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 문학기행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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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효석 문학기행 답사기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이효석 문학기행 답사기
1) 답사 배경
누군가 나에게 우리나라 단편문학을 이야기하라고 한다면 소설가 이효석과 서정주를 생각한다. 그래서 전북 고창에 있는 서정주의 문학관에도 다녀 온 바가 있다. 반면에 이효석의 작품 중에서 학교에서 배운 ‘메밀꽃 필 무렵’은 친근감이 있다. @월에 신문을 통해 이효석문화제와 관련된 보도내용을 읽었었다. 메밀꽃이 피어있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풍경이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라고 하는 소설 속의 내용처럼 지금도 달빛 비치는 밤이면 숨이 막힐 듯한 메밀밭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까? 그래서 늦게나마 메밀음식을 먹을겸 여행도 할 겸해서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인 봉평을 향해 출발하였다.
이 리포트는 강원도 평창 봉평면에 있는 이효석 생가와 그 주변을 답사한 내용과 소감을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2) 이효석 알고 가기
먼저 출발하기 전에 이효석(1907∼1942)을 알고 가야 여행이 재미있고 의미가 있어진다. 일종의 사전지식인 셈이다. 이효석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남안동에서 출생했다. 진부면장을 지낸 아버지 이시후와 홍천군 기린면 출신인 어머니 강경홍 사이에서 태어난 1남3녀 중 장남이었다. 평창국민학교를 졸업했으며 경성제일고보와 경성제대 영문과를 나왔다. 1928년의 데뷔작 ‘도시와 유령’ 등 초기작에서는 카프의 동반작가적 경향을 보였지만, ‘돈’ 이후에는 서정적이고 향토색 짙은 작품을 썼다. 대표작인 ‘메밀꽃 필 무렵’을 비롯한 ‘장미 병들다’ 등을 남겼다. 아내와 어린 아들을 잃은 뒤 실의에 빠져 2년 동안 만주 등 을 방황하다가 1942년 뇌막염으로 36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하였다.
몇 개의 자료를 찾아보니 1936년 조광지에 실린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은 처음 발표 당시에는 모밀꽃 필 무렵이었다고 한다. 뭐 표준어로 쓰다 보니 그랬겠지 하면서도 저자가 쓴 표현은 본래대로 써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었다.
2. 이효석생가
먼저 이효석의 생가에는 생가와 생가 터, 일명 푸른 집이라는 집이 있다. 이효석 생가는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생가는 비록 이효석 선생이 실제로 태어난 장소는 아니지만 평창군이 탄생 100주년을 맞은 2007년에 부지를 매입해 복원했다. 아쉬운 점은 이효석 선생의 실제 생가터가 이곳에서 떨어진 다른 곳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생가터의 건물은 이효석 선생 출생 당시 초가집이었던 모습에서 기와집으로 바뀐 상황이다. 생가는 앞뒤로 방이 달린 목조 8칸 양반가의 모습이었다. 부친이 면장을 지낸 분이기 때문이겠지만 산골치고는 많은 살림이 있는 집이었던 모양이었다. 주차장 근처에는 당나귀를 가져다 놓고 분위기를 돋구고 있었다.
복원된 생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평창군이 생가와 함께 복원한 `푸른집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푸른집은 이효석이 1936~1940년 평양시 창전리에서 거주할 당시의 집으로 넓은 정원 속에 붉은 벽돌집, 지하실, 거실, 침실 등을 갖춰 마치 산장처럼 꾸며 놓았던 집을 재현했다. 당시 이 집은 넓은 뜰에 나무와 화초가 가득했고 붉은 벽돌에 담쟁이가 올라가 집 전체를 푸르게 치장하기도 해서 `푸른집이라고 불렸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효석은 이 집에서 장남과 차남을 낳았고 축음기로 음악을 듣거나 피아노 연주를 하였다. 그는 이 집에서 대표작인 `메밀꽃 필 무렵을 비롯해 많은 작품을 집필하며 자신의 문학 세계를 완성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