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관료제의 역사적 전개
제 1 절 고대 세계
1. 구석기신석기 시대
구석기인들이 불의 발견, 여러 형태의 돌로 만든 연장 및 무기의 발명, 원시적이기 하지만 기술적 진보를 이루하였다. 이런 문명적 요소도 공식적 비공식적 조직의 발전 없이는 획득될 수 없는 것이었다고 할 수 있으며 필요한 과업을 수행할 때 협동을 조직화하기 위한 계층제적 사회구조를 발전시킨 것이다. 이 시기의 행동의 규칙과 이를 집행하는 것과 같은, 문명된 사회에 필수적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정치제도의 발전이 이루어졌는데 이 제도는 정치적군사적 권력을 집중하면서 계층제적 사회구조를 마련하였다. 국가 출현과 그 점진적 발전은 이런 맥락에서 설명될 수 있다.
2. 수메르 문명
사원은 종교적정치적 생활의 초점이었다. 왕은 도시의 신의 하인이었고, 그의 뜻을 따르는 것이 의무였다. 대체로 메소포타미아의 문명은 페르시아 정복 이전까지는 단일 문명이라고 할 만한 문화의 통일성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역공동체의 생활은 도시국가에 기반을 두었다. 메소포타미아의 정복자들은 이러한 지역주의의 요소들을 취합했으며, 하무라비법전의 반포도 부분적으로 이 목적을 위해서였다.
3. 고(古)이집트 왕국
시기별로 고왕국, 중앙국, 신왕국, 후기왕국으로 대별된다. 지배체제는 종교와 절대적 전제군주제에 기초한 것으로서, 고대사회에서 흔히 발견되는 제정일치 혹은 신권정치였다. 국가는 처음부터 태양신에 속하였고, 그의 대리인이 파라오였다. 그는 최고 성직자이며, 정치적 대왕 및 행정수반이며, 동시에 최고 재판관이며, 모든 재정에 관한 통제권을 갖고 있었다. 이집트에서 강력한 힘을 행사하게 된 관료제적 장치가 등장한 것이다. 이집트는 일찍부터 왕의 대관 즉 대리인을 재상으로 임명하는 관행이 확립되어 있었다.
초기 파라오에 의한 지배는 사실상 권한의 위임을 불가피하게 요청하였으나, 그것은 왕가의 구성원에게 한정된 것이었다. 오늘날 관료제의 병리로 흔히 지적되는 번문욕례, 관직의 중첩성, 부당한 재물 취득 등이 있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는 헌신적으로 일하는 관리들이 있었고 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파라오에 의한 제국의 통치가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이다.
후기왕국 후에 이집트는 약화되기 시작한다. 행정과 문명의 역사적 관계를 조명한 바 있는 내쉬는 이집트의 쇠퇴를 가져온 요인의 하나로서 행정체제의 능률성의 감소를 지적하고 있다. 주술에 대한 신앙이 과학의 진보를 지연시키고 문화의 발전을 저지한 것이다.
4. 그리스의 도시국가
그리스의 정치제도는 그 정개과정에서 도시국가로서의 성격이 규정된다. 촌락을 중심으로 혈연중심의 씨족공동체를 형성하다가, 토지가 사유화되면서 지역사회로 전환하였다. 그리스는 자연적 경계와 지리적 조건, 경제 및 사회생활의 기본적 요소로서 자족적 실체로서의 성격을 가지게 되었으나 이러한 그리스의 도시국가와는 대조적으로 스파르타와 아테네는 정치 및 행정조직으로서의 성격을 가진다.
고위행정관회의에서 제안한 여러 사항에 대한 비준권을 보유하였다. 스파르타의 경우 폐쇄된 세습제 귀족의 군사적 체제로 그 성격이 규정될 수 있다. 즉 상당수의 예속인 들로 인해 사회구조와 목표에 영향을 미쳤으며, 군사적 훈련 및 국가에 대한 헌신의 중요성이 강조된 것도 여기서 기인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