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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제6강 고전주의와 괴테의 예술론
○ 고전주의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고전주의란 고대적인 미를 모범으로 삼고 또 그러한 미의 부흥을 추구하는 양식상의 경향을 말한다. 고전주의는 창작기법에 있어서 형식의 통일성을 중요시하고 인간중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이를 지적으로, 또 직관적으로 명료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하고, 통일성 있고 완결된 구성방식에 의해 정적인 고요함을 느끼게 한다. 이에 비하여 낭만주의는 충족되지 않는 동경의 삶으로부터 나오는 충만한 감정을 동적으로 표현하는데 초점을 둔다.
* 미술에서의 고전주의
넓은 의미: 그리스, 로마의 고전작품을 모범으로 하여 그 양식에 따르려고 하는 예술경향
좁은 의미: 이러한 예술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1770-1830년경에 걸친 유럽의 미술양식. 이러한 양식은 바로크, 로코코에 대한 반동으로 생겨났으며 뒤에 이어지는 낭만주의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신고전주의라고 부르기도 한다.
발전 배경: 18세기 중엽 헤르클라네움(1719-38)이나 폼페이(1748)유적 발굴로, 고대 로마의 도시와 그 문화적 잔재가 다시 드러나게 된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뿐만 아니라 예술론 분야에서는 레싱, 빙켈만의 고대연구가 고대양식에 대한 일종의 동경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다.
양식 특징: 고대 건축이 보여주는 명쾌한 공간구성, 부분과 전체와의 조화, 비례와 균제 등
* 문학에서의 고전주의
중세의 종교적 · 정치적 속박에서 벗어나 고대예술에서 고전 정신을 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자유로운 인간성의 확립을 꾀하는 혁신운동으로, 인문주의라고도 불린다.
좁은 의미의 고전주의는 프랑스에서 17세기 코르네유, 라신, 몰리에르를 중심으로 시작되었고, 독일에서는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1786)부터 실러의 죽음(1805)에 이르는 약 20년 동안에 전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