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문법의 보조적 연결어 미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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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학교 문법의 보조적 연결어 미연구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본 논문은 학교 문법에서 정의하고 있는‘보조적 연결어미의 개념 및 범주의 설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학교 문법에서 이 범주의 교육이 어떠한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인가의 방안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행 학교 문법에서는 보조적 연결어미를 대등적 종속적 연결어미와 함께 연결어미의 하위 분류화 하고, 본용언과 보조용언을 이어주는 연결어미의 일종으로 규정하고 있다.(유혜령. 2004 : 275) 그러나 이러한 규정은 여러 가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보조적 연결어미의 범주에 속하는‘-아/-어,-게,-지,-고’의 특성이 서로 이질적이어서 하나로 묶는다는 것 자체가 문제시 될 수 있으며, 이들을 보조적 연결 어미의 범주로 인정한다 하여도 현행 학교 문법에서 이미 설정하고 있는‘부사형 어미’의 특성과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서 그 기준과 범위가 명확하게 설정되기 힘들다. 따라서 학교 문법에서의 보조적 연결어미와 부사형 어미에 관한 문제는 문법체계의 설정 기준인 타당성과 합리성에 맞는 범주 내에서 해결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권재일. 1987) 그러므로 여기에서는 현행 학교 문법에서 연결 어미의 한 갈래로 분류하고 있는 보조적 연결 어미의 개념과 교육 내용을 여러 관점에서 분석해 보고, 그에 따라 보조적 연결어미가 가지는 여러 쟁점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해서 학교 문법에서 어미 ‘-아/-어,-게,-지,-고’를 보조적 연결어미로 규정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못함을 밝혀, 어미 ‘-아/-어,-게,-지,-고’의 교육에 대한 개선 방안까지 생각해보도록 하겠다.
Ⅱ. 보조적 연결어미의 개념 및 쟁점
1. 보조적 연결 어미 ‘-아/-어,-게,-지,-고’의 개념
학자에 따른 어미 ‘-아/-어,-게,-지,-고’의 다양한 개념 정의를 알아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학교문법에서 보조적 연결어미가 가지는 쟁점을 분석해 보기로 한다.
최현배(1971 : 281-285)에서는‘감목법’의 기술을 통해서 ‘-아/-어,-게,-지,-고’를 ‘어찌꼴’이라 하여 부사형 어미의 범주로 보았다. 즉 어찌꼴은 용언이 다른 용언을 꾸밀 때, 어찌씨(부사)의 노릇을 하게 하는 기능을 가지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본용언이 보조 용언을 수식하는 ‘(본용언 + 부사형 어미) + 보조용언’의 구조에 대한 언급은 되어있지 않다. 따라서 어미 ‘-아/-어,-게,-지,-고’를 부사형 어미로 설정 하는데 있어서 한계점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허웅(1983 : 234,284)에서는 보조적 연결 어미 중에서 ‘-아/-어,-게,-지,-고’를 ‘이음법’의 하위 갈래인 ‘연결법’으로 설정하고 일정한 의미 내용 없이 본용언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음법의 다른 하위 범주와는 달리 ‘-아/-어,-지,-고’는 일정한 의미내용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에도 불구하고 ‘이음’의 의미를 확대 해석하여 이것을 이음법의 하위 범주에 둔 것이다.
남기심(1985 : 72,76)에서는 ‘-아/-어,-게,-지,-고’를 적극적으로 부사형 어미로 처리하고 있다.
국어의 주요 품사는 체언, 용언, 관형사, 부사의 네 가지이며, 용언이 다른 품사로 자격을 받는 활용 범주는 당연히 명사형, 관형사형, 부사형이다. 그런데 용언 활용의 부사형 활용이 없다는 것은 문법 체계상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은 2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권경희. 1984)
첫째는, 접속 어미와 부사형 어미를 논의함에 있어서, 종속 접속문을 부사절로 처리해야 한다면 그것에 대한 목록 제시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둘째는, ‘-아/-어,-게,-지,-고’를 부사형 어미로 처리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인 ‘문법 체계의 균형감’만으로 설명을 하고 있는데 그것은 충분한 설득력을 제공한다고 볼 수 없다, 왜냐하면, 체계의 빈칸은 조어법뿐만 아니라 통사체계에 있어서도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