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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
Ⅱ. 본론
1. 경제규모와 위상변화
(1) 세계 3대 경제대국 부상
(2) 세계 3대 무역대국 부상
(3) 세계의 생산공장
2. 중국경제의 과제
(1) 에너지부족과 환경파괴
(2)지역간 계층간 불균형 확대
(3)인구 노령화와 노동력 공급력 약화
3. 중국위협론의 실체와 한국의 대응방안.
Ⅲ. 결론
Ⅰ. 서론
중국을 대하는 미국의 태도가 확연하게 달라지고 있다. 현재 미국 초중고에서 중국어를 배우는 학생 수는 2000년 5,000여 명에서 2009년에는 10배인 5만여 명을 넘었다. 미 정부는 국가 안보에 필요한 5대 언어 중 하나로 중국어를 지정하고 학교에 재정 지원까지 하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중국의 부상이 깔려있다. 세계 2위의 무역대국, 세계 최대 규모 외환보유국, 세계의 공장,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국 등의 수식어들이 현재 중국의 위상을 말해준다.
돈에 관한 한 이제 중국은 넘쳐날 정도로 풍족해졌다. 2조 달러가 넘는 외환 보유고가 그 사실을 말해준다. 사실 중국 경제의 성장 자체가 돈을 빨아들이는 과정이었다. 넘치는 돈은 이제 해외로 나가는 단계다. 석유철광석 등 원자재 관련 기업에의 투자, 해외 금융망 확대, 선진 기술 도입을 위한 기업인수합병등에 중국의 돈이 쏠리고 있다. 2009년에만 전년 대비 110%가 증가한 약 559억 달러가 해외에 투자됐다. 지난 30년간 연평균 10%의 성장세를 보인 중국은 2010년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제2위의 경제대국(국내총생산 기준)에 오를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2027년께 중국 경제가 미국과 대등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제 중국을 빼놓고 글로벌 경제는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중국의 부상을 세계 각국은 곱게 바라보지 않는다. 특히 중국과 국경을 마주하거나 영토 및 자원을 놓고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국가들은 중국을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갈등 구조는 복잡하다. 일본은 중국과 동중국해 가스전을 놓고 수년 동안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인도는 스리랑카를 지원하는 중국을 우려의 눈으로 본다. 베트남은 난사군도를 비롯해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부딪치고 있다. 호주와는 최근 산업 스파이 논란까지 빚었다. 이들 국가에 중국의 군비 증강은 적지 않은 걱정이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2008년 국방백서에 따르면 2009년 중국은 4,178억 위안을 군사 분야에 쏟아 부었다. ‘중국 위협론’에는 보다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 중국이 자유 인권 민주 등 인류사회의 보편적인 가치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다르푸르 학살을 자행한 수단 정권에 무기를 팔고, 아웅산 수치 여사를 연금한 미얀마 군사정권의 보호자 역할을 한다는 비난 또한 거세다. 기회의 땅이면서도 위협의 대상이고, 또 화려한 성장을 이뤄냈으면서도 주변의 존경까지 이끌어내는 데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중국, 이게 바로 21세기 슈퍼파워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딜레마다. 본론에서는 중국 성장과 그에 따른 해결해야 할 과제들 그리고 중국을 바라보는 위협론에 대해 궁극적으로 알아보겠다.
Ⅱ. 본론
1. 경제규모와 위상변화
(1) 세계 3대 경제대국 부상
개혁 개방 이후 중국 경제의 양적 변화는 빠른 속도로 이루어졌다. 중국의 국내총생산액(GDP)는 1952년 697억 위안에 불과하였으나, 1978년 3,645억 위안(약 1,473억 달러)으로, 2008년에는 31조 4,000억 위안(3조 8,600억 달러)으로 1978년의 86배로 증가하였다. 1952년 이후부터 2008년까지 중국 경제는 연평균 8.1%의 성장률을 유지하였으며, 이 중 전반기 30년간은 연평균 7.2%, 개혁 개방 이후 30년간은 연평균 9.8%씩 성장하였다.
이에 따라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도 높아졌다. 1952년 중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미미했으나, 1978년에는 1.6%로, 2008년에는 6.4%로 높아졌으며, 순위에 있어서는 1978년 10위에서 2008년에는 독일을 제치고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의 경제대국이 되었다.
경제 규모의 확대와 더불어 중국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커지고 있다. 경제 발전으로 구매력을 가진 소비계층이 두터워지고 있는 데다 정부의 내수 진작책으로 농민들까지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 올 상반기 중국의 자동차 판매 대수는 610만 대로 480만 대의 미국을 제치며,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했다. 세탁기 냉장고의 판매량도 미국을 넘어섰다. 테스코 스타벅스 등은 매장을 확대하느라 분주하다. 이런 소비의 변화는 중국의 GDP 및 소득 수준 변화에서 알 수 있다.
-중국의 GDP 및 소득 수준 변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