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적 인간학 과제 - 인간을 결정하는 것은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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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인간을 결정하는 것은
무엇일까?
철학적 인간학 (11주차 강의 내용과 관련하여)
이상과 자유
☆인간을 결정하는 것은 무엇일까?☆
문득 인간을 결정하는 것이 무엇일까 하는 물음이 생겨서 곰곰이 생각을 해보았 다. 주변 환경에 의해 결정이 되는 것일까, 아니면 “가타카” 에서처럼 타고난 유전자로써 모든 것이 결정이 되는 것일까, 아니면 인간이 마음먹고 노력하는 것이 그를 결정하게 하는 것일까. 한참을 생각했지만 명확한 답이 떠오르지가 않았다. 어쩌면 그 완벽한 답은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인간이란 존재의 불명확성 때문일 까? 아니면, 내가 무지해서 그런 걸까?
궁금함을 풀기 위해 여러 가지 자료들을 찾아서 읽고 음미를 해보았다. 인간에 대한 것, 설령 그것의 정확한 답을 내지 못하더라도 그 자체로 탐구해보고 생각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을 근본적으로 더 잘 바라볼 수 있게 되고,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철학적 인간학에서 말하는 식견을 넓힐 수 있는 이유 때문 에 말이다.
1. 환경 결정론
환경 결정론이 나온 당시의 과학은 뉴턴의 인과 관계적 접근과 다윈의 연역적 접근이 주를 이루었다. 환경 결정론 역시 시대의 영향을 받아 비슷한 흐름을 타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환경 결정론이란, 인간의 행태의 원인 규명에 있어서 인간 자신의 능력보다는 자연환경을 그 결정요소로 보고 전개한 이론이다. 즉, 인간은 환경의 산물로써 간주되고, 자연환경이 제 시하는 것에 반응하는 객체라는 주장하는 것이다. 환경에 의해 사회가 형성이 되고 문화가 형성이 되었다고 설명을 하며, 원인이 되는 것이 환경이고, 반응하는 결과가 인간이라고 주장한다. 환경이 어떻게 주어지느냐에 따라 인간은 그저 결정되는 존재라는 의미를 내포 하고 있는데 이는 인간의 능력, 자유의지를 인간의 결정요소에 반영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근거가 된다. 인간의 자유의지를 인간이 결정되는 요인에서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 이해하기가 어려운 일이다. 실상 이런 사실은 비판의 논제가 되지만, 환경 결정론은 그 뒤에 수치적, 통계적 자료로써 이를 대변하고 있다. 그러나 그 자료가 사실적이긴 하나, 환경 결정론에 부합하는 것들로만 이루어져 있다는 점에서 완전하지는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러 자료들에서 환경 결정론과 상반되는 내용의 자료들이 발견이 되었다는 것은 환경 결정론을 반증하는 예라고 할 수 있겠다.
2. 유전자 결정론
유전자 결정론은 각각의 유전자가 인간의 행태 하나하나와 일대일 대응이 된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으로, 그들에 따르면 유전자의 염기서열에서 그들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면, 인간의 모든 것을 다 설명할 수 있다고 말한다. 즉, 인간의 행태는 태어날 때부터 이미 유전자 내에 모두 내장되어 있고, 그것이 시간 을 거듭하면서 하나씩 발현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즉, 인간은 그저 유전자에 의해서 이미 결정되어진 존재라는 것이다. 모든 것이 유전자로 인해 결정되어 있는 것이므 로, 인간의 자유의지라는 것은 그 속에서 실로 아무 의미 없는 것이 되 버린다.
그러나 유전자 결정론은 유전자의 각각이 인간의 행태에 하나하나 일대일 대응 된다고 주장한 것 자체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다. 실제 있었던 연구에서도 하나의 요소에 그에 해당하는 후보가 하나가 아니라 여태 밝혀진 것만 몇 개씩 나오는 것에서 특정 유전자는 그로 인해 생기는 현상의 충분조건이 아니라 필요조건에 불과하다는 것이 서서히 입증되고 있는 셈이다. 즉, 여러 복합적인 요인 속에서 대응이 되는데 그것을 우리가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