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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청중을 사로잡는 설교의 삼중주 - 요약
제출자는 신성욱 교수가 지은 ‘설교의 삼중주’ 를 요약하는 과정에서 설교의 기본 개념과 궁극적으로는 성경적이고 효과적인(biblical and effective) 설교를 어떻게 준비할 수 있는 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설교의 삼중주는 설교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설교의 내용과 설교의 틀 또는 구성, 그리고 설교의 전달 기법을 가리킨다. 설교는 성경 본문의 메시지를 해석하여 이 시대 청중들에게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의 행위 a hermeneutic-communicative act 를 말한다. 그러므로 효과적인 설교를 위헤서는 설교의 내용, 구성 및 전달 기법의 하나라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성경본문의 해석은 단순히 성경을 주석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성경해석은 본문의 정확한 의미뿐 아니라 그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추구하는 것이다. Anthony A. Thieston 이 말한 것 처럼 해석 (오늘의 적용) 없는 주해와 주해가 없는 해석은 둘 다 실패한 설교의 양 극단이라 할 수 있다.
설교의 내용
설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이며 설교자의 과제는 성경적이고 균형잡힌 식단 (biblical & spiritually well balanced diet) 설교를 준비하는 것이다. 성경적이란 성경을 올바른 관점에서 해석하는 것이다.
잘못된 해석의 예를 들면, 영해 혹은 영적 해석 (spiritualization ) 이 있다. 성경을 문자적이 아니고 영적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가령, 롯의 아내가 소금 기둥이 된 이유가 그녀가 소돔과 고모라에 두고 온 옛것에 대한 미련으로 쏟은 눈물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초대교회의 오리겐에서 볼 수 있는 풍유적인 (알레고리칼) 해석의 전형이다. 이러한 해석이 판을 치는 이유는 영적으로 유익이 되는 해석을 해서 은혜만 받으면 된다는 생각 때문이다. 따라서 무조건 예수 그리스도를 갖다 붙이는 식의 해석을 경계해야 한다. 설교의 목적이 신앙생활에 유익하고 은혜가 되기만 하면 된다는 식의 생각은 성령께서 의도하시는 진정한 은혜와 능력을 놓치는 것이 될것이다.
성경해석의 오류를 가져오는 다른 예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해석(biased interpretation), 문맥을떠난 해석 (interpretation without context), 그리고 잘못된 적용 (false application) 을 들 수 있다. 문맥을 떠남으로 잘못된 적용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그 예로, 사무엘 상 16:7에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는 말씀을 잘 못 적용하면 우리가 사람으로서 외모로 판단하는 것은 당연하므로 더 이상 죄책감에 서로잡히지 말고 편안한 마음을 갖자고 한다면 본문을 엉뚱한 방향으로 해석하는 것이 될 것이다. 따라서 적용의 3P 원리인 personal, possible, practical 에 precise와 particular를 더해 5 p 원리를 강조하는 저자의 논리에 동감한다.
하나님 중심적 Theocentric인가, 인물중심적 Anthropocentric 인가?
성경을 구속사적 관점에서 보는 냐, 또는 성경의 인물들의 삶을 모범으로 이해하는 냐에 따라 상반된 설교 또는 전혀 맛이 다른 설교가 나올 수 있다. 두가지 관점은 취사선택이나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라 양자겸비의 문제로서 복합적 관점에서 균형잡힌 식단을 준비하는 것이 성경이 주는 보물을 함께 누리는 것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