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이화여자대학교 이대부속유치원
목 차
Ⅰ. 교육과정의 철학적, 심리적 기초
전통교육사상, 기독교, 프뢰벨, 진보주의, 구성주의
Ⅱ. 교육과정의 구성
교육목표, 교육원리, 교육내용, 교육과정의 계획과 운영, 교사의 역할
Ⅲ. 교육환경의 구성
실내교육환경, 실외교육환경
Ⅳ. 교수, 학습방법
자유선택활동, 집단활동, 기타활동
Ⅴ. 평가
유아평가, 교사평가
Ⅵ. 부모참여
부모교육
Ⅶ. 타 프로그램 교육과정 및 비교
연세대학교-개방주의, 중앙대학교-활동중심, 덕성여대학교-상호작용,
주요 프로그램과의 비교 분석
Ⅷ. 프로그램의 실제
Ⅸ. 토론내용
Ⅰ. 교육과정의 철학적, 심리적 기초
1. 전통 교육사상
우리 사회에서 전통적으로 강조해 온 교육사상은 교육과정의 이론적 기초를 구성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이상적 인간상은 도덕적 인간을 육성하는 데 있으므로 유치원에 등원한 첫날부터 유아들에게 예절교육을 실시한다. 교사는 도덕적 인간교육을 기본생활습관 형성과 관련하여 매일의 일과 속에서 자연스럽게 또는 계획적으로 실시한다.
2. 기독교
이화유치원은 선교사들이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두어 설립하였기 때문에 다양한 기독교 행사가 포함되어 있다. 교육과정에 미친 기독교 영향은 첫째, 교육이념 및 생활주제 설정의 의의와 목표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전인교육을 그 교육의 이념으로 삼고 이으며, 이러한 이념은 생활주제 선정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둘째, 교육과정에 미친 기독교 영향으로 교육활동을 들 수 있는데, 예배, 성경동화, 찬송가, 기도가 있다. 또한 이화유치원에서는 생활주제에 적합한 그림동화 외에 그림성경동화를 교육과정에 포함시키고 있다. 자유선택활동을 위한 환경 구성의 하나로 도서 영역에 그림성경동화를 내주고 일과활동 중에 들려준다. 생활주제와 관련이 있는 내용의 찬송가나 복음성가를 가르치기도 하고 유아들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기도를 하는 경험을 가지게 한다.
3. 프뢰벨
이화유치원 교육과정에 영향을 미친 프뢰벨의 교육사상은 일본식으로 변형된 프뢰벨의 교육원리와 미국인 선교사들에 의해 기독교 정신이 강조된 프뢰벨의 교육원리였다. 프뢰벨은 교육 혹은 교사의 역할을 유아의 내부에 존재하고 있는 씨앗이 자연스럽게 개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정원사와 같다고 보았다. 프뢰벨은 유아를 자신의 감성과 생각을 밖으로 드러내어서 자신을 표현해내는 자기 활동적인 존재로 보았는데, 놀이는 자기 활동에 가장 완벽한 수단이며 내부의 본성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생각했다. 프뢰벨은 자신이 만든 은물을 가지고 이하는 동안 연합, 관계, 연결, 다양성 등과 같은 상징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프뢰벨은 노래, 이야기 듣기, 게임, 동작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교사의 바람직한 행동을 모방하게 하고, 신체를 발달시켜 주고, 주변 세계에 대한 이해력을 키워줄 수 있다고 믿었다.
4. 진보주의
이화유치원 교육과정에 미친 진보주의 학자들의 영향을 살펴보면 첫째, 이화유치원 교육과정은 유아의 경험과 흥미를 반영하는 생활주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통합적 교육과정이다. 듀이는 자신의 교육이론의 핵심이 되는 ‘경험의 원리’를 두 가지로 특징지어서 ‘계속성의 원리’, ‘상호작용의 원리’로 보았다. 통합적 교육과정은 이 중 ‘계속성의 원리’에 기초한 것이다. 계속성의 원리는 앞선 경험과 뒤에 오는 경험이 따로 따로 분리하여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연결되어 연속성을 가진다고 보았다. 통합적 교육과정에서는 학습자의 경험들을 통합시키기 위하여 교육을 재구성한다. 학습자들의 경험들을 교육적으로 재구성하기 위해서 학습자의 일상생활에서 선정된 단원 또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교육활동을 전개한다.
둘째, 듀이의 ‘상호작용의 원리’에 기초하여 유아가 또래나 교구의 활발한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흥미 영역별로 학급 환경을 구성하고 자신의 흥미에 따라 자유롭게 영역을 선택하게 하였다.
셋째, 이화유치원에서는 유아의 현재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신장시켜 주기 위하여 일반적 교육과정과 더불어 이를 보완해주는 발현적 교육과정을 실시해 왔다. 교육과정은 교사에 의해 미리 정해진 교육과정을 유아에게 전달하기보다 지속적으로 변화해 가는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