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과 나 노무현 소개 노무현 조사 노무현 견해 노무현 대통령 성공 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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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노무현과 나
노무현 전대통령의 죽음으로 온 국민들이 애통에 빠져있다. 국민장으로 영결식을 치르고 여기엔 국내외 귀빈들이 와서 추모에 동참하였다. 그리고 각종 추모의식과 행사, 노란색 물결, 길고긴 영정 행렬까지. 참으로 놀라운 열기와 광경이었다. 지금까지도 없었고, 후세에도 없을 길이길이 남을 역사적인 순간이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고 노무현은 생전에 나에게는 남일 뿐이었다. 대통령 이전에는 이름도 들어 보지 못한, 나와는 관계 없는 사람이었다. 대통령이 되어서도 간간히 들려오는 언론의 소식-이것은 대부분 부정적인 내용이었다-에 의해 잠깐씩 판단되는 그런 대상이었을 뿐이었다. 그런 소식들은 나에게 아주 부정적인 인식으로 남게 되었고, 나랏일에 대한 관심은 더욱더 멀어져가게 했다. 사실, 그의 정책이나 견해들이 나와는 아주 상관없는 것이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제 노무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제는 이 세상에 없지만, 우리 대한만국의 통수권자였던 사람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아니 가질 수 없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당연한 도리가 아니겠는가! 영결식에 직접 가지는 못했지만, 생중계로 계속해서 나오는 방송을 보면서 조금씩 눈에 물방울이 맺히기도 하였다. 그것은 전직 대통령 노무현에게서 ‘사람’의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대통령 시절의 정치적 판단은 학자나 정치인들에게 맡겨두고, 인간 노무현을 바라보게 되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정치적 판단이나 비판이 무슨 소용이겠는가!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야 하지 않겠는가.
대통령 노무현은 실패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사람’ 노무현은 성공적이었다. 생전에 인권을 부르짖고 서민을 위하는 모습에서 그의 마음을 느꼈고, 신념을 굽히지 않고 원칙을 지키는 모습에서 그에게 무한 신뢰를 보낸 것이다. 그 모습을 본 국민 중 일부는 노사모를 결성한 것이고, 노간지를 외쳤던 것이다. 사후에는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지 않았는가! 국민장을 치르면서 보여준 국민들의 애도물결을 보라! 실로 엄청난 일인 것이다. 자신의 죽음에 대해 진정으로 슬퍼하는 사람이 한 사람만 있어도 그 사람은 인생을 잘 살았다고 얘기들 한다. 대통령이었던 그가 그것을 내려놓고, 사람으로서, 인간으로서 힘들고 아팠지만 지금은 하늘에서 보고 있을 그에게 작은 위로라도 되지 않을까?
그에게서 사람냄새가 난다. 대통령이었던 그에게서 말이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세상이 비판하고 손가락질 하는 그런 수모를 당했던 그에게서 말이다. 그런 그가 세상을 떠났지만 향기를 남기고 갔다. 대통령이었던 그 위대한 인물들에게서 여태까지 느낄 수 없었던 사람의 향기를 그에게서는 느낄 수가 있다. 그것은 우리들에게 신선함이고 따뜻함이다. 그리고 함께 했었다는 즐거움이다. 그 향기는 사람들의 뇌리 속에 오래오래 남아 있을 것이다. 세월이 흐르고 강산이 바뀌어도 대한의 사람들의 정(情)은 변함이 없고, 그리움과 추억은 영원할 것이다. 이것이 인생의 힘이 되고 넘어질 때 잡아주는 친구가 된다. 그리고 나를 지켜주는 파수꾼이기도 하다.
그렇다. 이제 세상에 남아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자. 그가 남기고 간 그것들을 기억하자. 인간 노무현이길 원했고, 시골에 내려와 옆집 아저씨이길, 손녀를 자전거에 태워 다니는 할부지이길 원했다. 평범함 가운데 비범함을 가져야 한다. 비범함을 지니기 전에 인간이 먼저 되어야 한다.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사람이 변해도, 변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다. 그것을 지킬 줄 알고 뿌릴 줄 아는 그런 향기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
한가지를 덧붙이고 싶다. 그가 보여준 것이다. 죽음이란 비극을. 그가 나에게 역설한다. 최후의 선택은 죽음이 아니라 살아서 지키는 것이다. 죽어서 죄를 씻는게 아니라, 살아서 용서를 구하는 것이다. 세상에 정의로운 죽음은 없다. 그것을 위해 끝까지 살아남아 존재해야만 그 의의가 있는 것이라고. 그래서 이 세상을 밝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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