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악용되는 사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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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정치에 악용되는 사회과학
서론 : 미디어 포커스, “선거철 여론조사 기사 봇물” “각 방송사 대선 여론조사의 문제점”
미디어 포커스 06년 3월 18일자, 그리고 07년 4월 28일자 방송을 보고 나는 큰 경각심을 느끼게 되었다. 신문을 읽거나 뉴스를 볼 때면 늘 등장하는 여론조사 그리고 각종 통계수치의 대부분이 신뢰할 수 없는 자료라니, 당해 현상을 과학적으로 엄밀히 뒷받침해야 하는 도구로서의 통계자료에 이미 어떤 집단의 특정 의도와 가치가 포함되어 있다면 그것은 신문 구독자와 뉴스 시청자들을 기만하는 행위가 아닌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을 토대로 하는 여론조사의 특성상 사람들은 별다른 의심 없이 쉽게 그 여론조사의 결과를 사실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러한 여론조사의 신빙성에 큰 문제가 있다면 그 여론조사를 여과 없이 받아들이는 독자들과 시청자들의 의식과 행동들이 사실과는 다른 방향으로 왜곡될 것이고, 그러한 부정적인 파급효과는 분명 우리 민주주의 발전에 커다란 해악이 될 것이다.
본론 : 정치에 악용되는 여론조사
미디어 포커스는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 행해진 여론조사와 흥미위주의 여론조사 등을 고발하고 있었다. 이러한 여론조사들의 특징은 통계학의 기본수칙을 지키지 않은 엉터리 조사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 여론조사는 대부분 표본의 대표성을 무시했고, 설문 문항을 조작하여 응답자의 반응을 특정하게 유도했으며, 무응답을 자신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처리하는 등 여론조사의 방법을 남용하였다. 또한 표본오차 등 여론조사의 결과와 함께 제시하여야할 여러 정보들을 고의적으로 기재하지 않았다. 또한 이러한 비과학적인 여론조사의 결과는 아무런 비판 없이 다른 여러 언론과 방송을 통해 무분별하게 배포되었다. 심지어 공신력 없는 사기업의 여론조사 또한 마찬가지로 여러 곳에 남용되고 있었다.
문득, 거시경제 첫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얘기한 말이 떠올랐다. 여러 정당들이 경제학 연구자들에게 자신들이 수립한 정책의 결과를 긍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과학적 자료를 주문하면 연구자들은 자신들의 모형에 여러 가지 기본 가정들과 변수들을 조작하여 과학적으로 엄밀한 하지만 그들이 미리 의도한대로의 연구결과를 뽑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각 정당들은 설령 서로의 정책이 정 반대의 내용을 가지고 있더라도 각각 그에 맞는 긍정적인 과학적 증거자료를 가진 채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정책이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수월하게 자신들의 입지를 주장할 수 있게 된다.
중, 고등학교 시절 곡학아세라는 사자성어를 배운 것으로 기억한다. 그 뜻은 “바른 길에서 벗어난 학문으로 세상 사람에게 아첨하다.”이다. 그 당시에는 이 사자성어의 의미가 명확히 내 머릿속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열심히 공부한 후 그 지식을 가지고 나쁜 일을 한다는 뜻인가?’정도로 해석한 것 같다. 하지만 거시경제 첫 수업과 미디어 포커스 리포트를 통해 그 의미가 명확하게 내게로 전달되었다. ‘바른 길을 벗어난 학문’이란 객관성을 의도적으로 상실한 과학을 뜻하는 것이었고, ‘세상사람’이란 일반적으로 권력을 가진 정치인을 말하는 것이었다.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 기본수칙을 지키지 않은 엉터리 여론조사와 엉터리 정책을 위해 조작된 경제 통계자료, 그야말로 곡학아세라 아니할 수 있는가?!
결론 : 올바른 학문의 길
06년 3월 18일자와 07년 4월 28일자의 똑같은 내용의 두 개의 방송. 1년이 지나도 잘못된 여론조사의 현실은 변하지 않았다는 반증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정치인은 법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아니 어떻게든 그것을 교묘히 피해갈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자신의 당선을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각종 언론사와 방송사 또한 그들의 권력을 필요로 한다. 느슨한 법과 그 법의 집행 아래에 제2의 제3의 엉터리 여론조사의 발생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나는 이 리포트를 통해, 미디어 포커스를 시청한 후 언론사와 방송사의 행태에 기분이 언짢았던 한 사람으로서, 만약 기회가 된다면 개인적으로는 세상에 휘둘리지 않는 객관적이고 바른 학문을 해 나갈 것을 다짐하게 되었고, 앞으로 여론조사 등의 각종 통계자료를 접하게 될 때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그것을 해석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거시적으로는 대한민국의 모든 사회과학자들이 자신의 주관을 가지고 올바른 학문을 해 나갈 것을 바란다. 그리하여 언젠가는 모든 국민들이 신문과 방송에서 객관적이고 정확한 여론조사를 접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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