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 글쓰기 - 모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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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모던 타임즈
인간을 위한 기계가 아닌 기계를 위한 인간이 되어버린 오늘날, 그리고 이러한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는 주체성을 가지고 삶을 실현시키고 있는가? 아마 아닐 것이다. 우리는 무엇 때문에 기계를 위하여 존재해야하고 기계에 의해 삶을 지배당하여야 하는가. 산업화는 인간에게 물질적 부유를 안겨줬지만 정작 우리 자신으로부터는 점점 소외되게 하였다. 기계문명 아래 형식화되고 틀에 박힌 듯 반복되는 패턴 속에 우리는 꼼짝없이 갇혀버리고 만 것이다. 소외라는 현대 산업사회가 낳은 구조적 모순에서 우리는 과연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찰리 채플린의 영화 는 이러한 산업화 속 인간 소외 양상을 잘 담아내고 있다. 영화 속 찰리 채플린은 공장에서 반복적인 단순 노동을 수행하는 노동자이다. 그는 매일 컨베이어벨트의 속도에 맞춰 너트 조이는 일을 끊임없이 반복한다. 그리고 이러한 반복 노동 끝에 결국 그는 너트같이 생긴 물건만 보면 조이고 싶어지는 정신 장애까지 얻게 된다. 또한 그는 끊임없는 윗선의 감시와 잠깐의 휴식조차 용납되지 않는 숨 막히는 환경 속에서 점차 기계화 되고 자신을 잃어간다.
산업화 속에 인간은 정해진 규율에 따라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움직여야하는 기계에 불과해졌다. 효율성과 정확성에만 우리는 얽매여 정작 중요한 것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영화 속에서 찰리 채플린이 기계 속에 빨려 들어가 마치 기계의 일부분이 된 듯 움직이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에서 우리는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주체성을 상실하고 그야말로 기계 속 부품으로 전락해버렸음을 알 수 있다. 인간의 삶을 풍족하고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기계는 탄생되었지만 이제 우리는 기계를 위하여 우리가 갖지도 못하는 끊임없는 부와 물질을 생산하는 부품 따위로 여겨지게 된 것이다. 이러한 비인간적 현실은 인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말살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더욱 소외당하고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님에 절망하고 주체성을 상실하게 된다. 영화 속 찰리 채플린이 미쳐버린 이유도 감시와 억압 속에서 일하는 기계적 삶이 결코 옳지 못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일 것이다.
정신장애를 치료한 후 정신병원에서 나온 찰리 채플린은 그러나 갖은 시련과 고난을 겪는다. 어쩌다 데모의 주동자로 오인 받아 경찰서를 들락거리고도 하고 여기저기 일자리를 찾아 해매지만 변변치 못하다. 그러던 중 찰리 채플린은 부둣가에서 먹을 것을 훔치는 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그들은 아무도 없는 백화점에 몰래 들어가 먹고 자는 등의 행동을 함께한다. 그리고 어쩌다 무대에 서게 된 채플린은 알 수 없는 언어로 노래를 부르며 사람들을웃게한다. 여기에는 모든 굴레를 벗어나 자유 속에서 나 자신을 찾아간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그 후 그들은 절망적인 현실에 굴하지 않고 내일의 희망을 안고 웃음 띤 얼굴로 함께 길을 나선다.
그들이 절망하지 않고 모든 산업화의 굴레에서 벗어나 떠나는 장면에는 엄청난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소통을 통하여 소외를 이겨내고 희망을 갈망하는 그들의 모습을 우리는 본받아야 할 것 이다. 영원할 것 같은 고립에도 우리는 소통을 통하여 서로를 느끼고 존중하며 나 자신을 찾을 수 있다. 찰리 채플린과 소녀는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진정한 소통인지 깨달은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소외에서 벗어나는 진정한 방법을 이들의 모습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다.
개성은 무시되고 인격조차 인정되지 않는 산업화 속에서 어쩌면 자아를 실현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일지도 모른다. 소통이 단절되고 기계와 나라는 이분법적인 세상에 갇혀버린 우리들의 자화상이 마치 처음의 찰리채플린과 동일시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찰리채플과 소녀가 그러했듯이 이러한 모순에서 탈피하여 주체성을 회복하고 자아를 실현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선 물질적인 것을 제일이라 여기는 우리들의 생각 전환이 시급하다. 우리는 부의 욕구에만 빠져 정작 중요한 본질은 깨우치지 못하고 있다. 돈이 아닌 나를 중시하는 삶으로의 전환은 우리를 소외에서 벗어나 다른 이들과 소통하고 함께 살아가게 만들 것이다. 기계 속 부품으로서 자아를 상실한 무의미한 삶이 아닌 우리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소통과 자유·행복이 있는 이상적 삶을 비로소 실현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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