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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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독후감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신화를 읽고
한 낮의 따가운 햇살이 조금은 부담스러운 요즘, 내게 있어 이 책의 만남한여름의 시원한 청량음료 같은, 그런 신선함이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책은 여러 권 접해 보았지만 이번에 읽게 된 이윤기의 그리스 신화는 더욱 내게 그러한 느낌을 더해 주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전 세계의 문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원인 중 하나라고, 감히 단정 지어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근대에 이르기 까지 서양 문학과 미술에 대단한 영향을 미쳐 왔다. 서양 근대 문학을 잘 알지 못하는 한국 사람들일지라도, 우리의 생활에 녹아 있는 고대 그리스 신화의 이름들과, 각종 비유적인 표현 등을 통해서 간접적이라도 그리스로마 신화의 영향력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에 다루기도 하겠지만, 그리스로마 신화는 한 사람이 창작한 것도 아닌데다가, 계속 시대를 거듭해 내려오며 첨가, 증보되어 그 분량과 내용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또, 그것이 어느 한 주인공이 한 줄거리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식도 아닌, 수많은 각기 다른 신들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이 보고서에서 그 내용과 줄거리를 설명하는 것은 일단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다가, 또한 쓸데없는 일이라고 생각되어서 줄거리를 굳이 설명하지는 않으려 한다. 대신에, 본 보고서에서는, 신화의 의의, 당시 그리스의 상황과 문화, 그리스 신화의 탄생 배경, 왜 그리스로마 신화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현대에는 그리스로마 신화의 어떠한 흔적이 내려오고 있는지 등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다.
신이란 흔히 인간보다 우월한, 초인간적인 존재로 일컬어진다. 이러한 신들의 이야기인, 신화는 사전에서 “ 역사상의 근거는 없으나, 그 씨족이나 부족 또는 민족에 있어서의 신격을 주동자로 하여 엮어져 전하여 오는 설화 ”라고 정의하였듯이 근거 없는 이야기 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어령씨는 “그 민족의 신화를 분석해 보면 선사시대의 사상적인 전 윤곽을 찾아낼 수가 있다. 그래서 민족의 신화를 그 민족의 운명이라고도 한다.”라고 하면서 신화란 그 민족에게 상당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말하고 있다.
앞에서 말했듯이, 원래 신이란 위대하고 초인간적인 존재로서, 동방에선 두려움의 존재로까지 여겨지는 반면에 그리스. 로마신화에서는 앞서 서술한 바와 같이 신들이 비천한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것은 바로 그들이 “모든 것의 근원은 다름 아닌 사람이다.”라는 헬레니즘을 잘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격, 즉 개인을 존중하게 된 것이다. 서구 문명과 우리 문명과의 차이점은 바로 이렇게 그 옛날, 신화가 쓰여 졌던 시기부터 시작되었던 것이다. 이처럼 시대적인 거리가 있는 그 옛날의 그리스, 로마신화일지라도, 후세에 미친 영향이 크기 때문에 연구하고, 계속 읽어보아야 할 가치가 있지 않나 생각하게 된다.
그리스는 폴리스를 중심으로 발전했던 도시 국가였다. 원래 씨족 공동체에서부터 출발했던 것이, 토지의 사유화와 지연 사회로 바뀌어 가면서 폴리스가 성립하였던 것이다. 그리스에서는 서로 상반된 문화와 성격을 갖고 있던 아테네와 스파르타라는 두 개의 커다란 국가가 있었는데, 자세한 설명은 필요 없을 것으로 안다. 그리스는 역사상 최초의 동서 충돌이라고 할 수 있는 페르시아 전쟁에서 승리함으로써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황금시대를 맞았다.
그리스의 사상은 신과 인간을 동일시하였다. 즉, 신은 인간의 이상형이라고 보았던 것이다. 하지만 모든 것을 신화적으로 해석하였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철학 등의 분야에서는 이오니아학파나 소피스트들의 활약으로 보다 합리적인 철학의 발전을 가져왔으며, 역사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헤로도토스와 과학적인 역사가였던 투퀴디데스가 등장했다.
하지만 역시 문학의 분야에서는 신화의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대표적인 서사시라고 할 수 있는 호메로스의 일리아드, 오디세이아 등도 역시 신화에 그 기원을 두고 있고, 디오니소스의 숭배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알려진 비극도 역시 대부분 신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