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학교사회사업가의 이야기 산타가 만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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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학교사회사업가의 이야기 산타가 만난 아이들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학교사회사업가의 이야기
산타가 만난 아이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가치 있는 일은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삶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고, 감동 받는 이의 모습을 통해 기쁨을 느끼곤 한다. 그래서 누군가는 ‘산타 할아버지’ 이야기를 만들어 따뜻한 세상을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어 했을지도 모르겠다. 누군가에게 진정한 사랑을 받은 사람은 다른 누군가에게 그 사랑을 줄 수 있다. 또 마땅히 그렇게 해야만 내가 성장하고, 이 사회가 건전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진정한 사랑을 주는 한 사람의 학교사회사업가를 이 책을 읽으며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을 처음 접하고 읽으면서 저자가 학교사회사업가로 살아가시면서 참 많은 아이들을 만났고, 참 많은 삶의 이야기들을 만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짧게 짧게 이야기 해 주어서 읽기 어렵지도 않았고, 간접적으로 이러한 삶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러한 삶은 감히 돈을 주고도 살 수 없기에 저자가 부럽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 아이들을 만나며, 이 아이들의 사연을 듣고 마주하며 마냥 부러울 수만은 없는 긴박한 삶, 또는 후회가 되는 아쉬운 삶들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후회가 되고 아픔이 있는 일을 통해서 성장한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많은 이야기들을 가지고 감당해야 하는 삶은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어쩔 수 없는지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자극적인 이야기였던 지성이의 자살이야기였다. 나도 지내다 보면 문득 내 자신에 대해서 회의감을 느낄 때가 많다. 내 존재 자체에 대해서도 부정하고 싶을 때가 많다. 나의 환경을 탓하기도 하고, 나의 모습을 탓하기도 하며 힘든 상황들을 겪으며 지낼 때가 있었다. 그렇지만, 나는 신앙의 힘인지 성격의 힘인지 금방 극복해내고는 했다. 이 이야기에서 지성이가 떠안고 있던 삶의 무게가 절대 가볍다고 할 수만은 없었을 것이라고 감히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더군다나 지성이가 이것을 이겨낼 만한 신앙적인 힘이나 어떠한 외부적, 내부적 힘이 없이는 그 나이에 충분히 할 수 있는 생각이라고도 생각한다. 저자가 처음 이 아이를 만나고 이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속에서 냉소적인 반응을 마주하면서 정말 혹시나 변화가 일어나지 않아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 어떻게 될까 하고 많이 두려웠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전문가답게 생태체계적인 방법으로 주변사람들, 주변 환경들에 대한 조사를 발 벗고 나서서 하였다. 그리고 그들에게 조언을 하며 지성이가 다시 돌아오기를 최선을 다해 도왔다. 그리고 지성이는 한 줄기의 빛을 발견하여 자살을 잠정적으로 미룬다는 이야기를 하며 마무리를 하였지만, 지금 쯤 회복이 되어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잘 살아가고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지식적인 측면은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 그래서 읽기에 더 편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야기를 읽고 흐름을 따르다 보면 수업시간에 배운 지식적인 내용들이 하나 둘씩 떠오를 때가 있었다. 지성이 이야기 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으면서 참 신기한 것은 사람의 진실 된 마음에는 진실 된 대답이 들려온다는 것이다. 간절한 마음에는 간절한 대답이 들려온다는 것이다. 사람의 힘이라는 것이 또 마음의 힘이라는 것이 참 대단함을 느낀다. 살면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터닝 포인트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들 한다. 나 또한 인생을 살면서 누구를 만나느냐는 그 정도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성이가 이 저자를 만나게 되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저자처럼 이 사회에 학교사회사업가들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이 모든 아이들은 부모님을 통해 한번 태어나고, 학교사회사업가인 저자를 통해 또 한번 태어난 삶을 살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학교사회사업가의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은 아이들을 다시 태어나게 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학교사회복지론 수업을 들으면서 학교사회복지사 라는 직업에 대해서 처음 머릿속에 그려보게 되었고, 중간과제를 통해서 학교사회복지사님을 만나러 학교를 방문하면서 학교사회복지사도 참 매력이 있는 직업이고, 필요한 직업이라고 생각하였다. 세상에는 참 다양한 직업들이 존재하고, 그 직업들은 저마다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에 비해 인정해 주지 않는 사회에 대해서 왜 이런 사람들의 복지를 책임져주지 않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기도 하였다. 내가 학교사회복지론 수업을 듣지 않았다면 세상에 이런 직업을 가지고 현장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살았을 수도 있는데, 참 좋은 경험을 하였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관심을 가지기도 하였지만, 내가 과연 지금의 십대 아이들을 잘 상대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생김과 동시에 관심도 저절로 돌아서게 되었다. 매주 교회에서도 중고등부 아이들을 마주하며, 예전에 비해서 많이 약해져있는 모습들을 보게 된다. 예전의 아이들에 비해 지금의 아이들에게는 허물없이 다가가기가 힘든 부분이 많고, 공동관심사를 찾기도 힘들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 조차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소년들을 감당하려면 내가 영·유아를 공부한 것처럼 시간을 많이 들여서 이 아이들에 대해 알고, 이해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업들을 통해서 맡겨진 아이들에게 최선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그들의 삶이 나아지게 해 주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아이의 마음을 듣는다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학교를 방문하였을 때 학교사회복지사님을 통해 가정방문과 사업들을 통해서 복지를 제공한다는 생각만 들었을 뿐 지금 이 책을 읽고 느낀 감동만큼의 감동은 없었던 것 같다. 상담가가 아닌 학교사회복지사이기 때문에 어쩌면 비중을 더 복지에 두어야 할 지도 모르겠지만, 모든 문제의 해결은 대화에서부터 시작하는 것 같다. 요즘 아이들은 더 더욱이나 자신을 드러내고 진지하게 이야기 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안다. 하지만, 학교사회사업가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도 모르는 그 시대에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만들어 갔던 그 열정을 받아 지금도 충분히 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훨씬 더 위험한 일들이 노골적으로 드러나 있고, 예전과는 다른 문제점들이 많이 생겨난다. 아이들도 많이 변화하였고, 상상하지 못할 일들이 일어난다. 하지만,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를 게 없는 것은 똑같이 아이들은 도움을 받고 싶어 한다는 사실인 것 같다. 누구나 사랑을 받고 싶어 하고, 누구나 관심을 통해 성장한다. 이 아이들은 지금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고, 자신을 알아봐주길 바라고, 헤어 나올 수 없는 밑바닥 생활을 하면서도 일어서기를 바란다. 그 아이들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 중 한 사람에 학교사회사업가. 이제는 학교사회복지사라고 불리는 그들이 필요하다. 사람을 대하는 일은 정답도 없고, 많은 가능성들이 있는 일이라 예측불허 하지만, 어떤 일보다도 감동적이고, 멋진 일인 것 같다. 산타가 만난 아이들. 산타를 통해 새로운 삶을 선물 받은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이 세상에 정말로 산타할아버지가 많이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동심의 생각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