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2. 본론
2.1. 귀신의 의미
2.2. 귀신에 대한 생각
2.3. 영화 속 귀신의 의미
2.4. 귀신이 불러일으키는 잠재의식
3. 결론
최근에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극장가에서는 한창 공포와 호러를 주제로 한 영화들이 상영되고 있다. 무더운 날씨에, 등골이 오싹해지는 짜릿한 기분을 맛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극장을 찾고 있는데, 이렇게 해마다 상영되는 공포영화들 속에서 귀신의 등장에 관한 의미와 그 귀신들이 우리에게 불러일으키는 잠재의식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겠다.
2. 본론
2.1. 귀신의 의미
귀신은 초인간적이고도 초자연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주체라고 믿어지는 대상을 범칭하는 말이다. 좁은 뜻으로는 죽은 사람의 넋, 곧 사령 또는 사령귀를 지칭하기도 하는데, 귀신의 개념에는 무속신앙․유교․도교․불교 등에 연원을 둔 개념들이 얽혀 있는 만큼 단정적 정의를 내리기는 힘들다.
한국에서의 귀신이 갖는 의미는 이러하다. 한국 사람의 귀신에 대한 공통된 관념은 귀신에게는 착한 것도 있으나 나쁜 것이 더 많다고 보았으며, 형체는 없으나 인위적 행위는 물론, 초인간적인 행위를 할 수 있는 것으로서 우주에 가득 차 있어서 능히 사람과 교섭을 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사람과의 교섭은 착한 것보다 나쁜 것이 더 많으며, 따라서 일반 민간에서는 귀신이라고 하면 거의 모두가 좋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였다. 귀신은 음기(陰氣)를 좋아하고 양기(陽氣)를 꺼리며, 썩은 것을 좋아하고 신선한 것을 꺼리며, 어둡고 탁한 것을 좋아하고 맑은 것을 꺼리며, 성한 것을 꺼리고 약한 것을 좋아하며, 건전한 것을 꺼리고 쇠퇴를 좋아하며, 밝은 것을 꺼리고 어둠을 좋아하며, 강한 것을 꺼리고 약한 것을 좋아하는 등 양기 성한 것을 꺼리고 음기 있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이번에는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고전 속의 귀신의 의미를 알아보겠다. 동양에서는 옛날부터 귀신을 주로 음양설(陰陽說)로 해석하는 경향이 많았다. 한국에서도 이익(李瀷)의 《성호사설(星湖僿說)》을 보면 귀신의 존재에 대하여 귀(鬼)는 음지령(陰之靈)이고, 신(神)은 양지령(陽之靈)이라 하였다. 즉, 생물을 구성하는 본질은 음과 양의 두 기(氣)이며, 이 두 기의 영(靈)이 그 생물에서 떠나는 경우에 혼(魂) ․백(魄) ․정(精) ․신(神) 또는 귀신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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