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종교사] 원불교, 소태산 박중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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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 > 사회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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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종교사] 원불교, 소태산 박중빈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원불교, 소태산 박중빈
Ⅰ. 들어가는 말
소태산 박중빈. 한 인간의 깨달음이 역사 전환의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 인물이다. 구도의 삶을 살고 자신이 스쳐간 시대를 충실히 수용함으로써 개인을 넘어 역사 전환의 방향을 제시한 큰 사람. 남성숙,『호남사람 이야기』, (광주 : 광주 매일 신문, 광주매스컴, 2009), 320.
그가 바로 박중빈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종교계를 돌아볼 때, 한국에서 자생한 전통종교 가운데 가장 착실하게 성장해온 종교는 보통 원불교라고 말해진다. 종교학적으로 볼때도 원불교는 교단의 안정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신종교와는 달리 국내에서 해외로 눈을 돌려 해외선교에도 크게 신경을 쓰고 있는 실정이다. 무릇 모든 종교가 다 그렇게 일천하게 시작하듯이 원불교도 예외는 아니었다. 집 몇채로 시작한 이리의 원불교 총부가 오늘날 저렇게 커지리라고는 누가 상상했겠으며 방 두칸으로 시작한 원관 대학이 저렇게 좋은 교정을 가진 굴지의 사립 명문교로 성장하리라고 누가 알았겠는가? 이 모든 것의 원동력을 생각해 보면, 물론 교도들의 작은 힘들이 모여서 현재의 원불교를 이룩한 것일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잊어서는 안될 것은 교조 소태산의 카리스마적인 크나큰 법력 때문이었다고 보지 않을 수 없다. 최준식,『한국의 스승』, (서울 : 도서출판 창, 1991), 159.
Ⅱ.본 론
전반적인 시대 상황(시대적 분위기)
먼저 박중빈이 원불교를 창건하고 세상을 떠나기 까지의 27년은 우리 민족사에서 가장 가혹한 수난기 였다. 20세기에 들어와 제국주의 열강의 수탈은 극에 달했고, 세계는 인류 역사살 유례가 없는 두 차례의 세계 전쟁을 겪었다. 한국은 1876년 신흥 일본 제국의 강압에 의하여 문호를 개방하지 않을 수 밖에 없었고, 그 결과 병자수호조약이 체결 되었다. 그 후 1986년 아관파천에 이르기까지 불과 20년 동안에 한국은 청국,일본,러시아를 비롯한 서구 제국주의 세력의 각축장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우리는 일본의 침략 정책을 막아내지 못할 채 1910년 나라를 빼앗기는 국치를 당했다. 김재영 외,『한국 역사 인물 뒤집어 읽기』, (서울 : 인물과 사상사, 1998), 291.
일제의 폭압 밑에 조선의 사회질서는 극도로 혼란해지고, 생활은 피폐해졌다. 국가가 위태로울 때 충신이 태어나고 민생이 도탄에 빠졌을 때 세상을 구하는 성자가 출현한다는 말이 있다. 바로 이 시기는 민초들 사이에 그들의 삶을 구원해 줄 성자의 출현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매우 팽배해 있었다. 원불교 뿐 아니라 동학이라든가 증산교등 토착종교들이 싹 틀 수 있는 충분한 토양이 마련되었던 것이다. 위의 책, 292
그 당시의 불교
박중빈이 살다간 1981-1943은 바로 우리의 국맥이 끊어져 가는 조선 말기와 일제 시대에 해당 된다. 삼국 시대에 들어온 불교가 박중빈이 태어나던 조선말에 이르러서는 승려들의 지위가 천민화 되어 도성의 출입마저 제한 당하게 된다. 철저하게 피폐화된 조선 말의 불교는 일본 군부의 조선 침략이 구체화 됨에 따라 조선인의 ‘정신적 계몽’울 이한 침략적 도구로서 또 다시 이용 당하게 된다. 한일 합방 이전에 집요했던 회유, 포섭 공작과 합방이후의 사찰령에 의한 통제와 간섭이 그것이었다. 일제의 한국침략 의도가 점차 구체화 되어감에 따라 침략의 사전 정지작업의 일환으로 가장 먼저 실행 되었던 부분이 일본종파의 한국내 다량 침투였다. 이것은 한국 내 일제 불교교단을 거점으로 하여 친일 세력을 육성하고 항일의식의 분위기를 무마할 목적을 지니고 있었다. 김방룡,『보조 지눌의 사상과 영향』, (서울 : 도서출판 보고사, 2006), 279.
이러한 목적을 위해 일제의 불교인들은 한국의 불교인들을 유인 내지는 개종시키기 위한 시도를 하게 되는데 그 중 하나는 승려들의 ‘도성 출입허가건’이었다. 위의 책,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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