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의 구비문학교육 삶 구비문학 구비문학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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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디지털 시대의 구비문학교육 삶 구비문학 구비문학의 교육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시대는 변화를 계속적으로 추구해오고 있고, 그에 따라 추구하는 가치관도 거의 매번 달라져왔다. 그렇기 때문에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산업사회에서 정보화 사회로 변화할 때마다 ‘교육’도 같이 변화를 해왔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렇다면 구비문학의 교육은 과연 정보화 사회에서 어떤 모습을 지니고 있으며, 어떤 위치에 놓여있을까?
먼저, 정보화 시대에 들어와서 ‘교육’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멀티미디어를 주축으로 하는 교육환경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변화에 따른 새로운 교육방법의 도입도 중요시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구비문학도 역시 디지털 시대의 사회 변화와 함께 수반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흔히 구비문학을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라고 전통적으로 정의가 되어왔다. 하지만 시대가 변화하여 정보화시대로 들어오면서 구비문학의 위치는 점점 벼랑 끝에 서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본래의 구비문학의 성격이 빛을 바라고 있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구비문학의 전승방법도 이에 맞게 변화가 되어 문학에서, 그리고 국어교육에 있어서 본래의 위치를 회복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현대에 점점 들어서면서 TV, 인터넷, 라디오 등이 생겼고, 이러한 것들이 사람들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모두가 접하는 대중매체가 되었다. 그렇기에 구비문학도 이러한 대중매체를 이용하여 전승을 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야할 것이다. 특히나 TV나 인터넷은 현대인들에게 지식, 가치관 등을 심어주는 중요한 전달매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이를 잘 활용하여 구비문학을 전달한다면 적어도 구비문학의 위치가 어느 정도는 회복되지 않을까싶다.
그리고 전달방법도 전달방법이지만, 작품의 내용이나 의미를 현대 사회의 상황에 맞도록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예를 들어 과 라는 작품의 이면에는 ‘귀/천, 부/빈, 중심/주변’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가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이 사고방식은 오늘날 디지털 시대와 맞지 않다. 왜냐하면 디지털 사회에서는 사람과 사람간의 위계적인 서열화가 급속도로 파괴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런 시대적인 변화에 비추어 민담을 신분상승의 행운을 얻는 이야기로만 이해시키려 한다면 무리가 따르지 않을까 한다. 물론 그 시대의 의미를 학습시킨다는 점에서는 일정 부분 기여할 수는 있겠지만 고전의 현대적 의미를 일깨우기에는 역부족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구비문학’이 오늘날의 국어 교육에 있어서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옛 것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 보수적으로 유지할 것이 아니라 현 시대에 맞도록 교육방법을 개선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더불어 해당 작품의 의미도 현 시대에 맞도록 개정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오늘날 학생들에게 있어서 구비문학이 조금 더 친숙하고 재미있게 다가가지 않을까?
‘삶, 구비문학, 구비문학의 교육’
우리가 문학이라 부를 수 있는 행위 또는 작품이 처음 이 땅에 모습을 드러낸 시절, 그것은 물론 말의 문학, 곧 구비문학의 형태를 취한 것이었다. 글이 생겨나기 이전의 그 오랜 말의 시대에 있어 말은 경험과 꿈, 희노애락을 조종하는 수단으로서, 곧 문학적 표현의 수단으로서 활용되면서 사람들의 문학적 요구를 감당해 왔다. 결국 말이 있음으로 해서, 말을 이용한 문학이 있음으로 해서 인간은 비로소 동물이 아닌 인간으로서 존재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구비문학’은 우리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나고 전승되어 온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이다. 즉, 밤에 잠을 잘 때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들려주신 이야기도 설화에 기초한 것들이 많았고, 여러 농사일을 할 때에 부른 노동요와 같은 것들도 그렇고, 마을에 전해져 내려오는 여러 전설이나 안녕을 빌기 위해 부르는 무가 등 사람들의 일상 대부분이 구비문학으로 이루어져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학 연구가 지니는 삶의 연구로서의 성격은 구비문학 연구에 있어서 각별한 의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즉, 구비문학이 생활 속의 문학, 기층적 문학으로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음으로 해서 구비문학 연구는 문학과 삶의 기층을 드러내는 연구로서의 의의를 지니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문학의 정점을 이루는 대작가의 걸작에 관한 연구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문학의 본질 및 존재양상을 이해함에 있어서 절대적인 중요성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생활 속의 문학행위의 바탕 위에서 위대한 문학작품이 나오는 것처럼 기층적 문학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짐으로써 문학 연구가 제자리를 잡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전통적인 구비문학의 유산에만 매달려서 과거의 삶과 문학을 밝히는 데 그치지 말고 현재적 구비문학을 연구대상으로 포괄해서 오늘날의 삶과 문학을 적극적으로 문제삼아야할 것이다. 또한 구비문학의 의미를 너무 텍스트 분석 자체에만 두지 말고, 텍스트를 넘어선 문학행위 차원의 연구가 수행이 되어서 구비문학의 의미를 삶과 연관해 생각해볼 필요도 있다. 즉, 구비문학 특성상 본래 텍스트와 주체, 현장을 아우르는 행위차원의 접근이 가능한 소중한 연구대상이기에 그 가능성을 최대로 살려서 진정한 삶의 연구의 길을 열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구비문학 연구자들은 연구의 중심을 잡고 시대의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연구 자세를 지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구비문학 연구에 대한 회의나 과거에 안주하는 모습을 버리고, 문학과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통해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절실한 연구 과제를 찾아내고, 성실한 연구 작업을 통해 그 과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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