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형태론] 조사의 품사성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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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어형태론] 조사의 품사성 문제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조사란 무엇인가?

2. 품사성이란 무엇인가?

3. 조사의 품사성 문제 제기

4. 가설

Ⅱ. 본론

1. 조사의 품사 인정 이유

2. 조사의 품사론적 분류 - (1)형태

3. 조사의 품사론적 분류 - (2)기능

-교착소로서의 조사와 그 ‘기능’에 대한 이해

4. 조사의 품사론적 분류 - (3)의미

- 조사의 문법성과 어휘성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3. 조사의 품사성 문제 제기
  위와 같이 분류된 9가지 품사들 중, 관계언인 조사의 경우 다른 품사와 달리 그 품사성에 관한 논란과 문제 제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그 논란과 문제 제기의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첫째, 띄어쓰기 예외조건의 문제를 들 수 있다. 우리말 교육 현장에서 띄어쓰기를 지도할 때 ‘서로 다른 품사는 띄어 쓰도록 되어 있지만, 조사의 경우 하나의 품사이지만 앞말인 체언에 붙여 써야 한다.’라는 예외 조건이 항상 따르게 되어 있다. 즉, 조사는 품사의 하나의 특징으로 귀결되지 못하고 예외조건으로 남게 되는데 이는 곧 자립성과 분리가능성의 문제와도 연결된다.
  둘째, 품사론의 역사적 불완전성을 들 수 있다. 전통 문법의 품사 분류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조사나 어미의 일부를 단어로 인정하는 초기 문법가들의 견해(분석적 체계)이며, 다른 하나는 조사는 단어로 인정하고 어미는 단어로 인정하지 않는 현행 학교문법(절충적 체계) 마지막으로 조사나 어미를 모두 단어로 취급하지 않는 견해(종합적 체계)가 있다. 이에 따르면 품사가 6개 ~ 13개로 그 분류의 차이가 현격하게 발생한다. 또한 이 차이는 대부분 조사와 어미를 단어로 인정하느냐 인정하지 않느냐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조사의 품사성은 완전하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셋째, 어미와의 기능 비교문제이다. 조사와 어미 모두 교착어로서의 특징을 가장 잘 드러내는 교착소로서 조사는 체언의 곡용을 어미의 경우 용언의 활용을 완성하는 기능을 한다. 그러나 이러한 공통적 기능을 바탕으로 하고 있음에도 어미의 경우 품사성을 인정받지 못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넷째, 서술격 조사 ‘-이다’의 문제이다. ‘-이다’는 서술형임에도 불구하고 현행 학교 문법에서는 이것을 하나의 단어로 취급하여 서술격 조사로서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연구자들은 이러한 서술격 조사가 그 존재 자체로 격이 아닌 격 관계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판단하여 그 문법적인 기능에 대해 회의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다섯째, 단어 정의의 모호성의 문제이다. 품사의 단위가 되는 단어는 그 개념 정의가 모호하여 자립성, 자리 이동, 휴지, 분리 가능성 등으로 판단하게 되는데 이것의 경계를 어디까지로 둘 것인가에 대한 객관적인 정의가 매우 어렵다. 따라서 조사를 하나의 단어로 취급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기준 또한 모호하다 할 수 있다.

4. 가설
  지금까지 우리는 조사와 품사성에 대해 정의를 내려보고 조사의 품사성에 대한 문제 제기들을 정리해보았다. 그러나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현행 학교 문법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오고 있으며, 이 체계를 완벽히 반박할 수 있는 이론이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다른 이론들 속에도 조사의 품사성 논란은 여전히 논란의 여지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현행 학교 문법에 따라 조사의 품사성이 존재 한다.’는 가설 아래 앞으로 본론에서는 조사를 품사의 세 가지 분류 특성인 ‘형태, 기능, 의미의 측면’에서 살펴보면서, 조사가 지니는 품사성에 대해 증명해보이고자 한다.

참고문헌
1. 고영근 ․ 구본관, 《우리말 문법론》, 2008, 집문당

2. 홍종선 외, 《한국어 문법론의 연구 현황과 과제》, 2003, 박이정

3. 신영화, 《조사의 문법성과 어휘성》, 1992, 어문교육논집 92‘11

4. 이경순, 《조사의 품사론적 연구》, 2008, 공주대 대학원

5. 최웅환, 《한국어 조사의 분류와 기능에 대하여》, 2005, 언어과학연구 제 33집

6. 고영근 ․ 남기심, 《표준 국어 문법론》, 1990, 탑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