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의 삼중주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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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설교의 삼중주”를 읽고
본서 청중을 사로잡는 설교의 삼중주는 설교자에게 성경해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관점과 원어의 중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원고 작성에 있어서 어떠한 틀이 가장 효과적인가를 고찰하여 기존에 있는 프레임을 알려주는 동시에 저자가 고민하며 직접 창안한 신선한 프레임도 알려주고 있다. 또한 설교의 전달에 있어서 효과적인 수사법들을 제안함으로서 청중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실제적인 교훈들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바로 이 세 가지, 설교의 내용, 설교의 틀, 설교의 전달이 균형 있게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본서의 제목이 설교의 삼중주가 되는 것이다. 필자는 기존의 설교학에 있어서 본문을 연구하는 해석학적인 방향, 혹은 청중들에게 내용을 잘 전달하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 이 두 가지만을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또 다른 매우 중요한 측면인 설교의 틀, 곧 어떠한 프레임으로 설교의 내용을 구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강조는 이 책을 다른 책들과 차별화시키는 특징이요, 동시에 참으로 신선하고 일리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되었다. 또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수많은 예시, 예화들과 원고 작성 예문들을 보며, 이 책이 단순히 이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설교자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굉장히 실용적인 책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필자 개인의 설교에 대해 반성하고, 고민하면서 책을 읽는 내내 수많은 부분을 통해 도전을 받았으나 그 중에서도 핵심적인 몇 가지를 짚어보며 본서의 서평을 하고자 한다.
설교의 내용을 다루는 Ⅰ장에서는 본문을 해석함에 있어서 하나님 중심관점과 인물 중심 관점을 균형 있게 고찰해야 한다는 부분이 가장 크게 와 닿았다. 성경은 항상 전체 구속사 안에서 해석되어져야 함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의 인물들이 보여주는 여러 도덕적인 교훈 역시도 버릴 필요가 없다. 어떤 본문은 하나님 중심으로 설교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도 하고, 어떤 본문은 인물 중심으로 설교하는 것이 더 요긴하기도 하다. 그러나 또 어떤 본문은 하나님 중심 관점과 인물 중심 관점 모두를 고려하여 균형 잡힌 성경해석을 해야 할 때도 있다. 필자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자의 견해에 전적으로 공감했다. 때로는 너무나 치우친 하나님 중심 관점에 의해 성경 본래 의미와 문맥을 벗어나는 억지 해석이 생겨난다. 반면에 때로는 극단적인 인물 중심 관점에 의해 단순히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교훈만 가지고 설교 하는 경우도 생겨난다. 저자는 단순히 하나님 중심 관점과 인물 중심 관점 둘 다 중요하다 주장만 하지 않는다. 각각의 잘못된 실례들을 제시함으로서 독자들의 이해를 쉽게 하고 있다. 또한 하나님 중심 관점과 인물 중심 관점을 균형 있게 다루는 모범적인 예도 제시함으로서 설교자들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해석학적 길을 제시하고 있다. 필자는 평소 인물 중심 관점보다는 하나님 중심 관점으로 성경을 해석하고 설교하는 경우가 더 많았던 것 같다. 앞으로는 인물 중심의 관점, 즉 성도들에게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교훈도 주어야 함을 고려하여, 하나님 중심 관점과 인물중심 관점 사이에 균형 잡힌 성경해석을 토대로 더 깊고 풍성한 본문의 의미를 드러낼 수 있게 되길 기대해 본다.
Ⅱ장에서는 효과적인 설교의 틀 짜기에 대해 저자가 여러 구체적인 대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송숙희의 4A, 5A기법, 광고 기법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AIDMA법칙, 먼로의 5단계 구성법, 세스 고딘의 6단계 구성법, 맥스 루케이도의 8단계 구성법, 윌슨의 네 페이지 설교, 1인칭 내러티브 설교 등은 모두 필자가 처음 들어보는 정보였다. 여기에 저자는 자신만의 수정 보완된 프레임, 신교수의 6단계 구성법, 수정 8단계 구성법, B&E 뉴패러다임 설교, 1인칭 다역 내러티브 설교 등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프레임에 대한 연구과 고민은 사실 필자가 전혀 해보지 않았던 부분이라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다. 늘 3대지 설교 혹은 원 포인트 설교라는 설교 틀이 있다고 막연하게 생각해 왔으나, 이토록 여러 가지 설교의 프레임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 놀랐다. 사실 아직까지도 한국 교회의 강단은 3대지 설교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보여 진다. 듣는 청중들도 그 틀에 익숙해져 있고, 그것이 전형적인 설교라는 인식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한국 강단도 이제 변화를 주어야 할 때가 왔다. 이미 미국에서는 50년도 전에 이러한 설교의 프레임과 전달 방식에 대한 고민들이 있어왔지 않은가? 설교의 프레임 연구라는 본 단락을 읽고 나서야, 비로소 왜 기독교 방송에서 보던 미국의 대형교회 설교자들의 설교가 오늘 한국 교회 강단의 설교와 그리도 달랐는지 이해가 되었다. 그들은 새로운 프레임에 대한 고민을 통해 변화된 프레임, 청중들에게 더욱 어필하는 프레임을 가지고 설교하고 있었던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맥스 루케이도의 8단계 구성법과 B&E 뉴패러다임 설교가 가장 완성도 있는 프레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한 점에서 기존에 있는 프레임들을 분석, 평가함과 동시에 그것을 수정 보완하여, 더 나은 프레임을 창안하기 위해 땀 흘린 저자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싶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여기서부터 필자의 고민과 부담이 시작되었다. 과연 부교역자로서 본문을 스스로 선택하는 위치가 아니라, 주어지는 본문을 설교해야 할 때, 과연 위의 프레임에 맞춰서 설교를 구성할 수 있을까?라는 측면이다. 예를 들어, 내러티브가 존재하는 본문인 경우에는 위의 두 프레임은 더 없이 좋은 프레임이다. 하지만 시편이나 잠언, 혹은 서신서와 같이 내러티브가 없는 명제를 설교해야 할 때는 과연 이 프레임에 맞춰서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프레임의 연구라는 측면에서 필자에게는 큰 도전과 실제적인 유익을 주는 Ⅱ장이었음에는 틀림없다.
설교의 전달 부분에 대해 말하는 Ⅲ장에 있어서는 필자 개인적으로도 더욱 느끼는 바가 많았다. 왜냐하면 필자 스스로도 전달에 있어서는 취약한 부분이 너무나 많음을 자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세 가지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로는, 은혜와 축복을 먼저 제시하고 그 다음에 권고나 결단을 촉구하라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이것을 좀 더 수사적인 용어로 표현하자면, 직설법이 먼저 오고 나서 명령법이 와야 한다는 뜻이다. 성도들에게 율법적이고 정죄하는 내용을 먼저 말하는 것은 성경적이지 않다. 바울은 늘 은혜의 복음에 대해 먼저 말하고, 그리고 나서 도덕적인 권면으로 이어졌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의 은혜를 참으로 맛보았을 때, 그에 따르는 자연스러운 결과로서 성도들이 바르고 참 된 삶의 열매를 맺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 강단에 은혜가 빠진 율법적이고 정죄적인 설교가 얼마나 많은가? 한 주간 험한 세상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그들에게 평안과 위로를 주는 말씀이 절실하다. 그들이 어떠한 은혜와 축복을 누리고 있는지, 어떠한 특권을 가진 자인지 늘 되새기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설교자가 성도들이 듣기 좋은 말, 그들이 원하는 설교를 하는 것도 문제이다. 그것은 때로는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권면이 아닌 단순히 인간적인 위로의 말을 건네고자 하는 유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복음에 합당한 삶의 모습이 나타나야 한다. 그것을 성경을 통해 가르치고 권면하는 것 역시 너무나 중요하다. 이처럼 복음의 은혜와 권고의 결단 두 가지를 설교 안에 다 담아내야 함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그 둘 사이의 순서가 중요하다. 본서에서는 권고와 결단이 나오기 전에 항상 그 앞에 은혜와 축복이 먼저 제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필자는 이 부분이 매우 설득력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스도인의 신앙 역시 은혜가 먼저이고 그에 합당한 삶이 뒤따라오기 마련이다. 때문에 설교 역시도 먼저는 구원의 감격, 은혜와 축복의 삶을 누려야 할 존재임을 강조해야 한다. 그리고 그 놀라운 특권을 가진 자로서 하나님 앞에서의 거룩한 삶, 충성된 일꾼으로 살아가야 함을 권면해야 하는 것이다. 필자 개인적으로도 때로는 은혜와 축복의 내용을 빠트리고, 바로 권고나 결단을 촉구하는 설교를 했었던 경우가 있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그동안의 스스로의 설교를 돌아볼 수 있었고, 앞으로 설교의 전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원리로 가슴에 새겨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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