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교재 요약 감정 수사학 신‘경제 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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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스토리텔링 교재 요약 감정 수사학 신‘경제 픽션’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2005년 인도 봄베이(뭄바이) 콜센터들에 관한 놀라운 다큐멘터리 의 인도인 연출자 아심 아흘루왈리아(Ashim Ahluwalia)는 “정신은 미국에 있는데 인도에서 그 육체를 누리기란 분명 힘든 일일 것”이라 얘기했다. 망명은, 정신은 고국에 육체는 망명국에 두는 것인데, 오프쇼링 아웃소싱의 한 형태로, 기업들이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 생산, 용역, 일자리 등을 해외로 내보내는 현상을 말한다.
은, 육체는 인도에 정신은 미국에 두는 새로운 범주의 망명자들을 창출했다. 아심은 설명한다. “내가 콜센터 이야기를 처음 들은 건 2001년이다. 이미 그 문제를 다룬 TV르포들이 나와 있긴 했지만, 대부분이 그저 오프쇼링의 경제적 결과에만 관심을 쏟은 것이었다.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아무도 관심이 없는 것 같았다.
의식의 세계화의 발상지, 인도 콜센터
남라타(Namrata)와 반다나(Vandana), 오아레프(Oaref)는 밤만 되면 나오미(Naomi)와 오스몬드(Osmond), 니키(Nikki)가 된다. 봄베이의 한 콜센터에 고용된 그들은 시차 때문에 무료서비스 전화를 거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밤새 응답을 한다. 미국 영토로 파고들어 간 이민자들처럼 그들은 이름을 바꾸어야만 한다. 하지만 그들이 고국을 떠난 것도 국경을 넘은 것도 아니니, 그들을 가로지르는 건 정작 국경이다. 그들은 매일 밤 각기 화면 앞에 앉아 미국인이 된다. “허위 신분을 부여받은 가상의 전화교환원들이 밤새도록 전화 통화를 했으리라는 상상, 그건 내게 일종의 공상과학이었다. 밤마다 ‘미국인이 되던 그 인도인들은 누구였을까?” 아심 아흘루왈리아의 말이다.
이 변신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미국인이 되는 데는 미국 이름을 갖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기 때문이다. 콜센터 지원자들은 소위 ‘억양 중화 수업’이라는 발음 연수 덕에 인도 억양을 지우는 것에서 시작해 여러 변형을 겪어내야만 한다. 인도 내 그러한 교육연수의 제공은 콜센터가 늘어나면서 그리고 유럽 및 미국 기업들이 사무관리 조직을 국외로 이전하면서 급증한 것이다. 제시된 연수가 목표하는 바는 개인을 서구의 문화와 생활양식에 입문시키는 것으로, 이는 곧 전문용어로 ‘문화 간 감각화(cross-cultural)’ 유능한 문화 간 커뮤니케이터로서 제3의 문화적 관점을 지닌 우리가 다른 문화에 적응력이 높은 사람이 되는 과정을 제시한다.
라 불리는, 흔히는 문화동화 현상에 다름없다.
‘국외로 이전된 영혼’
밤마다 자기 정체성을 인도의 평균임금을 훨씬 웃도는 보수와 맞바꾸는 인도 내 근로자 수는 2006년의 경우 어떻든 35만가량을 헤아렸다. 이를 두고 ‘뉴인도드림’이라고들 하는데, 이는 오랜 망명의 꿈을 대신한 것이다. 2007년 3월 프랑스 라디오채널 프랑스퀼튀르(France-Culture)를 통해 방송된 를 다룬 뛰어난 다큐멘터리의 프로듀서인 조제프 콩파브뢰(Joseph Confavreux)가 최근 밝히는 이야기다. “이제 사람들은 20년 전처럼 어떻게든 이민을 꿈꾸는 대신, 직장 근무를 하는 가운데 서구적 리듬을 영위하는, 말하자면 다시 별안간 인도 리듬으로 되돌아갈 때까지 일종의 즉석 망명자가 되곤 한다. 그런 젊은이들은 서서히 ”어쩔 수 없이 취해야 하는 가상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에, 근본적인 변신까지 감수할 만큼 동화되어 간다. 그들은 곧 자기 직업이 되어버린다.“라고, 인도인 전략컨설턴트 라디카 차다(Radhika Chadha)는 해석한다.
영국 주간지 《옵서버》 기자 아멜리아 젠틀먼(Amelia Gentleman)은 을 거론하며 이렇게 평한다. “콜센터는 21세기 인도의 한 상징으로 영화, 베스트셀러, TV시리즈에 영감을 준다.” 예컨대 “6개월 동안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올랐던 소설 《원 나잇@콜센터》의 저자 체탄 바가트(Chetan Bhagat)에게 콜센터는 양 세대 사이에 낀 한 국가의 긴장을 구현하는 것이다. 바가트는 ”콜센터는 구세대의 인도 세력과 인도 신세대에 드리워진 서구 세력 간의 인터페이스 사물과 사물 사이 또는 사물과 인간 사이의 경계에서, 상호 간의 소통을 위해 만들어진 물리적 매개체나 프로토콜을 말한다.
를 구축한다. 콜센터는 곧 모든 문화세력이 만나는 용광로“라고 설명한다. 자와할랄네루대학 영문학교수 마카란드 파란자페(Makarand Paranjape)는 말한다. [그 소설]은 “산업을 선정적으로, 기업을 히피풍의 쿨한 문화적 자극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 시도다. 그건 물론 순전한 허구다. 콜센터에 자극적인 구석이라곤 없다. 콜센터는 비인간적인 문화합병의 장이다.” 여기, 대학을 졸업한 수천의 젊은 남녀가 밀폐된 곳에서 잡거하며 성별 간 전통적 거리를 파기한 채 미국 시각에 맞춰 현대적이고 우아한 사무실에서 일을 하느라, 이질적인 미국인 신분을 하고 기계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걸로 그네 부모들은 꿈도 꿀 수 없는 급여를 버느라 밤을 지새운다.
웅성거리는 통화 소리로 가득한 콜센터 홀 네온불빛 아래 밤마다 거주지가 지정되는 신망명자들은 이제 공간이 아니라 시간을 여행한다. 그들은 대륙을 ‘전파횡단한다’. 그들은 전화의 파동을 타고 가상시간 속으로 망명한다. 그 피고용자들은 아는 것이라곤 관련 상업적 안내서와 TV시리즈밖에 없는 가상세계에 덜미를 잡힌 채 점차 자기 신분이 환상 속의 어떤 미국과 뒤섞이는 체험을 한다. “의 연출자는 말한다. 은 잡종의 미국인이 되고 싶은 우리 모두의 욕구에 대한 영화다. 그건 인도의 사례지만, 이제 다른 세계 곳곳의 사례가 되는 중이다. 그 사례들은 우리의 취향과 미학, 또 이것이 그 결과적 성공을 의미하는 건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 우리의 정체성을 포맷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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