히 나 나는 『물질문명과 자본주의』라는 이 책을 개인적으로 작가바람대로 요약된 부분만이 아닌 실제 책을 구해서 입어보고 싶었다.
작가는 “브로델”이라는 사람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20세기 역사학계의 “슈퍼스타” 라고 까지 지칭할 정도로... 개인적으로 나는 “브로델”이라는 사람에 대해 들어보지도 못했고 잘 알지 못했다.
《프랑스 로렌 출생. 파리 소르본대학에서 지리학을 전공하고 1923년 학위를 받은 후 알제리(1924~1932), 파리의 중등학교(1932~1935), 브라질의 상파울루대학(1935~1937)에서 강의하였다. 1937년 에콜 프라티크 데 오트 제튀드에 들어갔다.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육군 중위로 독일과 싸우다 포로가 되어 5년 동안 감옥에 있었는데, 이때 16세기 지중해 지역의 지리 역사 종교 농업 기술 지적 풍토에 대한 《펠리페 2세 시대의 지중해와 지중해세계》를 구상, 1949년에 출판되었다.
그는 마르크 블로크와 뤼시앙 페브르가 창립한 《아날(年報) Annales》지의 편집위원이 되고 1956년에는 그 편집인이 되었다. 이어 중세에서 산업혁명기까지의 사회경제사를 다룬 《15~18세기 물질문명 경제 자본주의 Civilisation materielle, economie, et capitalisme 15e~18e siede》(3권, 1979)를 간행하였다. 이 책은 한국에서도 《물질문명과 자본주의》(6권, 1995)로 번역 간행되었다. 1949년부터 콜레주 드 프랑스 교수였으며, 1984년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이 되었다.》
-NEVER 백과사전에서..-
브로델은 이 책에서 물질문명 - 경제 - 자본주의로 이루어진 삼분할 체제의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다.
먼저 물질문명단계이다.
브로델이 명명한 최하층의 구조는 매우 흥미로운 개념이다. 종래 역사학이 대개 인간의 삶과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였는가? 에만 초점을 둔 것에 비해, 브로델은 오히려 변화할 줄 모르는 과거사의 구조와 그 구조와의 관계 속에서 그리고 그 제약 아래의 변화를 찾아내려고 하였다. 인간의 과거사의 구조를 이해하고자 한다면, 많은 요소들이 함께 작용할 것이다. 각각의 문명권의 인구규모는 어느 정도였는지,,, 인구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무엇이었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