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밖으로 행군하라 독후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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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책 제목부터가 특이했다.
요즘 한비야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그녀의 행적은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다. 사회복지 공부를 하는 우리들에게는 대단한 우상이자 롤 모델이기도 한 그녀. 사회복지가 필요한 곳은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 곳 뿐 만이 아니라 같은 해와 달을 보고 있는 그곳이 있다, 라는 것을 전하는 그녀는 국제 긴급구호팀장 한비야이다.
한비야는 자원봉사자로써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녀는 대단한 목표를 가지고 있고
언제 이루어질지 모르는 기적 같은 꿈을 위해 한발 한발 내딛어 실천하며 사는, 평범하지 않은 여자이다. 어쩌면 그녀는 이런 나의 표현이 과장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그녀는 대단한 사람이다.
우리는 평화로운 세상을 이루는 대단한 꿈을 꾸기만 하고 , 그 꿈은 너무나 커서 실천할 용기도 내기 않고, 포기하기도 하고 잊은 채 살아가기도 한다. 그에 비하면 한비야는 언제 이루어질지도 모르는 평화를 하나씩 실천해 나간다.
아직 실제로 만나보진 못했지만 한비야 라는 사람은 언제나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인 것 같다. 그녀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파워가 느껴진다.
책을 읽는 동안에 여러 구절들이 기억에 남았다. 긴급구호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 한비야가 “이 일이 내 가슴을 뛰게 하고, 내 피를 끓게 만들기 때문이죠.” 라고 대답했다.
이 내용은 TV ‘무릎팍 도사’ 한비야편에서도 한비야가 말했던 말이다.
평소 한비야라는 인물에게 관심이 많아서 이 프로그램도 챙겨봤었는데, 역시 한비야에게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여행을 하면서 많은 에피소드를 들으면서 다른 나라 사람들에 대해서 궁금해지고, 기회가 된다면 꼭 세계 이곳저곳을 경험해 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이지만 한비야는 정말 따뜻한 사람이고 유쾌한 사람인 거 같다. TV에 나온 한비야는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고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매우 만족하며, 행복해 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렇게 되기까지 많은 힘든 일도 있었지만 꿋꿋이 포기하지 않고, 자기의 길을 걸었던 한비야가 너무 멋있다.
23년 동안의 삶을 살아오면서 과연 나에게 가슴을 뛰게 만들고 내 피를 끓게 만들었던 일들이 있었는지 한번 떠올려 보았다. 아무리 떠올려 봐도 떠오르지가 않았다. 만약에 있었다고 말한다면 나는 가식적인 사람이거나 거짓말쟁이 일 것이다
