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인천상륙작전 영화감상문 ★ 인천상륙작전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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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영화를 감상하고...
1950년 6월 15일에 발발한 한국전쟁은 동서고금의 전쟁사를 비교할 때 가장 참혹하면서도 추악한 전쟁 중에 하나였다. 북한(중국, 러시아)은 이 전쟁에 대해 여전히 북침전쟁이라 떠들고 있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전쟁을 먼저 일으킨 나라가 3일 만에 수도가 함락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한국전쟁은 속절없이 일방적으로 북한군에 밀려 전 국토의 90%가 함락되고 마지막 낙동강 방어선만이 유일한 희망이었다. 매일 전선에서는 수천 명의 꽃다운 나이의 젊은이들이 죽어나갔다. 이러한 와중에도 부유한 사람과 일부 특권층은 부산 앞바다에 배를 띄워놓고 부산이 함락되면 일본으로 도망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더 가관인 것은 아무리 우리 민족이 가무를 좋아한다지만 대낮에 유람선에서 댄스파티를 벌이다 협객 김두한 조직에 털려 보유한 패물과 현금을 빼앗기기도 했다. 당시 김두한은 갈취한 금품을 국방성금으로 기탁하였다. 이러한 절체절명의 전황을 한 번에 역전을 시킨 것이 바로 인천상륙작전(OPERATION CHROMITE) 이었다. 이를 기획하고 실천에 옮긴 맥아더 사령관은 확률적으로 오천 분의 일이라는 말도 안 되는 일을 기적으로 만든 장본인이다. 이 영화는 그러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이재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정준호, 이정재, 김범수, 약방의 감초 박철민이 카메오로 출연하는 호화 캐스팅으로 이루어졌다. 사실 나는 이 영화의 제작에 시큰둥하였다. 틀림없이 애국 마케팅에 기댈 거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너무도 평범하게 만들었으며 좀 심하게 표현하면 이 좋은 소재를 가지고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는 없을까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였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장학수 중위는 함명수 대위가 이끄는 X- RAY 작전의 17명의 일원이었다. 이들의 임무는 인천 앞바다의 영흥도를 거점으로 인천에서 활약하는 아군 첩보원을 통해 북한군의 해안포 위치 및 병력 수 등 고급 정보를 맥아더 사령부에 보고 하였다. 훗날 맥아더 장군은 한국 해군의 능력을 다시 평가하게 되었으며 이 보고가 인천 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일등공신이라고 술회하였다. 당시 함명수 대위는 작전에 투입되기 전에 소령으로 진급하여 계급장도 미처 달지 못하고 작전 중인 배에서 계급장을 바다에 던져버렸다. 필사즉생의 정신으로 이 작전에 임했던 것이다. 당시 이들의 임무가 성공리에 마무리될 때쯤 북한군이 이들을 섬멸하기 위해 영흥도로 쳐들어오자 주인공인 장학수 중위(원래는 임병례 중위, 홍시욱 하사)와 하사는 나머지 대원들을 안전하게 피신시키고자 적들을 다른 곳으로 유인하고 기밀을 유지하기 위해 자결을 하였다. 이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함명수 소령은 훗날 해군 참모장을 역임하고 1966년 35세의 나이로 전역하였다. 전역 차 청와대를 방문한 함명수는 아직도 전세에 살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종로구에 위치한 가회동에 집을 한 채 마련해줄 정도로 청렴한 군 생활을 하였다. 지금도 살아계신 함명수 씨는 1953년 7월 미국 은성훈장을 받기도 하였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주인공인 장학수 중위의 활약은 초반에 첩보전으로 인한 긴장감과 서스펜스 한 상황의 완성도가 떨어지고, 시도 때도 없는 총격전은 싸구려 영화의 정형을 보여주는 행태였다. 그나마 이정재와 김범수의 노련한 연기가 돋보였으나 기대했던 박철민표 유머가 없다는 것이 도대체 박철민이라는 배우를 왜 캐스팅했는지 의아스러울 뿐이다. 그리고 영화 후반부에 팔미도 등대를 왜 밝혀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약했을 뿐만 아니라 마지막에 조명탄을 쏘아 올리는 장면도 별로 설득력이 없는 장면이었다. 인천 상륙작전은 누구를 주인공으로 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제작될 수 있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인천 상륙작전이 그동안 맥아더 사령관의 지략과 용맹성으로 만 인식되었던 역사적 사실을 그동안 우리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17명의 첩보원들에게 포커스를 맞춘 영화이다. 이들은 직접적으로 적을 섬멸하는 역할보다는 고급 첩보를 빼내어 아군에게 알려주는 역할이기 때문에 보다 섬세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관객의 흥미와 재미를 줄 수 있는 것을 포기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 신을 보여주지도 못한 애매모호한 그 자체였다. 맥아더 역으로 분한 니암 니슨은 무리 없이 주어진 역할을 잘 소화하였다. 루스벨트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서거로 인해 당시 부통령이었던 트루만은 잔여임기를 이어받은 대통령이 되었으며 원래부터 맥아더 장군을 좋아하지 않았던 그는 맥아더를 막 임관한 소위에 비유하기도 하였다. 맥아더는 인천 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파죽지세의 기세로 압록강까지 진격하면서 중국의 인민해방군의 참전을 막고자 동북 3성의 요충지에 원폭 투하까지 고려하는 건의를 트루만에게 제의하였으나 사사건건 맥아더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트루만에 의해 강제전역을 당하면서 의회에서 고별 연설을 통하여 그 유명한 “old soliders never die, but just fade away.(노병은 결코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역사에는 가정이 없지만 만약 맥아더의 건의가 받아졌다면 우리는 지금과 같은 불행을 겪지도 않고 세계에서도 힘이 있는 나라가 되었을 것이다. 4. 19 혁명이 발발했을 때 반미에 대한 걱정으로 CIA 한국 지부는 긴장하였으나 데모대들이 맥아더 동상에 오히려 꽃다발을 헌화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는 보고가 미국 국가문서 해제에 따라 언론에 공개되기도 하였다. 또한 한때 무당들은 맥아더 장군을 신으로 모시고 굿을 진행하기도 하였고 이러한 전통은 지금도 면면히 유지되고 있다. 그만큼 한국인에게 맥아더는 생명의 은인과 같은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그에 대한 호불호가 지금도 여전하다. 그러나 노무현 정권 시절 일부 진보단체가 인천에 소재한 맥아더 장군 동상을 철거하려들자 당시 국무장관이던 클린턴 힐러리 장관은 그 동상이 필요 없다면 미국으로 옮기겠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아마도 미국으로서는 배신감을 느꼈을 것이다. 반면 전쟁의 주범인 김일성은 당시 인민해방군 사령관인 팽덕회가 훗날 자서전에서 평하기를 전술도 전략도 없는 초보운전자로 비유하였다. 당시 부주석이었던 남로당 출신 박헌영은 휴전 협정 후 김일성과의 토론에서 보급로를 생각하지도 않아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맹비난을 하였고 김일성은 박헌영을 미제 스파이로 몰아 결국 박헌영을 제거하였다. 요즈음 한반도는 열강들에 의해 매우 복잡한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또한 북한은 부족한 국방비와 전력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핵무기와 미사일 등 비대칭 전략으로 일관하고 있다. 우리는 그 동한 북한에 비해 월등한 국방비를 지출하고도 미군의 도움 없이는 생존조차 힘든 실정이다. 그 많은 국방비는 어디로 갔으며 앞으로도 지출될 천문학적인 국방비에도 불구하고 미군의 도움 없이는 자주국방은 요원하기만 하다. 율곡 사업을 비롯하여 특수부대에 입힐 방탄복조차 방탄이 안 되는.... 전직 해군참모총장이 방산비리로 구속되고 육해공군이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방산비리를 보노라면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신기할 따름이다. 저 출산으로 해마다 장병의 숫자는 줄어드는데 일부 부유층과 특권층은 병역의 의무를 이행한 사람이 일반인보다 훨씬 떨어지고 155마일을 경계하는 방법은 1970년대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고, 현대전에서 요구하는 전술은 80년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 작금의 현실이다. 우리나라에는 각 기관마다 마피아가 존재하지만 육해공군 공히 사관학교 마피아들이 국방을 장악하면서 군은 썩을 대로 썩어있다. 과감하게 환부를 도려내고 개혁을 해야만 한다. 오천만의 생명과 안전이 달린 문제이기에 그 심각성은 더하다. 인천 상륙작전이라는 영화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는 장학수 중위처럼 자기의 목숨을 국가를 위해 초개처럼 바치는 살신성인의 정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 영화는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