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와 경제적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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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와 경제적 교류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공화국 출범 이후 케말 파샤 대통령의 영도 아래 국가 자본주의적 형태로 경제 발전을 꾀했으나 2차 세계 대전 후 민간 기업이 속속 출현하면서 혼합 경제 체제를 유지하였다. 터키 경제의 공업화는 1963년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을 통해 본격화되었다. 하지만 경제 개발의 결과가 미미했기 때문에 1970년대 말까지도 1차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았다. 이에 터키 정부는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대폭적인 시장 개방과 제조업 활성화를 통한 수출 진흥에 총력을 기울여 오늘날에는 국민 총생산 중 제조업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 제조업 가운데에서도 식음료업, 섬유, 피혁 가공업 등 경공업 분야가 발달되어 있고, 이미 1960년대부터 국가 경제의 중추 역할을 해 온 철강, 시멘트, 화학 산업 등이 공기업 형태로 자리잡고 있으나 경쟁력은 그리 높지 못하다.
터키는 역사적 유적이 많고 연중 온난한 기후로 비교적 관광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관광 국가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관광 수입이 매년 증가해 무역 수지 적자를 상당 부분 보전해 주고 있다. 연간 관광객 수는 독립 국가 연합 116만 명, 독일 111만 명, 영국 44만 명 등 총 380만 명에 달한다. 또한 최근에는 비록 조립 수준이기는 하지만 자동차 산업과 가전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미국의 포드 등 세계적인 회사들과의 합작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터키의 산업 구조 속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터키 최대 재벌인 코치그룹과 사반즈(Sabanci) 그룹 등을 들 수 있다. 이들은 그 동안 터키 정부의 경제 정책이 재벌 중심으로 흘러온 데 편승하여 자동차, 가전, 섬유 산업뿐만 아니라 금융 부문도 상당수 장악하고 있다.
한편 6.5% 이상의 실질 성장을 기록했던 터키 경제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 71.1%란 엄청난 수치를 기록한 데다, 터키의 리라화가 폭락하고 외환 부족으로 인한 불황을 겪으면서 3.8%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일부 산업에서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났다. 게다가 가뜩이나 어려운 터키 경제는 UN의 대 이라크 경제 제재로 인해 석유 파이프 라인 투자액과 연결 라인 사용료를 받지 못하는 데다, 농산물 수출마저 막혀 약 200억 달러의 경제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심각한 위기감을 느낀 터키 정부는 대외 개방 정책 지속, 물가 상승률 억제, 투자 촉진, 공기업의 민영화 방안 등을 골자로 한 긴급 경제 조치를 발표하였다. 그리고 그 후속 조치로 정부 차원에서 국제 통화 기금 등 국제 금융 기관과 협의를 통해 투자 개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과는 무관하게 정부의 재정 적자가 누적되는 가운데 물가 상승률이 마침내 세 자릿수(125.5%)를 돌파하였다.
그러나 농업 및 제조업을 중심으로 2/4분기부터 회복 국면에 진입해 연간 3~4%의 경제 성장(정부 목표 4.4%)이 전망되고 있다. 터키 정부는 현재 경제 안정을 경제 정책의 목표로 삼고 공기업의 민영화와 수출 증대에 강력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터키는 재정 수입과 더불어 연간 28억 달러에 달하는 공기업 적자 부담을 덜게 했다. 이 밖에도 EU와의 관세 동맹 체결을 통해 농산물과 섬유 제품 수출을 늘리는 한편, 경제 구조 개선과 재정 적자폭 축소, 세수 증대를 위한 세제 개혁 등을 통해 경제 회복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1963년부터 시작된 5개년 개발 계획은 벌써 7차 개발 계획을 맞고 있으며, 이 시기를 앞으로 21세기의 국제 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기간으로 설정하고 공업화정보화 사회인 21세기에서 터키가 세계 경제의 중심권으로 진입하기 위해 국가간의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그 외에도 터키 정부는 EU간의 관세 동맹이 발효됨으로 EU로부터의 외자 및 기술 도입, EU 국가들의 교역 확대를 도모하고 있으며, 또한 EU 가입의 준비 단계로 설정, 향후 노동력의 자유로운 이동 등을 포함하는 EU와의 완전 통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세계 경제에 있어 중요한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앙 아시아 국가들과의 연계도 간과할 수 없다. 아직은 도약 단계에 있는 터키에게는 거대한 시장과 풍부한 천연 자원을 가진 중앙 아시아는 큰 매력이 아닐 수 없다. 그리하여 이미 터키 정부는 여러 면에서 이들 공화국들에게 지원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교류는 확대될 전망이다. 게다가 지난해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 유전의 송유관 설치가 터키의 제이한으로의 루트로 결정됨에 따라 다방면에 있어 중앙 아시아의 투르크계 국가들과 터키간의 관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EU와 중앙 아시아 외에도 터키의 대외 거래는 1980년 이후 점차 이란, 이라크, 사우디 등 인근 중동 국가와도 빈번히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와 터키의 경제 교역은 1990년대 들어와서 본격화되기 시작하였다. 이전까지는 수출입 총규모가 1억 달러 내외에 불과했으나 년간 7억 5000달러로까지 상승하였다. 이는 터키 정부의 파격적인 시장 개방 정책과 우리의 동구권 및 중앙 아시아 진출 전략이 맞물리면서 일궈낸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직물류와 전자 부품 및 수송 기계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동차 수출이 본 궤도에 올라 현대, 대우 자동차가 현지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터키 현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나라의 기업으로는 전자 산업 분야에 삼성 전자, 관광 및 무역업의 윤투어리즘과 태극 관광 무역이 현지 법인의 형태로 활동중이다. 그리고 이 밖에 무역 사무소를 개설중인 기업으로는 LG, 대우, 현대, 선경 등 모두 7개 업체이며, 이들은 주로 이스탄불을 근거지로 마케팅 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총인구 6000만 명을 자랑하는 터키는 우리가 무시할 수 없는 커다란 내수 시장을 가지고 있고 더 나아가서는 지리적으로 동부발칸 유럽권, 북아프리카, EU 및 중앙아시아 등에 둘러 싸여 있어 안팎으로 엄청난 시장 규모를 자랑한다. 게다가 대외적으로 터키는 구소련 붕괴 후 독립한 중앙 아시아국들과 공통된 언어, 종교, 혈연, 문화를 가짐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중앙아시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러시아보다도 더 유리한 교두보이며 그 외에도 중동 국가들을 연결한 ECO(경제 협력 기구)의 맹주로 군림하고 있다. BESECP(흑해 경제 협력 기구)를 결성, 동구권 및 흑해 연안 국가들을 결집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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